베일에 싸인 광고기획자 ‘빈트’.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망쳐 해고 위기에 놓인 신영기획 광고사업부 대리 송해이에게 그를 스카우트해 오라는 특명이 떨어진다.
팀의 사활을 걸고 빈트의 집을 찾기를 보름. 매번 그녀를 따돌리며 나타나지 않았던 그가 드디어 해이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플라워 코디네이터를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는 여자, 권홍.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던 첫 날.
우는 여자를 그대로 내버려 둔 채 무심하게 앉아 있는 남자를 보고 무심결에 속마음을 흘리고 만다.
당황한 홍은 자신의 실수를 수습하려 하지만, 또 다시 그의 옷에 코코아를 엎지르는 사고를 치는데….
여성화 전문 브랜드 ‘에일린(AILEEN)’의 대표이사, 이원우.
분명 누군가와 동침한 것이 확실한데 필름은 끊겼고, 호텔에는 홀로 남겨졌다.
처음에는 책임 의식으로, 그다음은 오기로, 꽁꽁 숨어 버린 그녀를 찾기 시작하는데…….
신우식품 품질관리팀의 2년 차 막내 정은재. 지난밤의 악몽 때문에 내내 불안함을 느끼던 그녀는 새로 부임한 이문영 팀장과의 첫 만남에서 얼어붙고 만다.
자신을 괴롭히던 악몽의 원인이 바로 그였던 것. 그런데 그 역시 자신을 알아본 걸까? '아니, 아닐 거야. 당황하면 안 돼.
일단 모르는 척하자. 끝까지 잡아떼면 지가 어쩔 거야.'
하지만 누군가를 닮은 얼굴, 이상하리만큼 눈치를 보는 은재의 모습이 오히려 문영의 의심을 사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이노님 작품은 예전 고등학생때부터 읽어 왔었는데
지금도 필력이 너무 내 취향이라 지금까지의 신작도 꾸준히 사서 읽는 중이야 ㅋㅋ
특히 '첫사랑' '사랑하고 있어'를 너무 재미있게 본 'ㅅ' 추천!
'그 바람'도 좋고 그냥 다 좋아 ㅠㅠ 최근에도 작품 새로 나왔고 올 여름 가을에도 신작 출간을 앞두고 계셔서 덬후는
열심히 기다리는 중! ㅠㅠㅠㅠㅠ
2. 한조님
가란의 폭군, 정운. 그의 귀비, 이수인. 엇갈려 비틀린 그 인연의 나락. 세상사람 모두가 본 것을 보지 못한 죄, 그의 귀비는 하루하루 시들어간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분이 되시거나 가장 천한 이가 되실 겁니다. 빛이 스러졌다. 컴컴한 어둠이 뒤덮었다. 바라고 바랐던 인연은 그의 것이 아니었다.
성군의 열망은 그저 삿된 꿈. 백 년도 되지 않는 인간의 짧은 삶. 남은 것은 후회, 또 후회.
청천에는 수상한 왕자 송언군이 살고 있다.
하는 짓은 연애놀음뿐인, 온갖 염문의 독보적 주인공.
그만 보면 자꾸 심장이 펄떡거려 남이는 미치겠다.
“노비는 물건이지.”
툭하면 물건 취급,
“머리는 장식으로 달고 있는 것이냐?”
머리는 장식 취급,
“어찌 그리 생각이 없어!”
대놓고 바보 취급.
더 이상 이렇게는 못 살겠다.
“이의! 있습니다! 이의가 있단 말입니다!”
참지 못한 마음을 남이가 바락바락 내질렀다.
맹랑한 몸종에게 들려온 과거 많은 그 왕자의 대답은.
“내 것이 되어다오. 네 것이 되어주마.”
한조님은 첫 데뷔 출간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대극이 많으신데,
무묭이의 시대극 장벽을 깨주신 분 ㅠㅠㅠㅠㅠㅠ 현대극 하면 이노님이면 시대극은 한조님으로 정할 정도로
필력도 좋으시고 두분 다 너무 내 취향의 글이였어! 8_8
특히, 한조님은 내것이로다를 읽고 좋아져서 전작이던 귀비를 읽었는데
두 작품 모두 소장중인데 재미있어 ㅠㅠㅠ 귀비는 좀 무거운 내용이고 내것이로다는 가볍게 읽기 좋아! ㅋㅋ
하지만 ㅠㅠ 최근엔 이북으로 작품이 나오고 계셔서 ㅠㅠㅠ 하지만 최근 1년은 무소식이셔서 ㅠㅠ
물론 그러시다 다시 돌아오곤 하시지만 ㅋㅋ 종이책을 좋아하는 덬이라 신작도 얼른 보고싶은 욕심이 ㅠㅠㅠㅠ
참고로 귀비는 19금 소설이니 그 점(?) 감안하고 읽기를!!!!!!!!!
그런데 진짜 시대극 너무 잘 쓰셔서 ㅠㅠㅠㅠㅠㅠ 다른 덬들에게 취향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ㅠㅠ
무묭인 일단 저 두분 작품은 믿고 읽는 작가님들이라서 이렇게 들고 와 봤어!
그럼 즐거운 독서가 되길 바라며? 남은 주말 잘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