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윤석: (변요한)과 난 닮았다고 생각한다. 변요한 팬들은 불쾌해할 것 같다는 걱정이 있다.
변요한: 나는 김윤석 선배님과 닮았다는 소리가 좋다. 선배님에게 아우라가 있기 때문에 외형뿐만 아니라 발자취도 따라가고 싶다.
2.
김윤석: 30년 후의 내가 찾아온다면 제일 먼저 '살아있느냐'고 물을 것이다. 송강호도 살아있냐고 물을 거다.
변요한: 난 영화를 찍었기 때문에 30년 후의 나에게 아무말도 하지 마한 다음 도망칠 것이다.
3.
변요한: 분장이나 헤어는 담당자가 해줬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30년 후의 수현과 현재 수현이 본질적으로 마음이 같아야 하는 거다. 무엇 때문에 30년 후의 수현이 나를 찾아왔는지, 어떤 감정인지가 중요했다. 작은 디테일로는 수현의 담배피는 손이나 제스처도 중요했다. 내 이마의 작은 상처를 김윤석이 발견해서 같이 맞추기도 했다.
4.
홍지영: 영화에 돌고래, 강아지, 코끼리가 나온다. 동물친화적인 영화다. 돌고래가 굉장히 똑똑하다. 채서진의 액션이 정확하지 않으면 깨문다더라.
5.
변요한: 내가 언제 김윤석 선배님께 대들어보겠느냐. 대사 표현이 그렇다 보니 본의 아니게 내가 대들고 있더라. 촬영 이후 너무 감사해서 쫑파티때 편지 써서 드렸다. 아버지 이후 오랜만이다.
김윤석: 최선을 다해서 볼 수 밖에 없는 글씨였다!
6.
채서진: 변요한이 현장에서 항상 노래를 틀고 다닌다. 덕분에 분장실에서도 재미있는 노래를 들었다. 기차역 씬 촬영 직전 타이타닉 OST를 틀어주시더라. 변요한의 음악 취향은 많이 올드하다.
7.
김윤석: 남남 케미는 한 번도 실패해 본 적이 없다. 유아인, 여진구, 강동원까지 해냈다. 이번 변요한과도 역시 120%의 성공을 확신한다
8.
결론: 오늘 쁘앱도 뮨돌이 하드캐리 해주실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