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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초저가 이어폰 4종류 추천(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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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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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gr21.com/pb/pb.php?id=freedom&no=55491





[주의]
1. 이하의 내용은 전문성은 개뿔도 없는 순전히 개인적 의견만을 바탕으로 적은 글이므로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당연히 웰컴입니다.
2. 이하의 내용 중 구입가격은 ebay.com (미국의 옥션사이트)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한국내에서 구입하시는 경우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넵. 저는 가난합니다.


저가의 황제로 불리우는 Sennheiser의 mx400의 빠돌이로서 진품이든 짝퉁이든 구별없이 사용하는 막귀 유저입니다만 (솔직히 구별을 못하면 막귀 인정이죠-_-;;), "내 막귀에는 10불 (대략 1만원) 이상도 비싸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최근 초저가형 이어폰 (10불 미만=1만원 미만) 4종류 (오픈형 두개+커널형 두개)를 왕창 (최소한 2 pair 이상씩) 샀네요. 그냥 SNS에 적어볼까 하다가 그래도 더 많은 분들과 제 감상을 공유하고 싶은데다가, 혹시 이어폰 구입에  관심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참고로 초저가형이므로 전화 마이크가 들어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제시된 가격은 제가 구입했던 ebay 최저가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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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tascam.jp)
소개드릴 첫번째 오픈형 이어폰 beyerdynamic DTX11iE입니다. ebay최저가로 7.99불에 샀습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지르세요. 초저가형 주제에 무슨 소리가 이런 식으로 나오냐라는 생각이 나더군요. 저음도 강력하고 고음도 깨끗하게 빠지고 착용감도 아주 좋습니다. 8불짜리가 이렇게 소리가 나면 반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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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치 출처: http://ko.goldenears.net)
단, 내구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위의 그림과 같이  이어폰의 귀가 닿는 부분의 고무 캡이 쉽게 빠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점은 스폰지를 끼우면 해결 되지만, 전반적으로 기기가 약하다는게 개인적 소감입니다. 단선은 겪어보지 못했습니다만 이어버드가 깨지는 문제가 두번정도 있었네요. 제가 험하게 사용하는 건지도 -_-;; 게다가 에이징 (길들이는 것)이 없이 바로 큰소리로 가면 무슨이유에서인지 한두달 이후에 이어폰 내부의 셀룰로오즈판이 떨리는 노이즈 (부르르르하는 진동음)가 생기더군요. 1만원도 안되는 초저가에 무슨 에이징이야!라고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동일 dealer에게 4개를 사서 시험해본 결과 에이징 없이 함부러 굴린 2개는 어김없이 노이즈가 생겼습니다. 좋게 말하면 살살 달래가며 사용하는 맛이 있는 이어폰이고 나쁘게 말하면 막쓰기 힘든 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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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en.goldenears.net)
두번째 오픈형 이어폰은 (몇몇 분들께) 저가형의 명기라 불리는 iriver IDP-1000입니다. ebay에서 6.99불에 샀구요. 칼국수 줄(납작한 모양)이고 내구성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착용감역시 뛰어나고 칼국수 줄 특유의 저항이 느껴지지 않아 귀에서 쉽게 빠지지 않는 장점이있네요. 소리도 나름 선명하지만 고음의 치고나가는 느낌은 좀 덜하다는 느낌이 많이 납니다. 아무래도 DTX11iE에 비하면 왜곡된 소리가 납니다. 고음부가 많이 죽고 저음부가 상당히 강하게 들리는지라 개인적으로 cowon기기와는 상성이 맞지 않는 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밖에서 걸으면서 노래를 듣는 경우 주 멜로디 라인이 좀 붕 뜨게 들린다고나 할까요. 팟캐스트방송을 듣는 경우 동굴소리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카랑카랑한 소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차라리 SONY E9LP (7불)가 낫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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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123454321.tistory.com)
커널형 이어폰의 첫번째는 Logitec  UE100입니다. ebay에서 6.99불 주고 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죠. 초저가 커널형 이어폰 중에서는 logitec  UE100이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디자인 귀엽고, 색깔도 예쁘고, 착용감 편하고, 차폐성 좋고, 발로 밟아도 잘 안깨지는 내구성과 단선따위 씹어먹을만한 강도의 선, 거기다 6.99불이라는 초 저렴한 가격에 3종류의 사이즈별 예비귀마개 캡까지. 소리도 단단하면서 왜곡되는 소리도 나지 않는데다가 고음도 잘빠져주니, 뭐 그냥 적수가 없습니다. 커널형만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활동용으로 가지시기 좋은 모델입니다.

단, 선이 튼튼하고 억세다는 장점 때문에 반대로 러닝이나 운동을 하시는 경우 세게 움직이면 선의 경직도 때문에 진동이 고스란히 이어버드로 전달되어 고무캡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약간 강하게 난다는 점을 단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문제점과 같은 이유로 심하게 움직이는 경우 선의 장력때문에 이어버드가 귀에서 종종 빠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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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www.mobile-laden.co.uk)
마지막으로 유일한 스마트폰용 이어폰인 삼성 EHS44입니다. 3.99불이라는 가격이 깡패죠. 유일하게 스마트폰용 이어폰이라는 말인 즉슨 마이크와 통화 on/off 버튼이 달려있죠. 전화 통화 품질도 좋구요. 5불도 안되는 가격에 전화통화도 만족스럽게 되는 점에서 이 정도면 최고다 싶었는데, 얼라리요, 소리까지 꽤 들어줄 만 합니다. 왜곡이 없다고 말하기 힘들고 임피던스값이 아주 낮은 듯한 소리 (화이트 노이즈)가 들려서 음악감상용으로 최적이다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가격이 깡패에요. 4불주고 이정도 기능있는 스테레오 이어폰은 구하기 힘듭니다. 한가지 더 단점을 들자면 이어폰 선이 너무 부드러워서 저처럼 험하게 쓰는 사람은 끊어먹기 좋은 선이라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특히 이어폰 단자부분이 상당히 연약해 보이기 때문에 휴대하실 경우 주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위에 언급되었던 4종류(에다가 살짝 등장했던 SONY E9LP)는 전부 다 좋은 기기입니다. 어설픈 브랜드 짝퉁이나 괜시리 듣도보도 못한 브랜드의 이어폰에 비하면 이 가격에 이런 소리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기기들이죠. 제 개인적 감상으로는, 오픈형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DTX11iE를 강추에 강추! 7~8불 deal이 뜬다면 2개씩 사셔도 좋을 듯 합니다. 커널형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UE100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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