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두 달 만에 16조원 '펑크' 났다…한국 곳간 '초비상'
50,731 396
2023.03.31 14:13
50,731 396
https://img.theqoo.net/joSCN

지난 2월 국세 수입이 1년 전에 비해 9조원 감소했다. 경기 악화와 부동산·주식시장 침체가 겹치면서 1년 전에 비해 44% 줄었다. 1월에 이어 두달 연속 세수가 수조원대 감소하면서 올해 세수 펑크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2월 국세 수입이 1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월(20조3000억원) 대비 9조원 줄었다. 지난 1월 세수가 전년 동월 대비 6조9000억원 감소한데 이어 두달 연속 수조원대 세수 감소가 발생했다. 1~2월 누적 세수감소 규모는 15조7000억원에 이른다.

정부가 올해 예산을 짤 때 잡은 세수(400조5000억원) 대비 징수액을 뜻하는 진도율은 2월까지 13.5%를 기록했다 작년 2월(17.7%)보다 4.2%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5년간 평균 진도율이 16.9%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 이례적으로 세금이 덜 걷히고 있는 것이다.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중심으로 세수 감소폭이 커졌다. 1~2월 소득세는 24조4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0조4000억원) 대비 6조원 덜 걷혔다. 2월 감소 폭은 5조2000억원으로 1월 8000억원보다 6배 넘게 많아졌다. 부동산 거래감소 등 자산시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정부는 설명했다.

부가세는 작년 1~2월 19조8000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13조9000억원으로 5조9000억원 줄었다.

(중략)

하지만 이 같은 기저효과를 감안하고 계산해도 올 1~2월 세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6조9000억원 덜 걷혔다. 기저 제외 세수감소 폭은 1월 1조5000억원에서 2월 5조5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경기를 반영해 크게 위축되면서 양도소득세가 감소하고, 증권거래세가 두달 연속 반토막났다. 교통환경에너지세도 유류세 한시 인하에 따라 5000억원 감소했다.

세수 감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수 감소에 영향을 준 기저효과가 1분기 내내 계속되는 데다 경기 침체로 자산 세수 등이 늘어나기 어려워서다.

정부도 세수 부족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크게 조정했던 각종 세제를 정상화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80%로 높이고, 최대 37% 인하(경유)한 유류세 인하 폭을 다시 조정하는 방안 등이다.



https://naver.me/FFiWZEuA
목록 스크랩 (0)
댓글 39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스킨푸드 X 더쿠🥔] 패드맛집 신제품 <스킨푸드 감자패드> 체험 이벤트 497 00:08 7,9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0,04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806,63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598,6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121,1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077,1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341,7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5 20.09.29 2,168,7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6 20.05.17 2,890,9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449,6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828,4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7122 정보 커피 유투버가 매긴 프랜차이즈 아메리카노 순위 12 09:24 735
2387121 이슈 충청남도, 공공기관 최초 주 4일제 파격도입 ... "출산과 육아 = 성과평가 A등급" 29 09:21 881
2387120 이슈 [KBO] KBO리그 2024시즌 시청률(~4/19) 09:19 230
2387119 정보 오은영 선생님 과거 사진 17 09:16 2,495
2387118 이슈 [KBO] 4월 20일 각팀 선발투수 & 중계방송사 & 중계진 & 날씨 7 09:15 484
2387117 이슈 사진 포즈 아이디어.x 2 09:12 519
2387116 이슈 은근히 맛있어 보이는 음식 9 09:10 1,128
2387115 이슈 변요한 X 신혜선 X 이엘 영화 <그녀가 죽었다> 메인 예고편 2 09:10 522
2387114 기사/뉴스 [단독]'심야괴담회' 6월 시즌4로 돌아온다..김구라·김숙 MC 확정 31 09:07 821
238711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7 09:06 320
2387112 기사/뉴스 [단독] "경영보다 돈"…아워홈 매각 손잡은 남매 13 09:05 1,688
2387111 이슈 핑계고 모닝 콜라텍 Line-Upㅣ4/27(토) 오전 9시 업로드 (라인업: 유재석, 조혜련, 다이나믹듀오, 윤성호(뉴진스님), 홍진경, 남창희, 사쿠라, 김채원, 케이윌, 별, 이동휘, 박보영, 임수정, 양세찬) 44 09:01 2,190
2387110 이슈 요새는 보기 힘든 저층아파트의 감성.jpg 27 09:00 4,733
2387109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리드싱글 "Fortnight (Feat. 포스트말론)" MV 공개 8 09:00 442
2387108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케츠메이시 '友よ ~この先もずっと...' 08:57 78
2387107 이슈 롤링스톤스 인디펜던트에서 평론 만점 받은 테일러 스위프트 신작 앨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jpg 5 08:57 507
2387106 기사/뉴스 이라크 옛 친이란 무장단체 주둔지서 폭격…1명 사망·8명 부상 08:08 203
2387105 이슈 ??? 원하지 않는 만남 강요 + 스토킹 + 몰카 범죄.jpg 12 08:08 2,132
2387104 이슈 [단독] YG 양현석, 보복협박 재판 위헌 신청..2심 유죄 벗어날까 8 08:05 599
2387103 이슈 산책 하다가 주인이 목줄을 놨을때 허스키와 보더콜리의 반응 37 08:01 3,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