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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닛케이 엔터테인먼트! 2023년 3월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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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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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 축하해🖤

오역 있을 수 있음!

 


그 시절의 나에게
메구로 렌
(Snow Man)
 
2019년 Snow Man 가입 때부터 그룹을 위해서를 모티베이션으로 삼고, 작년 배우업에서 대약진. 인기만이 아니라, 그윽하고 진지한 연기는 점차 평가를 높여, 젊은 톱배우 중의 한 명으로서 인지를 얻게 되었다. 최신작 나의 행복한 결혼에서 배운 것부터 그룹의 실상까지, 지금 그가 보고 있는 것을 알고 싶다.
 
 
이번 일 년 동안, 메구로 렌의 약진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Snow Man 전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오소마츠상, 메인롤 중 한 명으로서 어른의 연기를 보여준 영화 달의 영휴, 그리고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큰 화제를 휩쓴 연속 드라마 silent, 출연작이 어느 것이든 히트. 현재는 NHK 연속 TV 소설 날아올라라!에도 출연 중이다. 연기 일에 진지하게 몰두하며 꾸준히 뿌려온 씨앗이 계속 꽃을 피우고 있다.
신작이 기다려지는 배우가 된 가운데, 317일에는 단독 첫 주연 영화 나의 행복한 결혼이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큰 인기를 끈 동명 소설&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요소가 담긴 러브 스토리다. 다이쇼 로망을 떠올리게 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이능" 이라고 불리는 특수 능력을 가진 가문에 태어난 불우한 히로인이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는 남성과 만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해간다. 메구로는 히로인인 미요가 혼약을 맺는 명가의 당주, 쿠도 키요카를 연기한다배우로서의 대약진에 다가가는 시작으로서, 우선은 이 작품에 대해 들어보자.
 
처음에 타이틀만 보고 제가 멋대로 상상한 것보다 담겨져 있는 요소가 훨씬 더 많았어요. 좋은 의미로 상상했던 것의 이상이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순애 러브 스토리만이 아니라 이능력이라는 판타지 요소, 전투 요소, 음모나 사회 전체를 그리는 시대극 요소... 다양한 요소가 담겨 있거든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 깜짝할 사이에 (원작을) 전부 다 읽어버렸습니다.
 
키요카의 직업은 육군 장교. 맨몸으로 하는 격한 액션씬이나 이능력을 구사하는 초현실적인 장면도 적지 않다. 완성된 것을 보고 처음으로 "그렇구나, 이렇게 만들어졌구나" 라는 감동도 컸다고 한다.
 
정말로 그랬어요. 찍고 있을 때는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고 제 머리 속에서 그 이미지를 최대한으로 부풀려서 연기를 했지만, 역시 완성된 것을 보기 전에는 굉장히 두근거렸습니다. CG라던가, 이능력이 어떤 식으로 구현되었을까- 하면서 두근두근 조마조마하고 있었어요. 보고 나니 굉장히... 장대하고 좋았습니다. 박력도 있고, 판타지이지만 리얼을 느낄 수 있었고요. 완성작을 보고 나서 '이건 여러분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 라는 두근거림과 울렁임이 늘었습니다.
제가 연기하는 키요카는 한 마디로 말하자면, 뭐어~ 굉장히 멋있는 사람. 아름다운데다가 의지하고 싶어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도록 연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연기를 할 때만이 아니라 촬영에 도전하는 자세 등, 저 자신의 모습을 통해서도 키요카와 저를 조금 겹쳐보실 수 있는, 그런 식으로 있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임했네요.
 
군인으로서 동료와 후배들에게 흠모를 받고, 신뢰 받는 인품을 가진 키요카. 그러나 한 명의 남성으로서는 미요와 만나기 전까지, 찾아오는 신부 후보가 차례차례 도망갈 정도로 냉혹하고 무자비한 인간이라며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있었다. 그 세세한 이면성을 무리 없이 짜 맞추는 것은 어렵지 않았을까.
 
그 부분은 확실히 신경을 써야만 하는 부분입니다만, 키요카는 키요카대로 지금까지 만난 여성들에 대한 이미지가 아무래도 나빴거든요. 그래서 '어차피 이번에 온 여성도' 라면서 팽개쳐버리게 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런 키요카의 마음을 제대로 정리하고 상상하면서 모순을 없애나갈 수 있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마음에 남아있는 장면은, 자라온 환경도 성격도 입장도 다른 키요카와 미요가 여러 가지 시련을 극복한 끝에 마지막에 다다른 장면. 라스트에 가깝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어버리지만(웃음), 굉장히 어려운 입장에 놓여진 두 사람이 어디에 도달하는가, 라는 것을 표현한 장면이 있어요. 그 부분이 저는 대사를 말하면서도 꽤 뭐랄까... 무게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키요카 본인도 굉장히 성장하면서 그곳에 도달했고, 미요도 미요대로 과거의 트라우마나 여러 가지 고난을 지나 그곳에 서있어요. 그런 두 사람이 나란히 서있는 조용한 광경이 뭔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깊게 다가온 포인트네요.
 
촬영은 20221~3. 영화 달의 영휴의 촬영을 끝내고 곧바로 크랭크인을 한 것으로, 나중에 굉장한 선풍을 불러일으키게 된 드라마 silent의 앞이었다. 배우 경험은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정도일 뿐이었기에, 나의 행복한 결혼에서 만난 스탭들에 대해서 흥분한 느낌으로 이렇게 입에 담았다.
 
감독님, 카메라맨, 조명 스탭... 거의 대부분이 '프로가 왔다!' 라는 느낌인 집단이었습니다. 과거에 시대극을 많이 촬영하셨다는 분들이 있기도 했고, 그 안에서 기모노를 입는 법이나 행동거지 등, 시대극이기에 알아야 하는 지식을 여러 가지로 공부할 수 있었어요. 키요카 본인이 아름다운 사람이기 때문에 행동거지도 아름답게 보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있어서. 특히 전통옷을 입고 있을 때의 움직임은 주의 깊고 신중하게 했다는 느낌이에요.
의상 회의에서도 키요카는 시대극이면서도 긴 은발이라는 특수한 비주얼이었기 때문에 의상 스탭분들을 시작으로, 많은 스탭분들이 세세한 부분까지 얘기하고 궁리에 궁리를 거듭해서, 고집을 가지고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런 모습에 저는 그저 압도 당하면서 움직인다는 느낌이었네요(웃음).
크랭크인 전에 준비했던 것이라면 액션입니다. 사전에 연습을 하게 해주셨는데, 이 영화에서의 액션은 지금까지 제가 경험해 온 것과는 또 조금 달라서... 어느 쪽이냐면 리얼 중시라고 해야 할까요. "리얼하게 싸운다면 (합을 맞춘 것이 아니니까) 조금 엉망이 되겠지. 깔끔하게는 못 갈 거야" 같은 부분을 알려주셨어요. 언뜻 보면 비슷하지만 다르달까, 사소한 움직임이나 자세를 만드는 법이 달랐어요. 깊게 관심을 가졌었네요.
 
일찍이 데뷔 전부터 "꿈이나 목표를 하나 하나 노트에 써두고, 이루어지면 휙- 하고 (표시를) 했어요" 라면서 "꿈 노트" 의 존재를 밝혔던 메구로. 지금은 상당한 수의 항목에 체크 표시가 붙었다. 이번의 영화 단독 주연이라는 것도 물론 그 중 하나다.

 

배우로서의 메구로가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2021년 초의 스페셜 드라마 교장Ⅱ』 부터 일 것이다. 기대 받고 있던 다수의 젊은 배우들이 경연하는 가운데, 그때까지 거의 쟈니스 탤런트 중심의 현장 경험 밖에 없었던 메구로는 주연이자 소속사의 대선배인 기무라 타쿠야가 보증할 정도의 기합과 열정으로 달려들고 있었다.
 
그러네요... 그때는 얼마나 배울 수 있는가- 라는 것이 저의 과제여서요. 거의 고집처럼 매일 "배울 거야!" 라면서, 다양한 것을 보고 싶고 느끼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근데 주연을 하게 해주신 나의 행복한 결혼도 마음은 교장Ⅱ』 때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어요. 주연이라고 하지만, 저는 어디까지나 배우러 가는 쪽. 스탭분들출연진분들과 함께, 프로 중의 프로들이 모여서 작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어느 정도 배울 수 있을까?' 라는 마음으로 현장에 갔었습니다. 물론 일단은 "좌장" 이니까, 그 자각도 의식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봐도 완전히 "배우고 있는" 사람이었네요(쓴웃음).
 
90년대부터 기무라 타쿠야가 한 시대를 풍미하는 것을 봐온 세대는 누구든지,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대스타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 패션이나 헤어스타일, 삶의 방식까지 동경의 대상이 되는 기무라의 영향력은 목표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일찍이 메구로도 뜨겁게 얘기했었다. 그런 메구로에게 최근에는 "포스트 기무타쿠" 라는 소리도 나오기 시작한 것을 말하자...
 
아뇨, 너무 송구스러워요! 기무라상의 삶의 방식이나 인간성에 동경이나 존경은 가지고 있지만, 저는 어떻게 해도 기무라상처럼은 될 수 없어요. 메구로 렌으로서의 뭔가를 찾는 것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의, 아무 것도 하지 못했던 자신과 비교해본다면, 지금은 조금이지만 가슴을 펼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는 말이죠, 앞머리를 조금씩 내리기도 하고 있어요(웃음).
 
"이 사람이라고 한다면 이 헤어스타일" 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겉모습에서 보이는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스타의 조건일지도 모른다. 메구로의 트레이드 마크인 테크노컷은 2019 Snow Man 편입 시기에 "앞으로 자신감이 없었던 자신을 바꾸려고 한다" 는 강한 결의를, 타인과 자신에게 표명한다는 의미를 담아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계속 무거운 앞머리로 숨겨왔던 이 부분(눈 위)을 드러내면서, 보는 사람들이 저의 감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시작했네요, 이 머리 모양(테크노컷)은. 최근에는 팬 분들을 중심으로, 그게 제대로 전해졌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런 이유로, 전보다는 앞머리를 내리는 것에 대한 저항감이 없어졌을지도 모르겠어요. 전에는 '내려주세요' 라는 리퀘스트를 받아도 내리고 싶지 않았는데(웃음). 그건 내면의 변화인 것 같아요. 내리고 있어도 자신감을 가진 상태로 있을 수 있는 내가 된 것일까- 라고, 최근에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네요.
 
요즘의 연기에 대해서 찬사를 전하자, "기뻐요" 라며 순수하게 부끄러운 듯 웃었다. 본인이 원래 가지고 있는 꾸밈 없는 분위기나, 붙임성 있어보이는 눈의 표정 등, 섬세한 표현 하나 하나가 평가되어지게 된 그 뒷면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온갖 의식을 가지고 매일 깊이 연구를 하고 있을까, 아니면 작품을 경험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게 된 것일까.
 
연기의 레벨은 아직 멀었지만, 제 나름대로 연구는 하고 있어요. 어떤 역할을 하는 것과는 관계없이우선은 평소에 제가 움직일 때의 습관을 알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차를 마시려고 했을 때에 (라면서 탁자 위의 페트병을 손에 들고), '나는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들고, 이렇게 뚜껑을 열어서 입가에 가져가는구나. 아아, 기억해두자' 라고. 이게 기본 위치라는 것을 외워둬요. 거기서부터 '이 인물이었다면 페트병을 이렇게 들지는 않을 것 같은데' 같은 것도 생각할 수 있고요. 저와 다른 사람이 되려면 우선 자신을 잘 알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저의 경우엔 좋은 작품과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굉장히 복 받은 환경에 있었다는 것이 결국 제일 큰 것 같아요. 어떤 현장에서도 모든 분들이 사랑을 가지고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세요. 그런 것이 있었기 때문에, 저도 지금 말한 것과 같은 연기에 대한 힌트라던가, 많은 계기를 붙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운" 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의 경우엔 실로 상성이 좋은 작품과 만나고 있는 최근 1~2. 매니저나 소속사에 스스로 뭔가 어필을 하거나 희망사항을 전하거나 하고 있는 것일까.
 
「그런 건 전혀 하고 있지 않아요(웃음). 그러니까... 이건 정말로 뒷이야기가 되겠네요(웃음). ...지금까지 나갔던 작품은 어느 것이든, 저는 소속사에서 "이게 정해졌습니다" 라는 보고를 받는 정도여서요. 다만 "Snow Man이라는 그룹에 환원할 수 있는 일이라면 장르를 불문하고 뭐든지 해나가고 싶다. 반대로 환원을 할 수 없고, 나만 득을 보는 것으로 끝나버릴 것 같은 것은 하고 싶지 않다" 라고는 전했습니다. 지금은 주로 연기 쪽에서 찬스를 받고 있습니다만, 다른 장르의 일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런 저를, 개중에는 소속사 분들도 놀랄 정도로 열심히 오퍼해주고 있는 분도 계시다는 것 같아서요. 그런 말을 들으면 그렇게까지 저를 필요로 해준 사람들에게 아무튼 보답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잖아요. 정말 열심히 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지만. 쟈니스 Jr. 시절의 저는 필요로 되어지는 일이 쭉 없었기 때문에 원한다고 말해주시는 것에 대한 기쁨을 알게 된 것도 있고, 저는 그런 것에 훅 뜨거워지는 타입이라서 그것도 큰 모티베이션 중 하나에요.
 
, 이렇게나 출연작이 이어지면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시기에 복수의 작품을 촬영하는 사태도 발생한다. 거기서 혼란이 오거나 감정이 닳아버린 위기는 없었던 것일까.
 
두 가지 역할이 겹칠 때가 확실히 있었네요.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전날 밤에 대본을 보면서 머릿속에서 다음날에 찍을 장면의 정리를 하고 자면, 제대로 전환이 돼요. "잔다" 라는 것이 포인트여서, 조금이라도 자고 가지 않으면 순간적으로 '어라?' 하면서 역할의 분위기를 알 수 없게 되어버리거나 하지만(웃음).
사람에 따라서는 '오늘 했던 그 장면, 더욱 이렇게 할 수 있었지 않을까' 같은 응어리가 남아서 다른 것에 집중을 못하게 되는 일도 있다는 것 같지만, 저는 의외로 그런 것은 없어서요. 왜냐면 '오늘 내가 낼 수 있었던 힘은 100% 냈어. 그게 그 순간에 낼 수 있었던 나의 MAX야' 라는 것을 스스로 알기 때문에. 그래서 "오늘" 에 후회는 없어요(웃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정도가 될 때까지 전력으로 하고 있기도 하고, 그다지 응어리를 질질 끌지 않고 해결이 되는 편이네요.
 
전날 밤에 머릿속의 정리를 하는 시간만 가질 수 있다면, 겸업 자체는 그다지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메구로. 그러나 한편으로, 이번 1년 동안의 굉장했던 하드 스케줄에는 과연 허둥지둥 했던 것 같다. 여러 곳에서 멤버들도 각각 말했던 "매우 바쁜 메메". 그 이야기에 이르, 본심이 새어나왔다.
 
2021년부터 2022년에 걸쳐서, 솔직히 말하면 엄청 바빴어요. 하지만 역시 그룹에 환원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었으니까 힘낼 수 있었네요. Snow Man의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본 적은 없었다고 하는 사람이 저의 드라마나 영화를 계기로 그룹에 대해서 알아봤다던가, 그런 흐름이 저의 눈으로도 조금 보였던 것 같아서요. 그건 틀림없이 제가 할 수 있는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그 부분에 공헌할 수 있었다는 실감을 느끼게 된 것이 힘들어도 버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에요.
이런 보람이 없었다면 극복하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저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커다란 작품을 하나 만드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그룹을 위해서" 라는 목적관을 공언하고 있는 메구로. 아이돌 그룹의 멤버라면 흔히 말하는 구절이기는 하지만, 그 어조는 다른 곳에는 없는 심상치 않은 신념이나 각오를 느끼게 한다. 이렇게까지 망설임 없이 그룹에 모든 것을 내던지는 정신은 언제, 어디서 기른 것일까.
 
언제부터지? 뭔가...정신 차리고 보니 '그룹이란 그런 것이구나' 라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을 보면서쟈니스 Jr. 시절부터 그 생각이 제 안에 심어졌다고나 할까. 그러니까 그런 마음이 싹트게 된 계기는 선배들의 모습이겠네요. 쟈니스 사무소에는 배우라는 하나의 길을 가고 있는 선배들이 몇 명이나 계시지만, 저 같은 타입은 그룹이라는 버팀목이 없으면 힘낼 수 없을 것 같아요. 그 정도로 배우라는 직업은 힘든 일이라는 것을, 현장을 거듭할 때마다 느껴요.
개인일을 할 때는 "싸우는 곳" 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향하고 있으니까, Snow Man의 현장으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일을 할 때는 굉장히 편안해요. Snow Man은 각각 개인이 나간 작품이나 방송에 대한 것도 멤버들끼리 비교적 공유하고 있는데 그런 것도 기쁘네요. 저도 다른 멤버들이 나오고 있는 것을 가능한 보고 싶고, 보고 나서 감상을 보내거나 하기도 하고요. 요전에는 논스톱!에 훗카상이 몹시 멋지게 나오고 있길래, 화면을 찍어서 '오늘 멋지게 잘 나오네' 라고 보내거나...(웃음). 멤버가 나오는 것을 보고 있으면 어쩐지 무조건 기쁘다는 마음이 되어버려요.
 
멤버들에 대한 것을 말하며 생글생글 웃는 얼굴에서 그들의 좋은 관계성이 스며 나오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Snow Man의 기세는 사그라들 줄을 모른다. 데뷔한 지 딱 3, 싱글을 내면 초동 세일즈에서 70만장을 밑도는 일은 한 번도 없었고, 앨범에 대해서는 작년 9월에 발매된 2nd 앨범 Snow Labo. S21st 앨범 이상의 속도로 밀리언을 달성. 콘서트 투어를 열면 전년의 2배 이상의 동원을 기록하고, 그룹과 개인이 동시에 CM도 증가하는 등, 그 강함은 독주태세에 들어가 있다. 이처럼 높은 파도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그 안에 있는 사람" 은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
 
이야, 이것만은 저로서도 좀처럼 알 수 없지만요(웃음). ...다만 제가 보면서 생각한 것은, 멤버들 모두가 투쟁심이 굉장하다는 것. 겉으로 드러난 투쟁심이라기보다는 안에 품고 있는 것. 서로 대화를 하고 있을 때, 그런 푸른 불꽃 같은 투지가 각각의 멤버에게서 굉장히 느껴지곤 해요. 평소엔 온화하지만, 다들 일에 대해서는 꽤 확실하게 서로 얘기를 나누고요. 일반적으로 데뷔하고 3년째 정도가 되면 조금 안정적으로 갈 지도 모르는 부분에서도, 아직 1년째의 '여기서부터 승부해 갈 거야!' 라는 텐션이에요, 모두가. 저는 그런 것이 멋진 것 같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메구로 렌" 이라는 크레딧 뒤에 붙는 "(Snow Man)" 이라는 문자에 걸린 그의 자부심은 흔들림이 없다. 그런 이유로, 앞에서 얘기한 꿈 노트에 적혀있는 최종적인 목표도 "그룹을 크게 만드는 것". 거기에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다.
 
정말 그게 제일, 이라고 할까, 그것밖에 없어요. 구체적인 항목은 저 혼자서 이루고 싶은 것이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것들을 이루어 간 끝에 "그룹으로 연결한다" 라는 생각이 반드시 있으니까요. 가장 초반의 페이지는 착실하게 하나 하나 클리어 해가고 있습니다만, 그 후로도 그때그때 떠오른 과제를 보충해서 더 쓰고 있기 때문에, 아직 한참 남아있어요. 하나를 달성하면 다시 다음 목표가 보이게 되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여러 가지를 이뤄가는 동안에 드는 생각은... 앞으로도 변함 없이, 그런 것을 쓰는 것을 그만 두지 않는 저로 있고 싶다는 것. 최근에는 여러분 덕분에 출연하게 되는 작품도 늘어서 '○○ 봤어' 라는 말을 듣는 일이 늘어났습니다만, 몇 년이 지나도 "노트에 목표를 쓰려고 하는 나" 로 있고 싶다고 생각해요. 후후.
오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말해버리자면, 저는 저의 도전이 성공해도 실패로 끝나도, 까놓고 말해서 어느 쪽이든 상관 없어서요. 인생을 살면서 도전을 하려고 한, 승부를 하러 간, 그 마음이 있는가 없는가- 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궁극적으로는 언제까지나 그런 나 자신으로 있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것, 그것 뿐이니까요.
 
도전이라고 하는 한 가지에 있어서는, 아까도 서술한대로 '오늘의 100%를 전부 내보였다' 라는 자부심이 있다.
 
. 하지만 최근에 가~끔 깨닫는 것이 있어요. '예전의 나였다면 이거, 약한 소리를 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았을까?' 라고(웃음). 정말로 사소한 것이지만... 예를 들어 버라이어티 방송 같은 것에서 "이걸 해주세요" 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다지 잘 하지 못하는 것일 때는 "TV에서 여러분들에게 선보일 만큼 잘하는 것이 아니라서..." 라고 말해버린다던가. 5년 전의 저였다면 할 수 있고 없고는 관계없이 '우와, 이거 엄청 찬스다! 무조건 해야해!' 라고 생각했을텐데. 그렇게 생각해보면 지금은 반대로 겁쟁이가 되는 순간이 나오는 것 같아요.
지금 이런 식으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런 (과거의) 제가 있었기 때문이니까. 그러니까 그 시절의 마음을 잊어버린다면 바로 끝나버린다는 걸 알고 있어요. 최근엔 그런 것을 의식을 하면서 스스로를 타이르고 있네요.
 
 
메구로 렌 Private Talk
 
Q. 집에서는 항상 음을 틀어두는 타입? 무음 타입?
항상 TV나 음악 중 하나는 틀어두고 있네요.
 
Q. 집에서 자주 만드는 요리는?
나베. 최근엔 추우니까. 야채를 먹을 수 있기도 해서 나베가 좋은 것 같아요. 맛은 매번 다르네요. 그날의 기분에 따라 (나베의) 소스를 사서 이것저것 바꾸고 있어요. 그것도 꽤 즐거워.
 
Q. 좋아하는 스시의 재료는?
뭐가 있으려나, 성게! (기쁜 듯한 얼굴)
 
Q. 출출하면 뭘 집어먹어?
이런 거... (현장에 준비되어있던 과일 샌드위치나 과자류를 가리키며) 있는 거라면 뭐든지(웃음). 하지만 최근엔 과자 같은 것보다 가능한 제대로 밥을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Q. 운동할 때, 음료는 무엇을 마셔?
스포츠 드링크와 물을 준비해요. 둘 다 차갑게 한 걸로.
 
Q. 잘 때 입는 것은?
파자마. 그대로 자도 될 것 같은 룸웨어로 지내고 있지만, 자기 전엔 진짜 제대로 된 파자마로 갈아입어요.
 
Q. 파스타는 뭘 좋아해?
명란으로 된 것.
 
Q. 술 안주는 뭘 좋아해?
마를 좋아해요. 마를 구워서 만드는 요리가 엄청 맛있어서 빠졌는데, 한동안 엄청 만들었었어요. 지금도 가끔 만들어요.
 
Q. 최근에 좋았던 엔터테인먼트 작품은?
요전에 와일드 스피드시리즈를 다시 처음부터 봤어요. 좋아하는 것은 비교적 몇 번이든 보는 편일지도.
 
Q. 집에 모아두고 있는 술은?
대체로 맥주를 마시는 편이라 맥주가 많지만, 모아두고 있는 것 중에는 와인도 일본주도 있어요. 와인 같은 것은 마시기에 베스트인 시기가 확실하게 있잖아요. 그런 것을 기다려볼까- 싶어서... 참고로 술은 오랫동안 집에서만 마시고 있어요.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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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32 잡담 덴티스테만 쓰는데 숏삐가 엠버서더가 됐네 4 05.23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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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28 스퀘어 WiNK UP 2024년 6월호 번역🧡 2 05.22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