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역+오역+어색함+두루뭉술 주의 ※
마치다 케이타가 다운 재킷을 깔끔한 스타일로 업데이트!
이번 주제: 성인의 컬러 다운 재킷
성인 남성이 다운 재킷을 'Effective=효과적'으로 압데이트하려면?
- 다운 재킷 스타일을 입어보니 어떻던가요? 연한 블루가 굉장히 잘 어울렸는데요.
이번 스타일링은 깔끔하고 슬림한 바지를 매치시켜서 그런지 상당히 어른스러운 분위가 된 것 같아요. 다운 재킷은 캐주얼해지기 쉽고 조금 어려 보이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품위 있게 마무리되어 멋지니 이런 스타일링도 가능하구나 하고 참고가 되었습니다. 매번 연재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공부하고 있어요.
- 평소에는 다운 재킷을 어떤 식으로 많이 입나요?
전체적으로 넉넉한 실루엣으로 입을 때가 많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계속 입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어두운 톤의 옷을 고르는 경우가 많은 저로서는 색상이 있는 아우터를 고르는 것은 모험! 이제껏 산뜻한 색상은 입어본 적이 없는데 실제로 입어보니 상쾌한 게 컬러 다운 재킷도 괜찮네요.
- '실은 이렇습니다' 같은, 마치다 씨의 비밀이 있다면 가르쳐주시겠어요?
(웃는 얼굴로) 비밀은 엄청 많죠! 아니, 그 정도는 아닌가 (웃음). 성격면에서 말이죠, 실은 '적당히'...예요.
- 의외인데요. 매사 섬세하고 신중한 이미지예요.
아뇨, 전혀 그렇지 않아요! 귀찮음쟁이에다 고집쟁이이기까지... 하지만 솔직히 제 고집스러움은 좋아하는 부분이에요(웃음). 또... 뭐가 있을까요? 이런 건 매니저에게 물어보는 게 제일 빠를텐데 말이죠. (매니저로부터 '똑부러져 보여도 사실 천연이에요' 라는 정보가) 맞아요. 똑부러지지 않은걸요. 감사하게도 똑부러지고 성실한 인상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실제의 저는 똑부러지는 모습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しっかりしている’風’ 초!의역)
- 그렇군요! 지금 거론된 것들 전부 O형의 특징일지도 모르겠네요.
아! 그렇네요. 가족들 전부 O형이에요. 매니저가 '여성 매니저들 사이에 껴있어도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걱정이 안 돼'라고 한 적이 있는데요. 분명 누나와 여동생 사이에서 자라왔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싶은데, 마음이 편안해요.
[뒷 이야기 23]
본인 스스로는 '적당히 하는' 성격이라고 평했지만 편집부가 생각하는 마치다 씨의 인상은 역시 됨됨이. 작년말 취재 때에는 '올해 생일선물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받은 샌들 잘 신고 있어요! 한겨울이라 아쉽게도 오늘은 못 신고 왔지만요... (웃음)' 라며 유머러스하게 말씀해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