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룸메이트 목욕용품에 제모 크림 넣어
조사 결과 전신 제모 목적으로 범행 저질러
학교 측 "생활관 입사 영구 금지 처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산의 신라대학교 기숙사에서 한 여대생이 룸메이트의 목욕용품에 제모 크림을 넣은 일이 적발돼 강제 퇴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2일 부산에 위치한 신라대학교에 따르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A 씨는 최근 자신의 샴푸, 트리트먼트, 린스, 치약, 클렌징폼, 바디워시, 헤어에센스에 제모 크림이 들어있는 걸 알게 됐다.
범인은 룸메이트 B 씨였다. A 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10시 행정실에 이 사실을 알렸고, 이날 오후 사상경찰서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대학교 측은 조사 끝에, B 씨가 A 씨 목욕용품에 고의로 제모 크림을 넣은 것을 확인했다. 이에 기숙사 강제 퇴사 결정을 내렸다.
B 씨는 룸메이트 A 씨의 전신 제모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https://v.daum.net/v/2022120214480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