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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곧 이십대 초반도 끝나가는데 모쏠이라 답답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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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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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2살이고 중딩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짧게 손만 잡고 끝난 연애 제외하면 모쏠이야... 매년 이번 크리스마스는 남친이랑 보내야지 다음 봄은 남친이랑 석촌호수 가야지 다짐만 하고 있어ㅜㅜ

내가 키가 좀 작고 좀 통통하긴한데 그래도 혈육이랑 찐친들도 나 정도면 남친 없는게 이상하다고 하고 처음 본 사람들이나 친구들한테 자주 예쁘다는 소리 듣고 엠티 같은데서 귓속말 게임 할 때 이상형이나 사귀고 싶은 사람으로 지목도 종종 당해본거 보면 적어도 못생기지는 않은 것 같은데 정작 썸타거나 사귀자고 하는 사람은 없어ㅜㅜ

매일매일이나 종종 연락하는 남자들은 있는데 쌍방으로 연애감정 1도 안보임ㅋㅋㅋ 걍 나 놀리는거 좋아하고 재밌어서 연락하는 것 같아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소개팅이나 미팅도 몇번 나가봤는데 소개팅은 상대한테 이성적인 호감이 전혀 안 느껴져서 애프터 거절했고 미팅은 걍 재밌고 놀고 끝이었어ㅜ 친구들 말로는 한명이 나한테 호감 있던 것 같다는데 연락이 없던거 보면 걍 헛다리 같음

주변에 보면 다들 잘만 사귀는데 난 뭐가 부족해서 이렇게 힘든건지 모르겠어ㅜㅜ 솔직히 요즘 너무 외로워서 누가 나한테 고백하면 금방 사귈 수 있을 것 같은데 (좋다고 하면 자꾸 의식하다 좋아지는 타입이야) 아무도 넚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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