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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시네마스퀘어 2022년 vol.137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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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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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역 있을 수 있음!
 


달의 영휴
오오이즈미 요우 × 메구로 렌

 
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만든 본작에 첫 협연을 달성한 오오이즈미 요우와 메구로 렌함께 연기를 하는 것은 한 장면 뿐이었지만, 농밀한 시간을 함께했다는 그들이 오랜만에 재회서로의 인상이나, 지금이니까 말할 수 있는 촬영 비화... 오오이즈미의 멈추지 않는 투덜거림에 메구로도 대폭소하는 대담이 되었다.
 
 
- 각본의 인상부터 들려주세요.
오오이즈미 : 저는 스스로 먼저 무거운 역할을 연기하고 싶다고는 그다지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신기하게도 그런 역할이 많아요. 이 각본을 읽었을 때도 솔직히 상당히 무겁다고 생각했지만, 그저 무겁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느껴서요. 마지막에 희망이 있다고나 할까, 모든 것을 잃은 오사나이라는 남자가 어떻게든 앞으로 한 발을 내딛자는 긍정적인 마음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각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부디 출연할 수 있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메구로 : 저도 다시 태어난다라고 하는 하나의 테마가 있어서, 마지막에는 희망이 기다리고 있는 멋진 이야기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그때까지는 감정적으로 굉장히 괴롭겠다고는 생각했어요. 저는 재주가 좋은 편은 아니어서, 연기하기 직전에 팟하고 역할로 스위치 전환을 못해요. 그래서 줄곧 미스미의 마음으로 현장에 있었습니다.
 
- 두 분이 유일하게 같이 연기하는 장면도 굉장한 긴박감이 있었습니다만, 그 장면에서 히로키 류이치 감독님과 얘기했던 것이 있나요?
오오이즈미 : 어땠나요? 뭔가 들었나요?
메구로 : 감독님에게는 (미스미로서의) 마음을 가지고 와주면 돼. 그걸 잇는 것이 내 일이니까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무튼 제가 가지고 갈 수 있는 마음을 전부 가지고 가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오오이즈미상을 제대로 보자고 생각했어요.
오오이즈미 : 저는 감독님에게 구체적인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만, 아무튼 우리들이 연기하기 편한 장소를 제공하는 것에 철저하셨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 오사나이가 봤을 때, 미스미가 전하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네요.
오오이즈미 : 그렇습니다만, 미스미라는 남자의 성실성은 굉장히 전해져 옵니다. 그가 성실하기에 오사나이로서는 더욱 거절 반응이 큰 것이 아닐까 싶어서.
메구로 : 그 현장에서 오오이즈미상을 봤을 때, 이상한 표현이지만, 정말로 이 집에 살고 있고 실재하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하게 될 정도의 리얼함이 있었어요. 수염도 기르시고, 평소보다 홀쭉하셔서. 그런 오오이즈미상의 분위기나 연기에서 더욱 다양한 것을 느끼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오오이즈미 : 느끼고 이해하려고 하고 있구나- 라는 것을 굉장히 느꼈어요. 메구로군과 연기를 하면서 하기 힘들다고 느낀 것은 전혀 없었고, 저의 연기에도 확실하게 액션을 해줬고 말이죠. 이런 것을 말하는 것도 뭣하지만, 처음엔 어떤 느낌의 사람일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랬는데 예의도 바르고, 연기도 확실하게 하니까... 메구로군, 제대로 해줘정도는 말하고 싶었는데 말이에요(웃음).
메구로 : 황송합니다!
 
- 두 분은 대치하는 그 장면 이외는 현장에서도 전혀 스쳐 지나가지 않는...?
오오이즈미 : 만나지 않았어요. 저는 지금도 루리 역할인 아리무라쨩과 (이 작품에서) 한 번도 만나지 못했어요(웃음).
메구로 : 같은 날의 전후로 촬영이 있긴 했는데, 만나지 못하셨었네요.
오오이즈미 : 그래서 완성품을 봤을 때,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젊고 아름다운 두 사람(루리와 미스미)의 마음이 서로 겹치는 장면은 정말로 예뻤어! 제가 지나오지 않은 길이라고 할까요. 지금 몇 살이었지?
메구로 : 25살입니다.
오오이즈미 : 25살의 저는 속아서 세계를 다니고 있었으니까(*TV 프로그램 수요일 어때요)! 나도 그 시절, 이런 스위트하고 아름다운 장면을 연기해보고 싶었어(웃음).
메구로 : 고맙습니다(웃음). 저는 오오이즈미상의 씬에서 줄줄 울어버렸어요. 아내와 딸을 잃고 영안실에 가는 장면이라던가... 너무 갑작스러워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느낌에서부터, 소리를 지르며 우는 연기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오오이즈미 : 확실히 그 장면은 괴로웠어. 세트에 한 번 들어갔다가, 바로 밖으로 나왔는걸. “~ 안 되겠다. 여기에는 있을 수 없어...”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 농밀한 연기의 현장에서 처음으로 함께 연기를 했는데, 서로의 인상을 다시 한 번 말씀해주세요.
오오이즈미 : 만날 때마다 안녕하심까~!라던가 이야~ 존잼이네요라고 말할 것 같은 사람이라면 피곤하겠는데... 라고 생각했었어요. 혹은 저와 전혀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고 계속 휴대폰을 만지고 있다거나, 음악을 듣고 있다거나. 일단 다양한 최악의 상정은 하기 마련이에요.
메구로 : (웃음). 그런 사람은 싫죠.
오오이즈미 : 그랬는데 상당히 제대로 된 분이고, 연기도 달인이었으니까. “아아 이 사람은 대단하네라고 생각했습니다.
메구로 : 같이 연기하는 장면을 찍기 전에, 오오이즈미상이 메이크업 실에서 아침부터 여러 가지로 밝게 말을 걸어주셨어요. 저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오이즈미 : 아니, 나는 단순히 아이돌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을 뿐이에요(웃음). 내가 모르는 직업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거든(웃음). 택시를 타도 기사님에게 이것 저것 물어본단 말이죠.
메구로 : 그랬던 건가요(웃음)!? 하지만 그것도 다정함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함께 연기를 하기 전부터 대단한 분이라는 것은 아주 잘 알고 있었고요.
오오이즈미 : 그렇지 않겠지! 수요일 어때요정도만 봤겠지!
메구로 : 아하하(웃음)! (다른 것도) 보고 있어요! 다양한 장르에서 웃음을 계속 만들어내고, 연기도 계속 하고 계시고... 유일무이랄까, 오오이즈미상만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이미지네요.
오오이즈미 : 저는 연기자와 개그맨, 어느 쪽의 분위기가 강하다고 생각했나요?
메구로 : ...(고민).
오오이즈미 : 역시 고민하는구나(웃음). 버라이어티의 이미지도 강했어?
메구로 : 아뇨, 연기의 이미지가 더 강했지만, 비슷한 정도로 버라이어티에서의 이미지도 강할지도. 그런 연기자는 그다지 계시지 않으니까요.
오오이즈미 : 저는 예를 들어 영화를 한 편 한다고 하면, 선전으로 많은 예능에 나가니까요(웃음). 설령 선전이라도 예능에 나갈 때는 늘 진심. 기합이 다릅니다!
메구로 : 기합(웃음).
 
- 두 분이 같이 (예능에) 나가는 일도 있을지도...
메구로 : 그때는 부디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오오이즈미 : 좋아~, 좋아. 버라이어티는 전장이니까 말이지!
메구로 : 무섭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지만 오오이즈미상은 사실 제일 인기 있는 타입이네요. 재밌는 사람은 인기 있잖아요?
오오이즈미 : 아니, 재밌는 것만으로는 인기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어요.
메구로 : 뭐랄까, 겉모습만이라면 사람은 질리게 되잖아요. 재밌는 내면이나 재밌는 토크가 상대방을 가장 질리지 않게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오오이즈미 : ...지금, 메구로군은 빙 둘러서 내 겉모습은 재밌어라고 말하고 있는 거죠(웃음)?
메구로 : !! 아니, 그렇지 않아요. 물론 (저의 외견은) 세상에 흔히 있는 겉모습이고요()!
오오이즈미 : 본인처럼 외견이 좋은 녀석은 좀 그렇지만, 오오이즈미상 정도가 딱 좋다고!
메구로 : 아니, 오해세요!
오오이즈미 : 자네의 마음 깊은 곳에는 그런 생각이 있어! “오오이즈미 요우는 하이스쿨! 기면조(*ハイスクール!奇面組, 80년대에 연재되었던 만화)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메구로 : (웃음). 그렇지 않...(무너져 내리면서) 정말로 제일 인기 있다니까요!
오오이즈미 : 하하하하(폭소).
 
- 그럼 두 분은 역할에 대해서 자신과 공통점은 느끼셨나요?
메구로 : 저의 스무 살 즈음의 조금 촌스러운 분위기가 미스미와 겹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오이즈미 : 그래? 여성과 커뮤니케이션을 잘 못하는 느낌이라던가?
메구로 : 맞아요, 맞아요.
오오이즈미 : 허어~! 벽쿵이나 턱 잡기 같은 거 안 했어?
메구로 : 안 했어요(웃음)! 그렇게 스스로에게 자신은 없어요.
오오이즈미 : 아까워! 그런 얼굴과 스타일로 태어났는데... 저는 오사나이의 가족과 있을 때의 즐거운 분위기 같은 것은 거의 그대로네요. 다만 오사나이처럼 사람들 앞에서 팍팍 아내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아요(웃음). 제가 메구로군에 대한 험담을 너무 말해서 취재 시간이 없어져 버렸지만(웃음), 정말로 이 작품의 그는 훌륭하니까, 부디!
메구로 : 저도 오오이즈미상과 함께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것이 배움이었습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오오이즈미 요우 & 메구로 렌 Personal Q&A
* 메메 답변만 번역
 
Q. 미니시어터에 가 본 적은 있으신가요?
메구로 : 이제까지 저는 명화 상영관이라고 하는 곳에 전혀 가보지 않았었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와세다 쇼치쿠에 갔고, 실제로 거기서 촬영도 했습니다만, 굉장히 분위기가 있고 멋진 장소라고 생각했네요. 제가 알고 있는 멀티플렉스와는 전혀 분위기가 달라서 놀랐습니다.
 
Q. 자신의 탄생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오오이즈미 : 이게 차남에게 흔히 있는 일인데, 부모님이 제가 태어났을 때의 일을 그다지 기억하고 있지 않아요. 장남에 대한 것은 기억하고 있지만, 저에 대한 것은 전부 애매. 어머니가 말하기를 네가 태어난 시간에 아빠는 이미 술을 마시고 있었어라고. 그 외의 누구에게 물어봐도 내가 몇 시쯤에 태어났는지를 몰라(웃음).
메구로 : (웃음). 저는 장남이지만, 아버지가 잠시 밖에 나간 타이밍에 태어났다는 것은 들었습니다. (태어날 때) 함께 있지 못했다는 것 같았어요.
오오이즈미 : “메구로 렌이라는 건 본명?
메구로 : . 부모님이 한자 1 글자로 짓고 싶으셨다는 것 같아서, 형제 둘 다 한자 1 글자에요. 하지만 이름의 의미 같은 것은 딱히 듣지 못했네요.
오오이즈미 : 나도 본명이지만, 어머니는 료우라고 붙이고 싶었대요. 하지만 내가 태어나기 몇 달 전에 사촌 형제가 료우라는 이름이 되어서, 고민하다가 요우로 했다고. 정말 타협의 느낌이 그득하다고!
메구로 : 아하하(웃음)! 하지만 절대로 요우상 쪽이 잘 맞다고 생각해요. 멋있어.
오오이즈미 : 그래? 하지만 만약 료우였다면 여기까지 웃음만 추구하는 사람은 되지 않았겠지...
 
Q. 기적적으로 다시 만났구나- 라고 생각한 것은?
메구로 : 저는 Jr. 때에 한 번, 쟈니스를 진심으로 그만두려고 생각했었어요. 그걸 멈춰준 연상의 친구가 있는데, 여기서 그만 두는 것은 아까우니까, 모델이라던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돼. 그리고 시한을 정해서 하는 편이 좋아라는 어드바이스를 해줬어요. 그 사람 덕분에 운명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굉장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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