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키네마 준보 2022년 11월호 번역🖤
629 2
2022.11.14 21:52
629 2

* 오역 있을 수 있음!
 


달의 영휴
feat. 오오이즈미 요우 & 메구로 렌

 
평범한 인간의 생활을 써내려가는 가운데 인생의 수수께끼를 떠올리게 해서 독자를 놀라게 하는 사토 쇼고. 독특한 말투가 깊은 맛을 내는 그의 동명 소설을, 현대인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와 리얼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상냥하게 비춰내는 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영화화한 달의 영휴. 시공을 초월해,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이 교차하고, 각각의 마음이 겹쳐지면서 사랑의 궤적을 그려내고 있다. 흔히 있는 남자의, 30년에 걸친 반생을 중후하게 연기한 주인공오사나이 츠요시 역의 오오이즈미 요우와, 원작이 가진 풋풋함을 구현한 미스미 아키히코 역의 메구로 렌(Snow Man)에게 작중을 살아가는 그들과 같은 시계열에 따라 이야기를 들었다.
 
 
1980
자신감이 없었던 시절의 자신과 겹쳐진다 - 메구로

 
이야기의 시작은 1980, 존 레논이 이 세상을 뜬 날. 주인공 오사나이 츠요시가 코즈에와 행복한 결혼을 한 이 날, 대학생이었던 미스미 아키히코는 마사키 루리와 만났다.
 
- 단독으로 영화에 첫 출연이 되는 본작. 각본을 읽고 어떤 감상을 품었나요.
메구로 : 다시 태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있다고도 없다고도 단언할 수 없는 마음으로 읽어가고 있었습니다만, 마지막에 환생이 있다면 좋겠네!” 라는 마음이 되었습니다. 확실하게 희망을 가졌다고나 할까요.
 
- 미스미 아키히코의 캐릭터는 어떻게 파악했나요?
메구로 : 19~20살 때의 저와 겹치는 부분이 있었어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촌스러운 분위기 같은 것이(웃음).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었던 그 시절의 저를 떠올렸습니다. 역할을 만들 때는 저의 소중한 사람들을 상상하면서, 만약 그 사람들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마지막에 나는 무엇을 말하고 싶을까? 라던가, 장면에 없는 부분까지 제 안에서 감정을 깊이 파고 내려갔기 때문에 괴로웠어요(쓴웃음).
 
- 처음에 루리와 만나는 타카다노바바의 레코드샵에서는 히로키 감독의 작품에 출연 경험이 있는 나미오카 카즈키상이나 칸 이치로상과 함께 연기를 했습니다. 두 분에게서 자극은 받으셨나요?
메구로 : 자극이 있었어요! 지금까지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진행 방식이었거든요. 흘러가듯이, 라고 해야 할까요. 몇 번이나 절차를 밟아가면서, 깨닫고 보면 , 그럼 이 대사는 말하지 않아도 괜찮으려나라던가. 그런 자연스러운 느낌을 이끌어 내주셨어요. 그래서 연기가 점점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
 
- 이름 밖에 모르는 연상의 유부녀루리와 우연히 와세다 쇼치쿠(*타카다노바바에 있는 영화관)에서 세 번째로 만난 날. 루리가 미스미의 방에 가고 싶다고 넌지시 말했을 때의 멍한 표정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메구로 : , 기쁘네요. 그 때의 일은 저도 기억하고 있어요. 다음에 루리상과 만난다면 이런 가게에서 술을 마시는 것도 좋겠다- 라던가, 같이 가고 싶은 곳을 미스미 나름대로 많이 조사하고 노트에 정리하던 중에 드디어 만난 거라서. 하지만 긴장해서 전혀 말을 못해요. 이대로라면 루리상이 돌아가 버리지 않을까 초조해 하고 있던 시점에서 보고 싶네, (방에 놔 둔) 그 노트라는 한 마디가 루리상에게서 무심코 나와서. 처음엔 그냥 , 무슨 말이지?” 라고 생각했지만, 거기서부터 그렇다는 것은...!?” 이라는 식으로 루리의 진의를 이해해간다. 그런 마음으로 그런 리액션을 생각했습니다.
 
- 인상적인 대사를 자연스럽게 말하기 위해서, 촬영 중에는 어떤 것을 신경 쓰고 있었나요?
메구로 : 정말로 저는 미스미의 성격과 가까워서 연결되는 부분이 많이 있기도 했고, 대사에 위화감을 느끼는 일도 없었습니다. 연기를 할 때는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저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표정이나 번갈아가면서 주고 받는 느낌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말하려고 했어요. 노래를 할 때도 라이브라면 상대방의 얼굴이 보이지만, TV라면 어떤 식으로 들어주고 있는지 알 수 없으니까, 일방적인 건 아니지만, 제가 그 곡에 담은 마음을 모두에게 보여준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어요. 그런 부분이 노래를 할 때와는 다른 걸지도 모르겠네요.
 
- 아리무라상과의 연기는 어떠셨나요.
메구로 : 제일 처음의 대본 리딩 때, 감독님에게 미스미는 루리상에게 다양한 감정을 배우는 역할이라는 어드바이스를 받았어요. 아리무라상을 보고, 많이 흡수하자고 생각하기도 했고 현장에서도 배우는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 루리가 나온 뒤, 방에 혼자 남겨진 미스미의 표정에 가슴이 삐걱거렸습니다.
메구로 : 미스미의 방은 빌딩 위에 있다는 설정이잖아요? 루리상이 방을 나간 후에 계단을 내려가는 발소리나, 멀어져가는 발소리를 이미지 하면서, , , , ... , 가버렸구나- 하고. 그런 소리를 듣고 있는 이미지를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만들어 갔습니다.
 
 
2000
마음의 정리에 시간이 필요 - 오오이즈미

 
미스미가 루리와의 사랑에 스스로를 잃었을 무렵, 오사나이의 주변에도 이변이 일어나고 있었다. 딸인 루리가 7살의 가을에 원인불명의 고열이 난 뒤, 가출 소동을 일으키는 등, 갑자기 어른스러워져서 코즈에를 걱정시킨다. 한편, 오사나이는 아내의 생각이 지나칠 뿐이라며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윽고 고등학교 졸업을 눈앞에 둔 루리는 코즈에가 운전하던 차에서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는다...... 가장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잃은 1999년의 다음 해, 본가에서 연로한 어머니와 살고 있는 오사나이의 앞에 미스미가 나타난다. 미스미는 오사나이 루리와 코즈에는 자신을 만나러 오는 도중에 사고를 당했다며 놀라운 말을 한다. 혼란스러운 오사나이에게 (미스미는) 오사나이 루리가 마사키 루리의 환생이 아닌가 한다며 말을 이었다.
 
- 두 사람이 같이 연기를 하는 장면은 하루 뿐이었다고 하죠?
메구로 : 저의 크랭크업 날이었습니다.
오오이즈미 : 그러네요, 크랭크업 날 뿐이었어요.
 
- 1980년부터의 시간 경과를 어떻게 상상하며 촬영에 임하셨나요.
메구로 : 감독님과 상의해서, 루리상이 없어진 뒤에도 미스미는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도 없이, 계속 루리상을 잊지 못하고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루리상을 생각하는 마음을 계속 가진채로, 오사나이상을 찾아갑니다. 현장에서는 오오이즈미상을 제대로 보도록 의식하면서 연기를 했습니다.
오오이즈미 : 자신의 딸이 누군가의 환생이라는 이야기는 오사나이로서는 좀처럼 받아들일 수 없죠. 그런 상황에서도 메구로군이 연기한 미스미라는 남자의 성실성이 전해져 오기 때문에, 괜히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심경이 된 것이 아닐까요. 미스미가 성실하기 때문에, 오사나이의 거절 반응이 커졌다고나 할까. 어떻게 봐도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으니까, 괜히 더 싫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냥 적당히 대충인 사람 같았으면 그건 그거대로 화가 났겠지만(웃음).
메구로 : 촬영을 했던 독채에서 오오이즈미상을 봤을 때, 수염을 기르고 살이 쭉 빠진 모습에 정말로 거기에 살고 있는 것 같다는 리얼함을 느꼈습니다. (미스미로서 그 장소에) 있는 것이 거북했고 말을 꺼내기 어려웠는데, 그런 분위기를 리얼하게 느끼면서 오오이즈미상과 대치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왔어요. 아마 대본에는 운다라고 적혀있지 않았을 거예요.
오오이즈미 : 자신이 만들어온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저의 연기를 보고 제대로 액션을 해주었기 때문에 연기하면서 전혀 위화감이 없었네요. 예의 바르고, 연기도 확실히 잘하고요.
메구로 : (작은 목소리로) 황송합니다. 저는 오오이즈미상이 현장에서 있는 방법, 카메라가 돌고 있지 않을 때의 부분 같은 것도 가능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주연의 본연의 자세 같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런 귀중한 기회는 좀처럼 없기 때문에! 이 대사에는 어떤 의도가 있는가? 라던가, 여기에 가는 이유는? 이라던가, 본방 전에 꼼꼼하게 감독님과 얘기를 하고 계셔서 굉장히 공부가 되었습니다.
오오이즈미 : 그 장면에서는 미스미라고 하는, 처음 만나는 남자가 갑자기 찾아와서 집 안에 들어온다. 어떤 심경이어야 그를 집으로 들이는가? 라는 부분의 리얼리티에 대해서 감독님과 꽤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처음부터 미스미가 집에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라면 좋았겠지만, 처음 만난 사람을 집에 들인다는 건 꽤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 부분은 감독님이 하고 싶은 것과 저의 마음 정리를 위해서 필요한 시간이었네요.
 
 
2007
행복한 장면부터 촬영을 - 오오이즈미

 
미스미의 진지한 말로도 오사나이는 딸이 마사키 루리의 환생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2007, 오사나이는 딸의 절친한 친구였던 미도리자카 유이와 8년 만에 재회한다. 일찍이 코즈에가 말했던 것이나, 미스미가 말했던 추억과 연결되는 유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는 과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
 
- 오사나이 츠요시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파악하셨나요.

오오이즈미 : 저에게도 딸이 있기 때문에 감정이입을 하기 쉬운 역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딸과 밥을 먹으러 가는 장면은 아직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동경을 가지고 연기를 했네요. 가족들과 있을 때의 즐거운 느낌도 닮아있었고, 갑자기 가족을 잃는다면 그렇게 되어 버리겠구나- 라고도 생각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괴로운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히로키 감독과는 이번에 처음으로 팀이 되었습니다만, 촬영 전에 어떤 말을 주고 받으셨나요?
오오이즈미 : 감독님에게 오사나이가 어떤 사람인가, 라는 이야기나 그의 심정에 대한 설명은 딱히 없었네요. 역할에 대해서는 거의 맡겨주셨던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대본의 설정이나 세세한 대사에서 이치에 맞고, 안 맞는 것은 그때마다 현장에서 얘기를 했습니다만. 촬영 전에 제가 부탁했던 것은 가족과의 행복한 장면을 먼저 찍게 해주세요, 라는 것이었어요. 촬영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순서대로 찍는 건 힘들었지만, 그 부분은 요청을 들어주셨습니다. 가족과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 그 다음을 연기하고 싶었어요.

 
- 짧은 촬영 기간이었던 가운데, 오사나이의 상실감을 절실하게 표현하고 계셨습니다. 미스미와 대치한 장면에서의 박진감 있는 연기에는 압도되었어요. 이야기의 클라이막스가 되는, 호텔 라운지에서 유이와 그녀의 딸과 마주하는 장면은 어떤 생각으로 임하셨나요.
오오이즈미 : 처음에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굉장히 신경 쓰고 있었던 장면이에요. 이 영화는 다시 태어나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부모로서는 잃은 자신의 딸이 누군가의 환생이라는 말을 들어도 좀처럼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아요. 준비 원고의 단계에서부터 오사나이의 심정에 대해 프로듀서진과 대화를 거듭하며 만든 장면이었습니다. 그랬던 보람도 있어서, 납득할 수 있게 대화를 주고 받았기 때문에 굉장히 감정이입을 해서 연기할 수 있었어요. 가족을 잃고 마음의 구멍을 계속 막으면서 겨우 살아왔는데, 유이가 나타나서 다시 한 번 흉터를 도려내는 것이기에 필사적으로 항거하는 장면이긴 했습니다만.
 
- 라운지에서 처음 만난 유이의 딸루리와의 연기는 어떠셨나요.
오오이즈미 : 사에쨩, 훌륭했어요. 자신의 복잡한 역할을 이해하고, 매우 어려운 연기를 확실하게 연기하고 있었어요. 오사나이라는 남자의 솔직한 감정을 이끌어내줬다고 생각합니다. 루리와의 만남으로 조금이나마 오사나이는 구원을 받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희망이랄까, 오사나이가 어떻게든 한 걸음을 내딛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 되었습니다.
 
- 히로키 감독님은 어떤 연출을 하는 분이셨나요.
오오이즈미 : 배우의 마음을 소중히 여겨주시는 분이네요. 저희들이 연기하기 편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투철하게 신경을 써주셨던 것 같아요. 호흡이 긴 장면에서도 컷을 하는 부분이 절묘해서, 배우들의 감정 흐름이 도중에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 깊게 찍어주셨기 때문에 굉장히 연기하기 편했네요. 그런 부분을 보며 히로키상은 역시나 잘하시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완성된 영화를 봤을 때, 오사나이 가족의 이야기와 미스미와 루리의 이야기, 복잡한 두 개의 이야기가 훌륭하게 한 편의 영화로 정리되어 있었어요. 감독님의 훌륭한 수완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2022년 영화가 완성되고
무심코 눈물이 나오다 - 오오이즈미메구로

 
- 촬영으로부터 1년이 지나, 완성된 영화를 보고, 특별히 인상에 남아있는 서로의 씬을 알려주세요.
메구로 : 오사나이상이 돌아가신 아내분과 따님이 있는 영안실에 가는 장면에서 엉망진창으로 울어버렸습니다. 처음엔 너무 갑작스러워서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부터, 소리를 지르며 우는 오사나이상의 모습에 엄청 눈물이 났어요.
오오이즈미 : 그 장면은 괴로웠어요. 세트를 본 순간, 일단 밖으로 한 번 나갔었는걸. “~ 안 되겠다, 여기에 못 있겠어라면서. 그건 강렬했네요. 그 설정만으로도 괴로웠어요. 이번엔 우리 둘 다 힘든 역할이었지, 잃는 역할이었으니까.
메구로 : 감독님이 아무튼 감정만 가지고 와주면 돼. 그걸 잇는 것이 나의 일이니까라고 말씀하셨어요. 제가 가지고 갈 수 있는 감정을 전부 현장에 가져갔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었었네요.
오오이즈미 : 감독님이 말한 것 중에 인상에 남아있는 것은 이 영화 안에서 오사나이의 눈물은 한 군데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마지막의 신칸센 안에서의 장면에서 오사나이의 눈물을 볼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그걸 들었던 것이 아내와 딸의 시신을 앞에 둔 촬영 때였네요. 너무나도 극단적인 장면이라 저의 감정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니까, 눈물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해준 것이려나- 라고도 생각하지만요. 여기서 울어줘!라는 연출을 하는 감독이 아니니까. 하지만 반대로 그 장면은 그럴 수가 없었어요(쓴웃음). 결국 제가 견디지 못했습니다.
메구로 : (감동한 모습으로) 아아!
오오이즈미 : 메구로군의 장면에서는 역시, 메구로군과 아리무라상의, 젊은 두 사람의 생각이 겹쳐가는 장면은 아름다웠네요! 제가 지나오지 않았던 길이라고 할까요(웃음). 메구로군, 지금 몇 살이었지?
메구로 : 25살입니다.
오오이즈미 : 내가 속아서 (홋카이도 TV 프로그램의 간판 방송 수요일 어때요에서) 전세계를 돌던 시절의 나이네. 그 시절로 돌아가서 이런 스위트한 장면을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웃음).
메구로 : 그저 열심히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굉장히 기뻐요!
 
- 존 레논의 <Woman> 이나 오노 요코의 <Remember Love> , 극 중의 음악도 작품의 세계관과 매치되어 있습니다.
메구로 : 오사나이상의 결혼식에서도 <Woman> 이 흐르고 있었죠?
오오이즈미 : 흐르고 있네요.
메구로 :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악도 작품의 세계관을 만들어가는구나- 하고. 그런 장면이 있기 때문에, 그 뒤의 전개가 또 괴로운 거여서.
오오이즈미 : 존 레논의 곡이 매우 효과적이었네요. 미스미의 라스트 신에서도 <Woman> 이 나와서 과연 그렇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더욱 볼륨감 있고 고져스한, 와아앗~ 하고 달아오를 것 같은 감동적인 곡을 멋대로 이미지하고 있었지만요. <Woman> 이 흘러나오는 것으로, 굉장히 산뜻한 인상이 되는구나 싶었어요.
 
- 사람의 환생이라는, 현실을 벗어난 줄거리에 쉽게 뛰어들지 않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내와 딸의 인생을 고독하게 계속 생각해온 오사나이. 원작의 말을 빌리면, 사랑하는 사람이 달이 차고 이지러지는 것처럼, 생과 사를 반복, 다시 한 번 자신 앞에 나타나는 기적을 계속 바래온 미스미. 등신대의 리얼한 두 사람의 존재가 불가사의한 현상을 납득시키는 저력이 되어있습니다. 영화를 다 본 후에는 세계가 조금 다르게 보일 것 같은 파워를 간직한 본작입니다만, 항상 신선한 얼굴을 보여주시는 두 분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활력소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메구로 : 제 안에는 인생은 한 번 뿐이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매우 있어서요. 한 번 뿐인 인생 속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고, 거기에서 즐거움을 찾아내고 있다는 실감도 있네요. 촬영 중에도 물론 즐거움은 있었지만, 열심히 노력한 이 영화를 팬 분들이 봐주시는 것으로 연기의 즐거움 같은 것이 앞으로 또 제 안에서 태어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오이즈미 : 저는 솔직히 게으른 사람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즐기는 것을 잘 못해서요. 그러니까 영화나 드라마의 역할로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제일 감사하네요. 영어도 말하고 싶고, 마초도 되고 싶고(웃음). 아사쿠사 키드(2021)에서 탭댄스를 했던 것도 굉장히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일이라면 거절할 수 없으니까 말이죠(웃음). , 하지만 못하는 것은 할 수 없어요. 프로레슬러 같은 것은 거절할게요(웃음)!
메구로 : 아하하하. 하지만 오오이즈미상의 프로레슬러, 조금 보고 싶어요!
오오이즈미 : 있겠냐! 이런 약해보이는 레슬러!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 616 05.20 65,51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48,75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84,3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79,72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63,500
공지 알림/결과 ⛄제 1회 Snow Man 수록곡 총선 결과 발표⛄ 12 01.22 2,073
공지 알림/결과 ☃️ 신년맞이 스노카테 인구조사🐉 89 01.04 2,345
공지 알림/결과 ☃️제 1회 Snow Man 타이틀곡 총선☃️ 34 23.08.01 4,199
공지 알림/결과 ☃️ Snow Man (스노만) 카테고리 정리글 ☃️ #LOVEをtogether 【2024.02.14 10th Single 『LOVE TRIGGER / We'll go together』 발매】 1 23.04.21 27,3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47 스퀘어 맛떼무리🩷 2 05.25 51
34846 스퀘어 240524 소레스노☃️ 8 05.25 233
34845 잡담 240209 소레스노 영상 있을까? 2 05.25 126
34844 스퀘어 240524 すの日常 사쿠마 다이스케💗 1 05.24 87
34843 스퀘어 240524 すの日常 무카이 코지🧡 1 05.24 90
34842 스퀘어 240524 すの日常 아베 료헤이💚 1 05.24 78
34841 스퀘어 240524 すの日常 와타나베 쇼타💙 1 05.24 77
34840 스퀘어 240524 すの日常 메구로 렌🖤 2 05.24 173
34839 스퀘어 240524 소레스노☃️ (ㅌㅂ추출) 5 05.24 212
34838 onair 다테사마 너무 멋져 1 05.24 110
34837 스퀘어 240523 すの日常 사쿠마 다이스케💗 1 05.23 112
34836 스퀘어 240523 すの日常 무카이 코지🧡 1 05.23 111
34835 스퀘어 240523 すの日常 와타나베 쇼타💙 1 05.23 110
34834 스퀘어 240523 素のまんま🩷🖤 12 05.23 330
34833 잡담 다음주 스노만마는 나베훗카💙💜 3 05.23 55
34832 잡담 덴티스테만 쓰는데 숏삐가 엠버서더가 됐네 4 05.23 275
34831 스퀘어 240522 すの日常 무카이 코지🧡 1 05.22 121
34830 스퀘어 240522 すの日常 사쿠마 다이스케💗 1 05.22 118
34829 스퀘어 240522 すの日常 와타나베 쇼타💙 2 05.22 124
34828 스퀘어 WiNK UP 2024년 6월호 번역🧡 2 05.22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