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종합 이명 현상
상비군이 아니라 처음으로 국가대표가 된 시즌이었고 준환이는 투정부리면 안 된다는 걸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너무 잘 알고 있었음
그렇기에 준환이는 국가대표라는 네 글자가 주는 무게와 중압감을 고통이 아니라 영광으로 받아들였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치지 않을게요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준환이가 매 시즌 같은 말을 할 때마다 나는 이 순간을 생각해
그런 준환이가 그대로 자라서
2019 컵 오브 차이나
https://gfycat.com/SandyGiantAndeancat
2022 월드
부츠 문제 때문에 날집 빼는 걸 잊어버릴 만큼 극도로 긴장했으면서도
그걸 알려주는 선수에게 반사적으로 미소지어 감사를 표하는
https://gfycat.com/LawfulExcitableBlacknorwegianelkhound
2022 스아 가장 떨리는 순간에도 웃어보이는 준환이
https://gfycat.com/WarmImprobableFlyingfish
준환이는 더 강해질 필요가 없음 열다섯 열여섯에도 이미 저렇게 강인했는데ㅠㅠ
말랑 강아지라고 부르지만 준환이 내면은 금강석처럼 단단하다는 거 알고 있어
스아에서 얻은 좋은 기억들을 안고 크리켓에서 연습할 준환아 오늘도 화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