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레 미제라블>(레 미즈) 총대덬이야
지난 글(https://theqoo.net/2611346638)에서 예고했던 대로 1부 일정을 짜 왔어
- 기준 도서: <레 미제라블> 1~5권, 민음사, 정기수 옮김 (다른 번역본/출판사도 no 상관)
- 챌린지 시작일: 10월 26일 수요일
- 주중(월~금)에 매일 정해진 분량 읽기, 빨간 날은 무조건 휴식
- 챌린지 중 매일 오전 10~11시에 도서방에 올라올 매회차 공지글에 각자 감상 등을 댓글로 달면 인증 완료!
- 한 부 완독 후에는 해당 주 남은 일수와 상관없이 주말까지 쉬고, 차주 월요일부터 다음 부 진행
- 현재진행중인 부를 완독하기 ±일주일 전에 다음 부 일정 공지 예정 (진도 관련 의견은 평소 공지글에 댓글로 달아줘! 부담없이 툭툭 던져 계획은 내가 짜 올게!)
아래는 한 얘기 또 하는 거라 시간 없는 덬들은 패스해도 괜찮아
1. 진도 조절
지난 글에서 여러 덬들이 긍정적인 댓글을 달아줘서 진도의 완급을 조절하며 달리려고 해
소설 흐름을 최대한 끊지 않으면서 절 단위로 매일 일정 수준 분량을 읽을 거야. 그래서 부와 부 사이에도 진도 차이가 날 거고
소설인 듯 역사서 같지만 역사서는 아닌 소설 레 미즈의 특징 때문인데
2부부터는 소설을 읽는 건지 프랑스 역사책을 읽는 건지(심지어 난 프랑스사 배운 적도 없는데!) 헷갈릴 정도로 빅토르 위고 영감의 지식 나열이 본격 시작돼
문제는 100여쪽을 전후해 장황하게 이어지는 이 설명이 정작 소설 전개와는 밀접한 관련이 없어(보여)서 의무감에라도 읽어내기가 힘들다는 거야ㅠㅠ
(다만 이 부분을 정독하면 당대 프랑스 사회에 대한 위고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고 소설과 완전 동떨어진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자고 얘기하고픔...)
이걸 소설 내용에 관한 부분과 동일한 분량&속도로 읽으면 많은 중도포기자가 양산될 것 같아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완급을 조절하려고 해
어떤 부분은 빨리 진도를 빼고, 다른 부분은 느려도 꼼꼼하게 읽어나가면 인내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
2. 레 미즈 읽기 전 워밍업은 필수!
저번 글에서 18~19세기 프랑스 역사 예습을 권하면서 도움될 만한 영상 콘텐츠를 몇 편 소개했는데,
챌린지 진행 중에도 괜찮은 영상이나 글을 발견하면 공지글에 함께 적어두려고 생각하고 있어
책이든 영상이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걸 통해서 배경지식을 쌓아가며 완독하는 편이 <레 미제라블>의 부피와 밀도를 가능한 한 실제에 가깝게 읽어내는 길이라고 생각해
역사를 모른다고 소설까지 못 읽을 정도는 아니지만, (다독하는 도서방 덬들은 사정이 좀 낫겠지만)프랑스사가 완전 생소한 덬이 있다면 레 미즈 몰입에 도움이 될 거야
챌린지 시작 전에 좋은 자료 발견하면 또 들고 올게! 같이 챌린지 달리는 덬들도 좋은 콘텐츠 알게 되면 댓글로 링크 달아주면 좋겠다 :)
여전히 참여 할말할 고민 중인 덬들은 츄라이!!!!! 그래도 중도 포기가 아예 시작도 안 한 것보다는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