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변호사 피셜 법인 전체를 떠들썩하게 한 이혼 사건.jpg

무명의 더쿠 | 10-07 | 조회 수 119854
처음 송무를 시작했을 때 법인 전체를 한동안 떠들썩하게 했던 이혼 사건이 기억난다. 의뢰인은 굉장한 재력가의 사모님으로 남편이 자신의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자행하는 패륜을 못 견디고 이혼을 의뢰하였다. 부부 사이에는 장성한 아들이 둘 있는데 큰아들은 남편이 정해준 혼처를 거절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다. 그러자 남편은 시집살이를 호되게 시키며 큰아들 내외를 괴롭혔다고 한다. 이를 본 둘째 아들은 남편이 정해준 여자와 결혼을 했다. 남편은 흡족해하며 둘째 며느리를 무척 예뻐하고 둘째 아들 내외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둘째 며느리는 남편이 오랫동안 사귀어온 내연녀의 딸이었다. 또한 둘째 아들은 결혼한 직후 아내가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아이의 아버지가 다름 아닌 의뢰인의 남편이었다. 즉 의뢰인의 남편은 내연녀뿐만 아니라 내연녀의 딸과도 사귀었고 내연녀의 딸이 임신하자 자신의 아들과 결혼시킨 것이다. 수십 년간 살며 파렴치한 행동을 참아왔던 의뢰인은 남편이 태연자약하게 내연녀의 딸과 사생아를 며느리와 손주라고 부르며 사욕을 채우는 모습을 보고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아이러니하게도 둘째 아들은 아버지가 제안한 금전적인 조건과 지원을 받아들여 아버지의 애인과 결혼 생활을 유지하며 자신의 동생을 아들로 키우고 있다고 한다.

변호사 입장에서도 이 사건은 이례적이고 충격적이어서 위 사례를 통해 일반인에게 구체적인 조언이나 예방책을 제안하기는 어렵다. 다만 타인의 강요나 금전적 조건 등 외부적 요인에만 휘둘려 결혼을 하게 된다면 행복한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고, 결혼에 앞서 ‘결혼’과 ‘부부’의 참된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WORDS 최유선(법무법인 제하)

ㅊㅊ-https://v.daum.net/v/20221007101003017

ㅁㅊ🤮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835
목록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이오더마X더쿠🩵 NEW 아토덤 페이셜 로션 체험단 100인 모집! 494
  • 서버 작업 공지 8/24(월) 오전 1시 30분 ~ 오전 2시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8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커플 양말
    • 23:48
    • 조회 86
    • 유머
    • 집에 쥐 나와서 너무 놀람
    • 23:46
    • 조회 533
    • 유머
    3
    • 나 인테리어쪽 일하는데 머리 짧아서 남자로 자주 오해받거든? 근데 시발
    • 23:43
    • 조회 1963
    • 이슈
    22
    • 키키 Pop Off Pop Off🌴 챌린지 with 라이즈 소희
    • 23:43
    • 조회 107
    • 이슈
    1
    • 추팔이긴한데 라인업 세보이는 SBS 가요대전 단체곡
    • 23:43
    • 조회 233
    • 이슈
    • 예쁘게 잘 찍은듯한 박지훈 포맨트 포카
    • 23:42
    • 조회 213
    • 이슈
    2
    • 해외 릴스 중에 워터 슬라이드 중간에서 안 내려가는 사람이 있는 이유
    • 23:42
    • 조회 994
    • 이슈
    7
    • 탕수육
    • 23:41
    • 조회 351
    • 이슈
    6
    • 유명해지기 전 과 후 jpg.
    • 23:41
    • 조회 1500
    • 유머
    8
    • 근데 사회생활하다보면 이런 마인드를 가져야 내가 살기편함
    • 23:40
    • 조회 1078
    • 이슈
    2
    • 심장수술 후 사라진 남친 JPG
    • 23:40
    • 조회 1702
    • 유머
    3
    • 상병 -> 병장 ->  말년 병장을 지나 제대한 줄 알았는데 하사로 다시 돌아옴
    • 23:39
    • 조회 622
    • 이슈
    7
    • 산에 호랑이가 없으면 생기는 일
    • 23:38
    • 조회 850
    • 이슈
    7
    • <뷰티인사이드> 하면 더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jpgif
    • 23:37
    • 조회 728
    • 이슈
    48
    • 지금의 청춘들에게 한 소절 부탁
    • 23:35
    • 조회 408
    • 이슈
    2
    • 정통 기독교 교단을 긁고 있다는 박진영
    • 23:33
    • 조회 6940
    • 이슈
    77
    • 친구를 사귀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든다: 무료 연대 장소들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모든 것을 상품화하려 하며, 심지어 우리의 사회적 유대마저도.
    • 23:33
    • 조회 1333
    • 이슈
    9
    • 김무열이 팬미팅에서 한 BAD 챌린지
    • 23:32
    • 조회 775
    • 이슈
    2
    • 프랑스와 영국의 전직 대사 102명이 22일(현지시각) 르몽드에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팔레스타인인 인종청소를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을 프랑스·영국이 앞장서 제재하라고 주장했습니다.
    • 23:31
    • 조회 235
    • 기사/뉴스
    • 아니 시구하고 어깨잡으시길래 헐 어깨 아프신가... 했는데
    • 23:29
    • 조회 3230
    • 이슈
    1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