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기에는 직업도 성격도 멀쩡해보이는 사람 있잖아 그게 우리 아빠임
밖에서는 항상 좋은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자기 집안 형편도 어려우면서 남 돕겠다고 돈 빌려주고 못돌려받고
자기 지인이 사업하는데 돈 대줬다가 사기당하고ㅎㅎ
밖에서 병신짓하는게 집구석에도 영향이 가니까 그러지 말라고 엄마랑 내가 몇번 말해도
우리 가족한테는 자존심 부리면서 우리 말 개무시함
너네가 뭘 알고 내가 뭐 하는거에 말 얹냐고.. 엄마한테는 니가 하는게 뭐 있냐고 말하더라
이모양이면서 밖에서는 화목한 집안인척 좋은사람인 척 구는거 너무 역겨워....ㅠㅠ
어디다 털어놓지도 못하고 진짜 너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