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NEWS, 블룸버그, 워싱턴 포스트 등 많은 외신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XX' 발언을 보도한 가운데 중국 현지 매체들도 어젯밤부터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펑파이, 관찰자망, 시나망, 봉화망 등 중국의 유명 인터넷 매체는 물론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과 관영매체 환구시보 등이 한국 언론의 기사를 인용해 이번 일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지아오디엔티비, 해외망 등이 보도한 기사의 제목. (출처: 바이두)
기사 제목에는 대부분 'XX'라는 비속어가 그대로 번역돼 사용됐습니다. 'XX'는 중국어 자이즈(崽子)로 번역됐는데, 자이즈 역시 중국에서는 남을 시비조로 하대하며 부를 때 사용됩니다.
누군가에 대해 몰래 뒤에서 불평한다는 뜻의 쓰시아투차오 (私下吐槽) 표현도 많이 썼습니다. 우리말로는 '뒷이야기'를 한다는 뜻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