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이유는 없는데 그냥 사는게 너무너무 무의미하고 재미없어
그리고 올해 30인데 이제까지는 20대! 이런느낌으로 버텨왔는데
솔직히 29나 30이나 그게그거인거 아는데
원래 있던 허무함 무기력증 갑자기 몰려와서
내가 40되고 50되면 진짜 왜 살아야할지 그 때까지 어떻게 버티지 이런 생각밖에안들어
뭔가젊은거 하나에 집착했던 것도 어느정도 있었던 것 같긴한데
노화에 대한 불안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인생전체에 대한 허무감이 너무심해
ㅈㅅ시도이런건 전혀없는데
점점 지금죽는게 자연스러울 것 같고 그래.. 잠자듯 갈 수 있음 선택할듯..
병원도 다니는데 차도가 아직 없다..
운동도하고 연애도함..그런데도 그 순간만 기분이 좀 낫고
혼자있을땐 이 생각에서 헤어나올수가없어
이런생각에 깊게 빠졌던 덕들 없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