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제가 강력팀 팀장인데, 우리 팀에 전입 온 막내가 30년 전 실종됐던 선배님인 것 같아요...jpg
102,336 459
2022.08.13 14:32
102,336 459
5424d7f279ec897b489a8cae681710429ff65f86
45d7074fce40ea6fea00eb88c261a80658172c6f


1986년, 화양시

연쇄 살인범을 쫓고 있는 광호(왼, 경사)와 성식(오, 순경)



d6ce1f874b9e84acc70a1c61aa865c67e96375fb


밤새워가며 단서를 찾아보려 하지만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801639b280908c4ebbae907abf517b02c6e3a3a3
58316dae59d1d24d7ea0cceaf7c5becedd4a453d


살인 사건이 일어난 장소들을 표시한 지도를 바라보는 광호

"막내야, 이게 무슨 뜻일까?"


630385bcc81745f78b194b708ff7e8136d5828a0


"딱 두 개만 더 있으면 북두칠성인데..."


ff863eb3dab5d9ae32871623d1fef7825c6aa94b


.......

240a916373e77b64b3d8990b9af22f4dc5ed1e9b


찰싹

650bf1394e30d2743fc94d8891df7da29b64afbe


"새끼가 진짜....

공통점을 좀 찾아봐! 피해자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전혀 없잖아."


1a34f2ea8cb91b055f426a5e8f55769bb8a14fb3


답은 안 하고 지도만 빙글


29a7e97d5035b3d08ece35b69c8fed9a48499660


"아니 그건 왜 자꾸 돌리고 있어!

어휴... 너 이래 가지고 형사 계속 하겠냐?"


d9ac41d48ca4054046450fcbc1965becf542daac


"ㅎㅎ... 저는 반장이 꿈인데.. 형사 반장."

(저 시절의 반장 = 요즘의 팀장)


f21ee59c10c0ed8b79c758bfb24869421b6c240b


"ㅎㅎ.. 꿈 깨라 이새끼야.

니가 반장이면 내가 니 아들이다."


afa276a5fb5549ac9b4ea4c8ff5e1034dbe8c992
7ae929e4f9aaf34d526929c5cf899830be09c55b


"지금 몇시지? 연숙이한테 전화하러 가야 하는데"

아내에게 전화하러 방을 잠시 나가는 광호


d6cbb757f88fd85074652ad9e3eab5ba43d5095d


우쒸



이렇게 투닥대기도 하지만


광호는 성식이 가장 존경하고 따르는 강력팀 선배였음


8b8d793583de980917899dd22bca8b414e956452


"선배님!!!"


그렇게 사건 수사를 계속 하던 어느 날

한 터널에서 광호가 실종됨


c070577c222c2cb633912309822480deecea90f0


"이거 박경사님 건데...."

광호의 손전등을 발견한 성식


8f25c8d3c426c0ae905812f21472ace8869f9ed6


그리고 그 주변을 살펴보다 발견된

광호를 친 것으로 추정되는 돌과 광호의 것으로 추정되는 피

하지만 시체는 발견되지 않고, 광호는 실종 상태가 됨







9f5d44c1ab6a0a40358ac75b213928c11e3241e9


그렇게 30년이 흐르고....


2016년

성식은 30년차 베테랑 형사이자 강력1팀 팀장이 되었음


d4fae4bf1c2a282febbb82d82ddab56519f2256a


(왼쪽 스캐 차민혁 맞음 파국이 맞음)

d119e030b311bebe5019f93035c4e9d2c8de1b1a


그런데 출근하자마자 어수선한 분위기

본인팀 소속 김선재 경위가 수갑으로 묶여 있음


50db0b54d404c5676ba1ae90081e943d6f65c9c7


"회의 준비 안 해? 얜 또 왜 이래?"


b7ae74a1c5f552827288425796cff18764f35c60


그때 김선재를 묶어놨던 분이 반대편에서 자다 일어남


6dd99eece550287d6a2a99453fcc78a0da1cbfc0


"아, 그 기도원에서 온 분들이구나.. 한 두번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우리 범인 잡아야 되는데 매번 이러면 곤란하지."


eb0182085a53c0a4b7a1a6fb7e18b398add68ad9
1a0ba112ffd215d7c67e86da399356136ccdbdd5


성식 : (???)

아침부터 웬 이상한 소리를 하며 김선재와 다투는 남자.


0794188b32f5df1d0ede2ecce081da52b5745ea9


"너 어느 서 누구야?"


c370d415b3a1c2964cabeeb12e9657e2e61c0e65


"너 지금 쳤냐?

후.... 그래. 화양서 박광호다."


c74f6c761caf74c3188cb4e3de09be9ed22324d6


(화양서 박광호.....?)


f8c7fe4f0267ccf9f646f13ef2ab3ba0a9fe9624


"저기 잠시만요.

그 박광호면... 수정 지구대에서 오늘 우리 서로

전입 오기로 한 그 박광호? 맞죠?"


a7f6282ed2ec62be89a3c7b926440a1e52558570


"야 반가워 막내야. 나 송민하 선배라고 해.

(성식을 보며) 자 팀장님! 우리 팀에 막내가 들어왔습니다.

저 더 이상 막내 아닙니다~"


26bda6c74846500fcd4ba2153c720a2578756fab


"경찰 인력 늘린다더니 개나소나 들어오네."


b9d96c5292c7043e280302f2a5367ae2c1e78385
4bbb7f9916bb81dee9340c940d5bdd779a183383
082b2339d061b5b0da2642e041de10f55d3b007f


30년 전 실종됐던 선배와 이름, 외모가 똑같은

신입이 들어온 이 상황이 성식은 당황스럽기만한데..


705e5078817b9b4a06486732569543f7c9bde10e


한편 신입 광호가 잠깐 나가고,

그가 김선재를 묶어놨던 수갑을 들어보는 강력1팀 식구들


"이 수갑은 뭔데 이렇게 무거워요?"


b439d3677fadf51511a84119e1042225f977de37


"완전 고물이네~

팀장님 처음 들어오셨을 때 이런거 쓰지 않았어요?"


1cbbfc771075333bbf479b5e9dd896ae6c0be44a
0b1d20b89490af438f60674e384c6ab810ae5921


수갑을 보며 30년 전 광호와의 기억을 떠올리는 성식


3f0b0906fd6a2aaa2b9e113361d389133b242aed


옛 사진을 꺼내봄.

너무나도 똑같은 신입 광호와 옛 선배 광호의 얼굴


ce54a81e34f8bf48d79710eced2d0937d678cf98


"선배님 아들인가...? 아닌데..."


dff36c5c0ea599df8988a37379655b2b8707ef83


"어, 나 강력1팀 팀장인데.


오늘 전입 온 박광호. 인사 기록 좀 볼 수 있지?"


b130d317a7c3e94774952aabaec8254b683a2796


전달 받은 광호의 인사 기록표를 보는 성식

부, 모 다 사망


a89170f90cc7b6517d3cf0096ffacb3f37d23768


성식은 광호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 옛 동료를 만남


553783e96925a928e0f13a530a6068c64a96e34e


신입 광호의 사진을 요청해놓은 상태였지만

그의 사진은 모두 사라졌다는 답을 들음

하다 못해 인사 서류에 있던 것도 사라졌다고...


d44eacc2f42ad8b4ff3e42323f78f9ecff70b948


"형님, 1986년 기억해요?"


db01b9770a99f8813cbee4a2c9bbd3a152f6f622


"기억하고 말고. 강원도에서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잖아."


"그때 형사 하나 사라지고, 우리 반 뿔뿔이 흩어지고.


강원도로 전입 갔잖아요 제가."


"그랬지. 그때 없어진 형사가 니 선배였지?

니가 엄청 좋아했던."


681b54106f3f46a6137f2c9096f4e7b731d4bf20


"근데요, 사라진 사람이..

30년 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다시 눈앞에 나타난다면요?"


8c34e686dcd78c7052a74cdaaeba49466acf9f85


"뭐? 너 벌써 취했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00e05032f88e0fdc906669285ba2d13601d30998


"말이 안 되는데, 근데...

선배님 같단 말이에요..."


5a00b8b60cf479c17106321fb8bf0bbeff005a1e


한편, 새로 터진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광호가 했던 추리가 다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력1팀 식구들

"너 어떻게 알았냐?"


218b54ab4ad94c2c712d3d1d2856cf0763e9d23d


"아이, 그야 뭐 내가 1986년...."


3524fbf1a32e6bca44eb81b80e04a06e492d4629


?


d90755e5e18c1d10387231a6e2b3a92ba171aafc


"... 아이 뭐 형사의 감으로 대충 두드려 맞춘거죠~"


97edc542743329c835349d115f8be58aa8823cda


"그러면 점 어쩌구 하던 것도 진짜 아냐?"


448cc3c4a2595e3b4b9a3dd0b4ce3ebb7d4e3ea7


"뭐?"


0f5fcb555c09f95ed6c5a8fc2fcf583798b3229e


"아이 뭐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고..

피해자 발 뒷꿈치에 문신같은 게 있더라고요.

팀장님도 못 보셨죠?"


458145ed09beba4bf6f391cd04c96d2d56a584ac


피해자의 발 뒷꿈치에 점들이 찍혀 있음.


6030538c7baee7267aaa17cf228b82a007755635


30년 전 광호 선배와 함께 수사했던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들의 발에도 이런 점이 찍혀 있었던 것을 떠올린 성식



그리고 점에 대해 아는 신입 광호..?


da8402c55b479ad269a2130017611b1850d530e5


"너 이거 어떻게 알아낸거야?

이 점 문신, 어떻게 알아낸 거냐고.

옛날에도 본 적 있는 거지?"


4e16d38d7074165e58ea8c5888fc5124034f047f


"이거 그냥 뭐.. 들은 얘기에요."


e6a9bead0813597479d43d4be403fb3213a4e223


하지만 30년 전 그 사건은

수사하던 형사 하나가 실종되고 (선배 광호)


담당 팀은 흩어지고 수사 기록도 불타버려

당시의 수사 관계자가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사건


성식의 의심은 증폭되고..


ee206a61c1ae4b9457ea7bc09206cd699e1577a3


"너 누구야?"


8c574e42ef8e37155780f54f5c294401025d321c


그때 선재가 빨리 나오라고 불러 뿌리치고 나가는 광호


e502ce95007722057c9ff085168a2a66f11c6c04


어찌저찌 그 사건이 해결되고 첫 회식 타임

광호 제외 다들 얼큰하게 취함


4a3ce1aa78dc77e8a3c20607c1d5d686349da3d3


취한 동료들을 보며 자리에서 일어서 나가려는 광호


"막내야... 전성식!"


c956327558fa7160fadf06dd8aebc46ac11bb4f6


?????


a412b4422a1d3a798cf551b70a512a884ca979db


"내가.. 한 눈에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

새끼.... 진짜로 반장이 됐네.

암튼 난 간다. 또 보자."


f1250d676143b500578968c91e866b51318578fa


성식에게 의미심장한 말들을 남기고 나가는 광호...!

급 술에서 깬 성식은 나가는 광호를 따라가지만

광호는 이미 사라진 후


9486562a4f753d428d09a3eb54faf050e4f6087e


다음 날 아침, 광호의 집을 찾아간 성식

집을 나서는 광호의 뒤를 밟기 시작함


1cd382bec3162572468b2a6724c9975ee78ac4d5
82191b29ba8c2d62842f62541e4a3fad7430dcf3


한 주민 센터에 들렀다가 나오는 광호.

성식은 광호와 얘기를 나누며 나왔던 여자에게 물어봄


"저 잠깐만요, 저 사람 여기 왜 왔답니까?"

"아니 기록에도 없는 사람을 찾아달라고 난리잖아요."


5aec667292c541c497d74eb1a1496f2545f92ee7


"기록에도 없는 그 사람이 누굽니까?"


662e2213426bbef0b12f7894e22fb94cb20aae11


"신연숙이요.

자기 아내라는데, 62년생이라잖아요.

말이 돼요? 저 청년 서른도 안 되어보이는데.."


04581e51c87870fd25b2f07e8c3e3c8442a52f59


"신연숙이라고 했어요 진짜?!"


신연숙은 실종됐던 광호 선배의 와이프 이름...!


59acb268951b70800737ddd7049cb83fb11659d2


그렇게 30년 전 실종됐던 선배가 맞다고 확신하게 된 성식

광호 앞에 나타남


69292627c051cc7c7bc6e9decac8b1ac63f92bd3


"....선배님...."


1561682e3bfcd3e6e8dd4ade01b6aa83fcf681aa


"아니 저.. 어젠 술에 취해가지고 잘못 부른 것 같아요."


d0d8eb81b3f656d4ac968028b88aaa587d7d9ce2


"(무시) 저.... 막내 성식이에요!!"


ad11cfd5dda22f463c36910738fb981da04542ad


와락


48d4d4796bc04d75219db4310dd1cfe0edda3746


"잠깐만."


620a31411a398049a3ec08b5fc723ea2b8dc7934


잠깐 망설임


d5d15f86a7ce6f41b7e96aadb1fb2c81b01ad1dc


"에이씨.. 모르겠다!"


2640abce90b4d3a4b5b7d0e8fd663dbaee71ebeb


2차 와락


6037a93e612b5411d711ee94f6a8fb07f284e717


"죽어버린 줄 알았짜나요 진짜!!!!!"











그렇게 30년 뒤 2016년에서 재회한 광호와 성식.

실종됐던 광호는 어떻게 2016년으로 온 것일까?

또 그는 다시 1986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두 연도를 관통하는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은?


02b2a2319a3d550f2f18c891ad5579c18d6c30e2


화성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ocn 드라마


<터널>



*이 글은 성식의 시점으로 썼지만 드라마 내에서는
광호x선재 위주로 사건이 진행됨*

그래도 성식이 분량 꽤 됨.
팀장 성식의 30살 어린 상사 모시기가 꽤 웃긴 편임 ㅎ


목록 스크랩 (0)
댓글 45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KREAM x 더쿠💚] 덬들의 위시는 현실이 되..🌟 봄맞이 쇼핑지원 이벤트🌺 599 04.24 56,26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616,21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76,3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70,7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57,28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68,7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38,0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78,50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7 20.05.17 2,988,1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59,7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21,6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4136 이슈 [선재업고튀어] 류선재의 19살 24살 34살.gif 23:57 95
2394135 기사/뉴스 '감성적인' 마석도·'말랑한' 장이수, 다 이유가 있다 [인터뷰Q] 23:57 32
2394134 기사/뉴스 ‘죽이겠다’ 흉기 휘두르고 “살해의도 없었다”던 20대, 징역 3년 23:56 35
2394133 이슈 🎮싱크로유 맛보기 GAME🕹 다음 중 진짜 노래를 부른 MC는? 23:53 129
2394132 이슈 세븐틴 정한 공트 업 (feat. 상암콘서트 앤 병지) 3 23:52 482
2394131 기사/뉴스 '7인의 부활' 조윤희, 황정음 이어 사망....윤종훈 눈물 [종합] 16 23:52 1,519
2394130 이슈 원흉 : 방시혁 11 23:51 932
2394129 이슈 눈물의여왕 감옥에서 김수현 눈물나는 연기 3 23:51 416
2394128 이슈 김지원曰 : 이런 댓글을 본 적이 있어요. "벤츠에서 차 두드리면서 우는 김지원 보고싶다, 펜트하우스에서 에르메스 집어 던지면서 괴로워하는 김지원 보고싶다." 11 23:50 2,222
2394127 유머 의외로 많은 단골가게를 바꾸는 이유.jpg 20 23:50 2,242
2394126 이슈 원덬이 좋아하는 윈터 어린시절 과거 사진 모음 14 23:50 517
2394125 유머 한국 영화 출연 제의 받고 너무 기뻤다는 외국 배우. 13 23:49 1,892
2394124 이슈 4세대 여돌 '에이스' 라인.jpg 115 23:46 5,412
2394123 이슈 윈도우 종료.gif 7 23:46 993
2394122 기사/뉴스 에스파→뉴진스·아이브...'도쿄돔' 입성하는 '4세대 걸그룹' 23 23:45 858
2394121 이슈 지금해도 반응 좋을까 싶은 음방 카메라워크.gif 13 23:45 1,169
2394120 유머 환경단체 주변에 똥을 뿌린 농부의 사연 5 23:44 860
2394119 이슈 ??? : 시험범위 아닌 것까지 다 공부하는 전교1등같음 23:43 1,722
2394118 이슈 이중에 덬들이 뽑는 결말 다시 보고싶은 드라마는?.jpg 56 23:42 1,157
2394117 유머 냅다 윈터 옷 위에 누워버린 카리나 5 23:41 1,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