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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투란도트 쿼살 트랜지션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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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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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이 나올 만큼 아름다운 안무라서 무슨 의미일지는 한 번도 생각을 안해봤는데 혹시 이것도 뭔가 의미가 있는 건 아닐까? 

 

투란 초반에 계속 팔로 얼굴을 가리던 안무가 정체를 숨기는 칼라프하고 연결된다는 해석을 따른다면 쿼살 트랜지션도 칼라프 스토리하고 연관이 있을 것 같아 내 생각이 사이비 오류일 가능성이 거의 백퍼 확정인 것 같지만 영화 드라마 소설도 다양한 해석이 나오니까 피겨도 그래도 ㄷ...되겠...지? @준환아 @린본언니 억울하시면 오늘 저녁에 라방 켜주세요

 

 

https://gfycat.com/IllfatedAgedBluegill

랜딩할 때 백조 날개처럼 펼쳐졌던 두 팔이 뒤로 모였다가 이내 자유로워짐

 

사람 팔이 저렇게 뒤로 모아지는 경우의 수는 

1. 뒷짐

2. 기지개 펼 때

3. 결박, 속박(앞으로 묶으면 풀기 쉬워져서 뒤로 해야 효율적)

이거 말고 또 있나...? 

 

 

https://gfycat.com/DangerousAmazingCoyote

쿼살 트랜지션이 뒤에서 잡힌 영상은 의외로 하나밖에 없음

이걸 보면 더 결박에서 풀려나는 느낌이 강해

실은 그렇게 생각하고 봐서 그렇게밖에 안 보임 너무 결론을 정해두고 말하네 미안하다;

 

그런데 왕자 칼라프가 어디에 꽁꽁 묶여있을 이유가 있나?

나도 그게 궁금해서 어제 2배속으로 오페라 감상했음 

대충 궁금증 해결하려고 성의없이 봤단 얘기임

무책임 갑이라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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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프는 몰락한 타타르 왕국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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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 좋아서 이국의 왕자님이지 땅 없고 가족도 아버지밖에 없고 

따르는 신하도 재산도 걍... 음... 뭐... 그렇다 제대로 있는 건 몸뚱아리 하나뿐인 듯 

 

 

 

https://gfycat.com/AgileInsecureCapybara

https://gfycat.com/OrderlyAmusedHaddock

자꾸만 얼굴을 감추는 이유는 최후의 수수께끼를 위해서 

+타국에서 망국 왕자라는 신분을 들키면 위험

타타르의 왕관을 노렸던 자들은 지금도 칼라프 부자를 뒤쫓고 있으며 

칼라프는 매순간 "이 세상에 안전한 곳 따위는 없다"고 느끼고 있었음 

 

 

준환이 투란도트 초반에 흐르는 음악이 바로 '북경의 사람들'이고 

베이징 사람들과 칼라프는 페르시아 왕자의 처형 소식을 듣다가 투란도트 공주를 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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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나라를 잃은 왕자님은 안전한 곳에서 후일을 도모해야 할 때 투란도트 공주에게 반하고 말았음 




부마 테스트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해버리는 대책없는 왕자... 정신차려 이 친구야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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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나는 너를 다시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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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님, 당신을 잃는다면 저는 견딜 수 없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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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공주는 잠 못 이루고'에 그려진 시녀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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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도 말리지 칼라프를 연모하는 충직한 시녀 류도 울음을 터뜨리며 애원하지 투란도트네 신하들도 망할 놈아 망하지 마 네 머리는 장식이냐 화훼단지냐 불효 저지르지 말고(푸치니가 효의 개념을 알다니 여기서 약간 감탄 아는 게 그거밖에 없긴 하니까 여기서 더 기대하면 안 됨) 네가 지금 사랑에 눈이 멀어서 눈에 뵈는 게 없나 본데 목숨이 아까우면 꺼져 그렇지만 그 말을 들을 남주면 스토리 진행이 안 되겠져... 

 

 

FQvpI.jpg

시험을 치르겠다고 나선 칼라프를 본 중국 황제 그러니까 투란도트 아버지가 칼라프 붙들고 

야 나도 내 딸래미 때문에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냐 계속 멀쩡한 젊은이들이 죽어나가는 걸 보는 내 심정은 생각을 안 해봤냐 나도 죽을 날 얼마 안 남았는데 편하게 저 세상 가고 싶어(이렇게까지 말 안했음 내 귀엔 저렇게 들렸단 얘기) 하면서 한탄을 늘어놓음 

하지만 남주 칼라프 절대 물러서지 않죠... 장인어른 Go를 외쳐벌임(이렇게 저렴하게 말하진 않았음)

 

미안하다 백성들이 투란도트는 우리가 기대하는 그런 스토리가 아니라고 했는데 진짜 그런 스토리가 아니어서 내 불호가 너무 튀어나왔음;

@준환아 칼라프 실드치고 싶으면 점심 먹으면서 라방 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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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는 허락하지 않고 칼라프도 물러서지 않는 대화가 동양인답게 삼세번 반복됨

 

폐하, 저를 시련과 대적하게 해주십시오 

네 목숨이 귀하고 소중한 것을 너는 모르느냐?

폐하, 제가 시련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소서 

나는 이미 너무 많은 피를 보았다! 너의 청은 불허한다!

폐하, 이 몸이 시련과 대결하는 것을 허락해 주십시오!
아아 죽음에 취한 자여, 너의 운명대로 따르거라! 죽음이 너의 운명이라면 너는 그 운명을 실현시킬 수밖에!

 

 

아들을 먼저 보내야겠냐며 아버지가 정에 호소하고 

류가 울면서 만류하고 

중국 대신들이 조롱하고 회유하고 달래고 

황제까지 그러지 말라고 했지만 

어차피 이 모든 장애물은 럽라 완성을 위한 빌드업에 지나지 않음... 

투란은 해피엔딩이고 로줄은 새드엔딩인데 투란 볼 때 묘하게 로미오 생각이 많이 나서 신기했음 

뜯어말리는 황제는 로미오 설득하는 신부님 같고 

칼라프는 사랑에 목매는 모습이 로미오랑 존똑임 

착실한 말랑콩떡 준환이 프로그램에 콩가루 집안 남주들이 웬말이냐 

하나라도 살았으니 됐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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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 

Stranger 이방인이여, 운명에 대적하지 말라 

수수께끼는 셋, 죽음은 하나! 

 

 

 

https://gfycat.com/GlisteningConcernedFlatfish
칼라프 

누구도, 그 어떤 사람의 힘으로도 나를 막을 수는 없다 

나는 나의 운명을 따르겠노라!

수수께끼는 셋, 삶은 하나! 

 

 

https://gfycat.com/FirstLateLcont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말려도 정체를 숨기고 중국에 온 타타르 왕국의 마지막 후계자는 의지를 꺾지 않음

도전한 모든 사람들이 죽어나간 시험에 뛰어드는 칼라프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 2개의 4회전 점프라면?  

 

 

https://gfycat.com/ThankfulNewHornshark

사람들이 그의 팔과 손을 단단히 결박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지만 칼라프는 그 구속을 풀어버리고 어디에도 묶이지 않은 팔로 시련과 운명을 향해 나아감 

 

 

https://gfycat.com/SoftSnoopyGander
팔을 뒤로 모으고 두 손을 잡았다 그 손을 가볍게 풀어내는 동작일 뿐인데 새가 날개를 펼치고 자유롭게 날아가는 것 같아 

그게 아니면 @준환아 오늘 저녁에 반박 라방 in 선수촌 괜찮다고 생각한다

 

 

 

투란도트 오페라에서 네순 도르마는 꽤 뒤에 나오는 음악인데 준환이 프리에선 느낌적인 느낌상 좀 더 앞에 있는 기분

그래서 나는 마지막 코레오 시퀀스 이전까지는 칼라프 왕자의 '회상씬'이라고 생각했어 

'북경의 사람들'과 '바이올린 판타지'에서 등장인물들이 처음 나와서 왕자가 공주를 만나고 

뒤에 '네순 도르마'가 나오면서 승리하겠다는 다짐과 과거 회상씬이 이어지는 분위기 

 

 

 

https://gfycat.com/HappygoluckySimplisticIndianrhinoceros
https://gfycat.com/DelayedDecisiveAngelfish

스텝이 사랑에 빠진 남주의 감정을 묘사한다면 점프와 스핀은 어려운 문제로 남주를 압박하는 여주의 시험을 그리고 있음 

당연히 가볍게 통과했지 로줄에서 두 집안의 갈등이 제일 큰 난관이었지만(역시 쿼드 2개) 소년소녀가 사랑에 빠지는 걸 막지 못했고 

칼라프를 막아섰던 건 어려운 시험 그 자체가 아니라 걱정, 애원(칼라프를 사랑하는 가족과 가신), 어차피 못할 거란 협박(줄초상 치르기 싫은 관계자 일동), 자칫 잘못하면 죽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었음 

 

죽음이라는 공포(쿼드)를 이겨냈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났는데 트리플 점프들과 스핀(수수께끼)이 남주 발목을 잡을 수 있겠어? 

@준환아 트리플이랑 스핀 난이도 무시하는 거 아니야 스핀 제일 좋아해ㅠㅠ 

그래도 세 가지 문제는 3-3, 트악+더토, 트플오일러살코 컴비네이션 점프 셋 이거맞다고 생각함... @준환아 아니면 아니라고 해 

 

 

https://gfycat.com/FluffyPaltryDove

스토리는 일사천리로 진행됨  

수수께끼도 척척 풀어냈음 결혼하기 싫다고 떼쓰는 공주에게 

나는 그대가 낸 문제를 모두 맞혔으니 그대도 내 수수께끼를 풀어보시오 그대 앞에 있는 나는 누구요? 난제를 내놓고 

아무도 잠들지 못하는 밤에 어둠과 별이 물러가면 나는 승리할 거라고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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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청혼하는 왕자님 같다고 말했던 런지가 마지막 수수께끼를 내는 칼라프 장면이라면?
 

 

https://gfycat.com/KeenEnormousBream
코레오 시퀀스 바로 직전에 해피엔딩 쐐기를 박는 트리플 플립 

뒷이야기를 보면 알겠지만 수수께끼를 낸 사람도 칼라프, 답을 맞히는 사람도 칼라프임 

트플을 끝으로 공주와 왕자는 무의미한 시험도 힘겨루기도 전부 그만둠 


 

https://gfycat.com/MetallicAlertHarrier
타인에 의해 뒤로 포박된 게 아니라 자신의 선택으로 기도하듯 모아진 두 손은  

바로 다음 동작에서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커다란 원을 그리면서 하늘을 향해 활짝 펼쳐짐 

 

 

https://gfycat.com/TidyDecimalArgusfish

https://gfycat.com/OldSmugFinwhale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날 묶어왔던 사슬을 벗어던진다

 

지금 내게 확신만 있을 뿐

남은 건 이제 승리뿐

그 많았던 비난과 고난을

떨치고 일어서 세상으로 부딪혀 맞설 뿐

 

지금 이 순간 내 모든 걸

내 육신마저 내 영혼마저 다 걸고

던지리라 바치리라

(BGM 지킬 앤 하이드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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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프를 사랑했던 류는 그를 위해 영원히 입을 다물고 아침이 다가오기 전에 목숨을 잃음

비천한 종에 불과한 네가 고통 속에서도, 죽음 앞에서도 이토록 강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류는 사랑이라고만 답했고 그거야말로 고귀하신 공주님이 오랫동안 제일 두려워했던 무언가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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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강한 공주는 타국 왕자에게 살해당한 할머니의 복수를 하겠다고 말했지만

공주가 패배만큼 무서워했던 건 사랑에 빠져 자기 자신을 잃는 일이었음 나의 주인은 나여야만 하는데 타인을 사랑하게 되면 나를 잃는다고 

사랑이 겁나서 죽음으로 사랑을 가지고 놀던 공주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목숨을 거는 숭고한 사랑을 목격하고 흔들림

류를 떠나보낸 칼라프는 슬픔과 미움과 사랑에 젖어 공주에게 다가가고, 류가 죽어가면서도 말하지 않았던 이름을 스스로 폭로함 공주께서 원하신다면 나를 없애라고

 

 

https://gfycat.com/PlasticChiefIndigowingedparrot

밤에 승리를 다짐했던 칼라프는 새벽에 죽음을 각오하며 승리한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공주라고 이야기했음 본인이 이름을 실토하게 만들었으니까 

그러나 죽음의 공주, 얼음의 공주 투란도트는 서릿발이 녹아내리듯 처음으로 눈물을 보였고 그의 죽음 대신 그와 살아가는 미래를 선택함 

 

상대방을 이겨먹는 일에만 급급해서 승패에 집착하던 공주와 왕자

그러나 둘은 많은 걸 희생시키고 나서야 서로에게 져주면서도 그걸 패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길에 다다름 

마지막에 이르면 칼라프는 공주를 위해 죽어줄 수도 있다고 고백하고 공주님은 처음으로 자신보다 타인을 생각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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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태양 아래 기다리고 있는 아버지와 백성들에게 투란도트는 이국의 왕자를 칼라프가 아니라 '사랑(Amor)'이라고 소개함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익숙한 죽음이 아니라 낯선 삶이었음

코레오 시퀀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북경의 백성들이 모두 기뻐하며 부르는 '태양, 생명, 영원' 합창 

 

 

투란 코레오 볼 때 준환이 뒤로 보이는 풍경 상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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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sole! Vita! Eternita!                                     

태양! 생명! 영원! The sun! Life! Eternity!

Luce del mondo e amore!                              

온 세상의 빛과 사랑! Light of the world and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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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 e canta nel sole                                     

우리는 햇빛을 받으며 웃고 노래부르네 

I’infinita nostra felicita!  

온 세상의 끝없는 행복! 

 

Our infinite happiness laughs and sings in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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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ia a te! Gloria a te! Gloria!                        

영광을 당신에게! 영광을! Glory to you!

 

 

https://www.facebook.com/watch/?v=292248478222143

가사가 정확하게 잘 들리는 합창 영상 

 

 

https://twitter.com/chacha_2127/status/16174700759253360

https://twitter.com/JGDS_A/status/1639975654778347521

https://twitter.com/belowzero1021/status/1668623047279124483

무서운 밤은 지나가고 아무도 헛되이 죽지 않을 아침이 찾아왔네 

우리를 감싸고 있는 사랑, 온 세상 빛, 온 세상의 끝없는 행복

빛이여 사랑이여 영광이여, 아침 여명 속에서 우리는 영원히 살리라 

 

 

https://twitter.com/jun_7_august/status/1483441996329271296

북경의 시민들이 얼마나 벅찬 마음으로 노래부르며 두 사람을 축하하는지 전달되지 않는다면 투란도트 프로그램에는 의미가 없지 

투란 코레오를 보고 오페라나 피겨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까지 감동하는 건 음악도 준환이도 순수한 기쁨으로 넘치고 있어서

 

공주는 첫 번째 문제로 밤마다 다시 태어나지만 아침이면 없어지는 '희망'을 물었는데 이제 아침이 되어도 희망은 사라지지 않음 

두 번째 문제의 답은 '피'였고 칼라프는 뜨거운 피를 흘리며 죽는 대신 살아남았음(생명)

세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투란도트', 칼라프의 수수께끼는 '사랑' 

모든 정답이 은유적으로 들어가있는 엔딩곡을 부르며 사람들은 앞으로 다가올 희망찬 나날에 대한 기대로 벅차오름

 

 

nbpQUr.jpg
V I C T O R Y
투란도트와 칼라프가 서로를 굴복시키고 패배시킨 결과 누구 한 사람이 승자가 된 게 아니라 

그 두 사람이 많은 슬픔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었다는 결말 

 

 

https://m.blog.daum.net/carreras/9620268

13:48~ 은빛 가면을 스스로 벗은 공주가 아버지에게 이방인의 이름을 알았노라고 고백하는 장면부터 피날레 합창까지 

 

 

https://m.youtu.be/P5IUulpxaVo

2:00:40~ 같은 부분 

 

 

 

 

현대 교육을 받고 자란 백성들이 보면 순간혈압 200을 달려가게 만들 시대착오적 전개를 자랑하고 있지만(원작 극호 백성들 미안;)

프로그램 이해 차원에서 오페라 영상 슉슉 넘겨가며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음 

 

 

QFCCNy.webp

내가 린본 언니 프로그램을 준환이 것 말고는 많이 안 봐서 제대로 평가는 못하겠지만 음악에 명확한 이야기가 있다면 그 텍스트를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짜는 거 같음 

로줄도 영화 기승전결 완벽하게 들어가있고 투란도 칼라프 스토리로는 빠진 부분이 하나도 없음 

이걸 180도 돌려서 투란도트 공주님 입장으로만 만드는 프로그램은 어떨지 궁금해질 정도로

 

 

https://gfycat.com/ObviousFrayedGlowworm

네순 도르마는 백퍼 칼라프 입장을 다룬 노래라 투란도트 캐릭터로만 이야기할 땐 네순 도르마를 제외해야 하지만 그런 모험을 할 안무가는 아무도 없겠지? 

제목은 투란도트고 주인공도 투란도트 그래도 자세히 보면 원톱 드라마가 아니고 투란 칼라프 투톱 체제 같음 이기적인 연애감정이 아닌 자기희생적인 사랑이라는 상징적인 주제는 그 둘이 아니라 류가 제일 잘 보여주고 있고 

 

 

rScOHJ.jpg

스토리와 캐릭터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음악이 주는 이미지만 생각해서 프로그램을 짜는 안무가도 있을 것이고 더파윗 시계공은 원래라면 그렇게 만들어졌어야 할 프로그램인데 준환이가 자체적으로 줄거리를 창작해서 그걸 잘 반영한 느낌이고 

로줄 투란은 생각보다 훨씬 더 원전 고증을 잘해서 만든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들어 막연하게 로미오, 왕자 캐릭터 느낌적인 느낌만 따왔을 거라고 짐작했는데 그렇지 않고 둘 이야기가 전부 제대로 기술된 프로그램들이야 @준환아 댄배는 자신없고 잠자기 전에 라방으로 해석배틀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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