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폭우 피해 긴급대출' DSR 예외적용 안 돼 '난감'
996 1
2022.08.10 18:54
996 1
은행권이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을 돕기 위해 긴급대출 지원책을 내놓았으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예외적용이 안 돼 소득이 적거나 기존 대출이 많은 차주의 경우 긴급대출 지원을 제대로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는 8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고객을 돕기 위해 9일 일제히 긴급 금융지원책을 내놓았다.

특히 이들 금융지주는 집중호우로 실질적인 재해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개인당 2000만~5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뉴스1> 취재 결과 이번 긴급대출은 소득기준 대출규제인 DSR 예외적용을 받지 못해 소득이 적거나 기존 보유 대출이 많은 경우 원하는 한도만큼 지원받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 질의 결과 이번 긴급대출이 DSR 예외적용 불가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피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대출 지원을 하려고 하지만 DSR 규제에 걸리는 고객은 대출한도가 줄어들거나 대출 이용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은행에서 긴급하게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금융지원책이다 보니 DSR 예외 인정은 아직 따로 받지 못한 상태"라며 "현재로서는 긴급대출도 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DSR을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DSR은 연소득에서 대출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총대출액이 1억원을 넘을 경우,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은행권)를 넘으면 추가 대출을 금지하는 '차주단위 DSR 3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차주단위 DSR 적용 제외 대출'을 전세대출 등 소득 외 상환재원이 인정되는 대출, 300만원 미만의 소액대출, 정책적 목적의 대출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 긴급대출의 경우 정부가 재해의 심각성을 인정해 정부 정책에 따라 긴급하게 취급하는 대출로 인정하면 DSR 적용제외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당국은 아직 이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자연재해 지원의 경우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무엇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재해로 피해를 본 국민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270999?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오 X 더쿠🤎] 더 뉴트럴하게 돌아왔다!! 가장 나다운 퍼스널 브로우 <클리오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UPGRADE)> 체험 이벤트 1284 00:09 24,7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75,84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2,700,71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446,8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026,86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0,966,4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2 21.08.23 3,305,0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4 20.09.29 2,115,6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35 20.05.17 2,854,9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2 20.04.30 3,414,1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788,8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4038 유머 사료보고 실망한 고양이.jpg 2 22:58 227
2384037 유머 얘수 배신한거 누군지 모르는 사람도 있음?? 1 22:58 129
2384036 이슈 초등학교 길거리 공연 22:57 104
2384035 이슈 매출 4천억 중견기업 회장님의 하루 5 22:55 906
2384034 유머 아이브, 원영이도 귀엽고 콘수니도 귀여움 (ft. 살치살).shorts 3 22:55 108
2384033 기사/뉴스 [단독]'학폭 파문' 수습 김히어라, 美서 조용히 귀국..복귀 기지개 펴나 [종합] 4 22:54 299
2384032 기사/뉴스 '배달 도시락' 간편해서 인기라는데…'배탈 도시락' 조심 22:54 251
2384031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무반주 라이브 22:54 93
2384030 이슈 할부지를 발견하고 공이 된 루이바오🐼 15 22:53 1,214
2384029 이슈 굉장히 흥미로운 세계 각국 미국 유학생 숫자 비교 2 22:51 706
2384028 이슈 [5화예고] “내가 이곳에 온 이유, 너와 내가 다시 만난 이유” #선재업고튀어 EP.5 4 22:49 658
2384027 유머 마이크 송출 엄청 적나라했던 소녀시대 중국 무대.ytb 66 22:47 1,977
2384026 기사/뉴스 [초점] 제작자문 이로베…'눈물의여왕' 이름 올린 까닭 42 22:43 2,748
2384025 기사/뉴스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 '걸스 온 파이어' 참가…여성 보컬 그룹 도전 26 22:42 1,660
2384024 이슈 코첼라 무대 위-아래 갭차이 상당한 에이티즈 산.x 7 22:42 590
2384023 이슈 첫 솜사탕의 짜릿함 3 22:41 640
2384022 유머 강의실에서 15초 춤추기 vs 6페이지 레포트 쓰기 56 22:40 872
2384021 이슈 어떤 여자한테 차를 한잔 사줬는데 큰일난 것 같아요.jpg 19 22:40 3,189
2384020 유머 @: 인피니트 18년째 좋아한다는 휀걸 말에 성규가 인피니트가 18년이 안됐는데 이럼 11 22:39 1,626
2384019 이슈 송강 남친짤 모음💙 (스압주의) 4 22:38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