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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절대 보지 말 것을 추천하는 작품 🌟


<작품정보>
- 유쾌함 위주에 + 시리어스 첨가된 서양풍 판타지 사건물. 사건 위주라서 평소에 사건물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비추 🙅‍♀️
- 키워드 : 연하연상 (근데 이 부분은 크게 강조되는 요소는 아닌듯?), 미남미남 (흑발X금발)
#암흑가수장공 #강공 #평소에 감정표현이 크지 않은 공 #하지만 침대에선 절륜하지
#괴도수 #능글수 #명랑수 #능력수 #임기응변미쳤수 #말빨좋수 #자존감 높수



<개인감상>
- 판타지물에서 완결성 있는 목표가 설정되지 않은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목표점이 확실해서 좋았음
- 목표까지 특정 물품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핵심을 관통하는 떡밥이 조금씩 풀려나가는 방식의 전개. 개인적으로 이렇게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각각의 작은 기승전결이 있고 메인 스토리라인과 잘 엮여있는 걸 좋아해서 짜임새 있다고 느낌
- 밀도높게 사건이 진행되는 편. 처음에 초반부 읽을 때 200편 넘을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호에엥 했더니 스토리 밀도가 높아서 그런거였음. 중간에 읽다가 잠시 정신줄 놓고 페이지 두세개 넘기니까 머임 어떻게 된거임??? 한 적이 몇 번 있었다...
- 공수간 L은 중반까진 가볍게 흘러가다가 마지막에 떡밥 다 풀리면서 완성됨
- 수가 특정 분야에서 매우 능력있다는 설정인데도 무조건적으로 공이 다 이긴다던가, 뭘 하든 우위에 있다던가 하는 걸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그렇지 않아서 좋았음. 수는 수대로, 공은 공대로 유능함에서 느껴지는 매력이 있다고 느낌



벨태기 때문에 맨날 1권 보다 접고 반복하다가 이럴 바엔 리다무로 찍먹해 보자! 해서 시작한 작품이었는데, 생각외로 너무 재밌어서 즐거웠어ㅋㅋㅋ
복선도 잘 깔고, 스토리 기승전결도 좋고, 마지막 회수까지 카타르시스 있게 풀어낸 수작이라고 느꼈음. 그래서 작가님이 구상 많이 하시고 공들여서 쓴 것 같다는 인상을 받음!
서양풍, 시대물, 사건물, 판타지 요소에 거부감이 없다면 한번쯤 찍먹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해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