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메타포가 많다는 건 알겠는뎅...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개인적으로 좋게 느껴지진 않았어

영화에 대한 나의 접근법부터가 틀려먹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탕웨이는 계속 거짓말하고 어찌됐든 살인을 저질렀고 그런데

박해일이 계속 휘둘리고 탕웨이를 좋아하고 이런 거 자체가 

넘 머리로 이해가 되질 않아서 전체적으로 공감이 안 되다보니까;

영화 자체가 "뭐여..." 이런 느낌으로 끝남

시치미 뚝 떼고 있다가 박해일이 증거 찾아와서 추궁할 때마다

들킨 사실에 대한 것만 하나씩 실토하는 여잔데 뭘 믿고 좋아할까 싶어서.

자기들끼리 치명적이고 

자기들끼리 심각한 느낌 

그리고 나만 느낀건지는 모르겠는데

대사 알아듣기가 너무 힘들었어

탕웨이 대사도 그렇고 다른 배우들이 하는 말도

웅얼웅얼 들렸음 (상영관 문제거나 나만 느낀 것일 수 있음 주의)

그래서 전체적으로... "?뭐야?" 이러고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