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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과 서울에서 총 7년을 활약한 k리그 역사상 최고의 외인 중 한명으로 꼽히는 마우리시오 몰리나(콜롬비아)
그가 처음 성남에 입단하여 입국한 다음 날, 첫 날이니만큼 좋은 인상을 보이기 위해 일찍 훈련장으로 출발했다고 함
근데 그게 마침 초등학교 등교시간이랑 겹쳤는데, 혼자 등교중이던 여자아이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서 손짓발짓을 동원해가며 부모님 어디계시냐를 물었으나 당연히 말은 안 통하고 그렇게 서로 뭔소리를 하는지도 모르는채로 등교는 계속 됨
일단 아이를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 아이를 쫓아갔는데, 바로 그 순간 수십 명의 아이들이 보호자 한 명없이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며 등교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몇분동안 자리에 서있다가 첫 훈련에 지각
몰리나는 지각의 사유로 상술한 내용을 밝혔으나 당연히 기각..
훗날 몰리나는 인터뷰에서 이 일화를 밝히며, 콜롬비아에서 그 정도의 아이를 혼자 밖으로 내보내는건 이 아이를 포기하겠다는 뜻이나 다름없다고..
성남과 서울에서 총 7년을 활약한 k리그 역사상 최고의 외인 중 한명으로 꼽히는 마우리시오 몰리나(콜롬비아)
그가 처음 성남에 입단하여 입국한 다음 날, 첫 날이니만큼 좋은 인상을 보이기 위해 일찍 훈련장으로 출발했다고 함
근데 그게 마침 초등학교 등교시간이랑 겹쳤는데, 혼자 등교중이던 여자아이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서 손짓발짓을 동원해가며 부모님 어디계시냐를 물었으나 당연히 말은 안 통하고 그렇게 서로 뭔소리를 하는지도 모르는채로 등교는 계속 됨
일단 아이를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 아이를 쫓아갔는데, 바로 그 순간 수십 명의 아이들이 보호자 한 명없이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며 등교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몇분동안 자리에 서있다가 첫 훈련에 지각
몰리나는 지각의 사유로 상술한 내용을 밝혔으나 당연히 기각..
훗날 몰리나는 인터뷰에서 이 일화를 밝히며, 콜롬비아에서 그 정도의 아이를 혼자 밖으로 내보내는건 이 아이를 포기하겠다는 뜻이나 다름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