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사이사투리를 하시는 분들, 화내지 말아주세요!(웃음)
영화화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감상은?
대단한 인기 작품이기에, 누가 어떤역을 어떻게 하는지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예상대로 촬영장에 가니 모두가 재미있고, 좋은 의미로 대환장이었습니다.
특히 인상에 남았던 씬을 알려주세요.
토도마츠가 제 팔을 개조해서 "메가 클로즈"가 되는 씬은 힘들었습니다.
한쪽팔에 로봇팔을 장착하는데, 이게 진짜 무거워서! 촬영 다음날은 반드시 근육통이 되어버립니다.
촬영 다음날이 홍백가합전의 리허설이기도해서 힘들었습니다 (웃음)
클로즈는 칸사이벤사투리를 하는 모습도 있었는데 어려웠던 점은?
대본을 읽고나서 이건 연습안하면 안되겠는걸!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코지에게 "칸사이사투리를 알려주지않을래"라고 연락했습니다.
하지만 도중에 "이건 차라리 일부러 가짜 칸사이 사투리풍으로 하는게 재밌지않을까?"라고 감독님과의 합의에 다달았고,
촬영할때는 칸사이 사투리를 흉내내는걸로 일관했습니다. 저로써는 평소와는 다른 억양이어서 좀 망설이는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그 망설임이 가짜 칸사이 사투리 느낌과 어우려지지않았나싶습니다.
그러니까 칸사이사투리를 쓰는 여러분 화내지 말아주세요! (웃음)
개인적으로 가장 봐주었으면 하는 포인트는?
이른바 "아저씨 클로즈"의 상태일까요. 머리카락도 좀 길게하고, 수염도 기르고한 모습으로 제법 신경써서만든 캐릭터니까
평소의 아베 료헤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즐겨주시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촬영을 통해서 이런 모습이 있었어!라는 의외의 발견을 한 멤버는?
히카루의 평소 머리스타일은 늘 최종보스같은 느낌이에요.
앞머리도 올리고있고,좀 고정시킨 느낌입니다만, 이번에는 그게 전혀 없고 좀 귀엽잖아요.
그게 의외로 엄청 어울리고 귀여웠습니다.물론 배역으로써 가발쓴거지만 예상외로 어울린게 발견입니다.
멤버 이외의 출연진과의 기억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야미역의 마에가와 상은 너무 멋졌습니다! 이런 멋진 이야미가 있어서 괜찮은거야?라고 생각할 정도로 멋졌습니다.
마에가와상은 평소에는 상냥하게 여러 이야기를 해주시고 ,촬영에 들어가면 코미컬하고 스마트하십니다.
마에가와상만이 연기할 수 있는 이야미를 동경하고있었습니다.
감독님의 연출은 어땠습니까?
칸사이사투리를 고치지않아도 괜찮아라고 말해준것도 감독님이시고
촬영이 시작되고 "더 더 해도 괜찮아"라고 제법 자유롭게 해주셨습니다.
다만 메가 클로즈가 되었을때 갑자기 "팔의 위치는 여기!"라고 뭔가 갑자기 신경쓰기시작한게 재밌었습니다.
감독님이 테스트 단계에서도 굉장히 웃어주셔서 그 웃는 얼굴에 매번 용기를 받았기때문에
감독님의 지시대로하면 재미있을꺼라는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감독님 계속 장난치셨어요....(웃음)
즉 이 작품에서 얻은 것은 무엇입니까?
끝내는 자는 1인 3역정도로 하는 일이 많아서
그걸 나눠서 연기하는 어려움과 즐거움일까요?
앞으로 이렇게 나눠서 연기하는 역이 있을때 도움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가짜 칸사이 사투리일까요. 이야기를 수상하게 부풀릴때의 억양이라던가,
간극을 취하는 법같은 건 제가 이작품을 통해서 얻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팜플렛을 보는 독자에게 메세지를!
출연진,감독님,스태프 포함해서 전원 대환장파티에요.배꼽쥐어잡아도 모자랄 작품이라고 생각하니까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