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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라울 묘조 10000자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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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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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오역 있음!

무너져 내릴 것 같았을 때에 언제나 지켜준 것은
멤버들의 괜찮아였습니다.
 
 
10000자 롱 인터뷰
내가 Jr.였을 때
SixTONES · Snow Man
13
라울 (Snow Man)
 
 
3의 겨울, 갑자기 경력도 나이도 차이가 나는 그룹에 가입.
강한 척을 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
중압에 무너질 것 같았다.
그런 나를 언제나 8명의 멤버들이 지탱해주었다. 너라면 괜찮아
이 말이 있었기에, 앞으로도 나는 당당하게 센터에 서있을 수 있어.

 
 
 
제일 처음에 무슨 일이 있어도 전해두고 싶은 것

- 지금까지 1만자 인터뷰에 나왔던 사람들 중에서, 이번에 등장하는 라울군이 17살로 최연소에요.
그런가요! 뭔가 기쁘네요. , 1만자 인터뷰의 팬이라 항상 읽고 있거든요.
 
- 그럼 여러 가지 질문을 할 테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 죄송해요. 제일 처음에 무슨 일이 있어도 전해두고 싶은 것을 말해도 괜찮을까요?
 
- 물론.
"하이터치회, 안 잊었어" 라는 것을 우선 전하고 싶어서요. 데뷔 싱글을 손에 쥐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Snow Man은 첫 주 밀리언 달성이라는 화려한 데뷔를 장식할 수 있었어요. 데뷔를 하는 순간에 저희들을 눈에 띌 수 있도록 만들어준 분들 덕분에 지금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시국이 끝나면, 유관객 콘서트는 물론이지만, 할 수 있다면 하이터치부터 시작하고 싶네요.
 
- 잊지 않고 있구나.
. MYOJO의 추억도 말해도 되나요? 제가 처음으로 실렸을 때의 일, 엄청 기억하고 있어요. 2017년이었을 거예요. "어째서 내가 불리게 된 거지!? 분명히 Jr.가 많이 나오는 기획이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스튜디오에 갔더니, 저랑 바사예가 와타루랑 카와사키 호시키 이렇게 3명밖에 없어서. "나의 시대가 온 거 아닐까!?" 라면서 기뻐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어요(웃음). 데뷔 싱글을 손에 쥐어주신 분들도 그래요. 아직 아무 것도 아니었을 때에 소중하게 여겨주신 것을 잊으면 안 되겠구나- 하고요. 앞으로 만나게 될 많은 사람들도 물론 소중해요. 그것과 같거나 그것 이상으로, 아직 아무 것도 아니었던 저희들을 응원해주신 분들을 향한 감사를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 라울군이 Jr.였던 기간은 5. 길게 느껴졌어? 짧게 느껴졌어?
Snow Man에는 저보다 훨씬 경력이 긴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길었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역시 길고 진했던 기간이었어요. 민감한 시기인 초중고에 걸쳐있었던 5년이어서, 체감으로는 인생의 절반 정도를 Jr.로 보냈다는 감각이에요.
 
- Snow Man 가입 직후라는 엄청난 상황에서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내가 아니었으면 넘어서지 못했어" 라고 말할 수 있게 되고 싶다라고 말했었네.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지 않아?
으음-, 확실히 뭔가를 넘어섰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힘냈다는 느낌은 의외로 없어서요. 저는 어떤 일이든 즐기는 인간이어서 힘냈다, 노력했습니다- 라는 것보다 "즐거웠어!" 라는 감각이 강해요.
 
 
열심히 해보고 정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 유소년 시절엔 어떤 아이였어?
어린이집 졸업식의 비디오가 남아있는데요. 다 같이 노래를 부르는데, 가사가 "○○, 언제나 활기차!" 같은, 한 명씩 캐릭터에 맞는 가사가 배분되어 있었어요. 저는 "무라카미 마이토, 모두의 인기인!" 이라는 가사였어요. 그렇다는 것은,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지만 인기인이었을지도 몰라(웃음). 그 졸업식의 영상에서 한 명씩 장래의 꿈을 선언하는 부분도 남아있었는데, 저는 "연예인이 되고 싶어" 라고 발표를 했어요. 당시에는 개그맨이 되어서 버라이어티 방송에 나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거든요.
 
- 댄스를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였지.
그게 모든 일의 시작. 어머니에게 이끌려서, 공민관 같은 곳에서 지역에 계신 분들이 가르쳐주는 교실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소꿉친구인 여자 아이랑 저랑 형이랑 배우기 시작했네요. 처음엔 그다지 댄스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레슨이 끝난 뒤에 공민관 옆에 있는 공원에서 노는 것이 즐거웠으니까 계속했어요. 형은 축구에 빠져서 도중에 그만뒀지만, 저는 초3 쯤에 조금 더 제대로 해보고 싶어져서 매일 혼자서 전철을 타고 멀리 있는 댄스 스튜디오에 다니게 되었어요.
 
- 쟈니스의 오디션을 보게 된 경위는?
어렸을 적에 어머니가 데리고 가서, CM의 오디션이나 댄스 키즈 잡지의 모델 오디션을 보거나 했었어요. 그 흐름으로 쟈니스의 오디션도 보게 되어서. 저는 "쟈니스라니 SMAP이 있는 엄청난 곳이네" 정도로 인지하고 있었네요. 그리고 오디션에서 춤을 췄더니 "또 오렴" 같은 느낌이 되어서.
 
- 붙어서 기뻤어?
진짜 엄청 싫어서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오디션에서 췄던 댄스가 그때까지 하고 있었던 댄스 장르와 너무 달랐고, 아이돌 의상도 어쩐지 싫다 싶어서요.
 
-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했어?
생각했었네요. Kis-My-Ft2의 콘서트 리허설에서 20곡정도를 외워야 했는데, 다 외우지 못했어요. 안무가 분에게 "댄스를 했는데, 외우지 못하는구나" 라는 말을 들은 것이 쇼크여서, 어머니에게 "그만두고 싶어" 라고 처음으로 말했었어요. 그랬더니 "열심히 해보고 정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라는 말을 들었어요. 제가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을 알고 있었던 거겠죠. 그러니까 우선은 열심히 해보고, 그래도 계속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그만두자고 정했어요. 엄청 연습했더니, 다음 리허설에서 "출 수 있네" 라면서, 10명밖에 나가지 못하는 곡의 선발로 뽑아주셨어요. 그게 기뻐서 계속 했네요.
 
- 입소 후, 포니테일이었던 머리를 자르는 편이 좋다고 주의를 받은 적이 있었지?
입소하고 반년쯤 되었을 때, JOHNNY'S World의 레슨 때네요. 안무가 분에게 “Jr.답지 않으니까 자르는 편이 좋아라고 주의를 받아서 어째서!?” 라고 생각했지만, 그만둘 용기도 없어서요. 하지만 그 타이밍에 머리를 자른 것이 지금은 운명이었다고 생각해. 저는 그때까지 어머니가 머리를 잘라주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여러 아티스트들의 머리를 담당하고 있는 미용사의 가게를 찾아줘서 거기서 자르게 되었어요. 근데 저는 거기엔 가고 싶지 않아서.
 
- ?
비쌌어요. 저희 집은 유복하지 않았고, 어린애였지만 커트비가 비싸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괜찮아라면서 거절했어요. 하지만 굉장히 절약가인 어머니가 제대로 된 곳에서 자르렴이라면서 절대로 양보하지 않는 거예요. 그때부터 6년간, 그때 커트를 했던 미용사 분에게 지금도 다니고 있어요. 어머니 덕분에 계속 커트를 부탁하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미용사 분과 만났어요.
 
 
데뷔는 멤버들과 함께 싸우고 쟁취하는 것

- 2016년에는 Jr.Boys의 일원으로서 용기 100%를 발매했었지.
CD가 나왔었네요. 다만 멤버도 유동적이어서 그룹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아서요. 한 번뿐인 걸까-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 후, 그다지 일이 없었던 시기도 있었고요. 저는 뭔가 쟈니상에게 어필 같은 것을 못해서. 사춘기랄까, “저 녀석, (쟈니상의) 눈에 들기 위해서 간 거야라고 여겨지고 싶지 않다거나 여러 가지를 생각해버려서요. 애초에 저는 쟈니상이 데뷔시키고 싶은 타입은 아니겠구나- 라고 어딘가에서 생각하고 있었어요. 스스로에게 자신도 없었으니까 말이죠.
 
- 그랬구나.
쟈니스에 들어오기 전까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조금 인기인이었다거나, 댄스로 상을 받았다거나. 작은 빛이지만 제 안에서는 빛나고 있구나- 싶은 것이 조금은 있었거든요. 하지만 쟈니스에 들어와서 보니 빛나고 있는 사람은 잔뜩 있어, 나는 특별하지 않아라고 뼈저리게 느꼈다고 할까요.
 
- 하지만 중3 , 소년 닌자의 멤버로 뽑혔지.
. 저는 중학생 시절에 집에서 엄청 공부해서, 정기 테스트 때는 같은 학년에서 항상 2등을 했어요. Jr.에서는 중3 수험 시기에 잠시 활동을 그만두고, 그대로 떠나는 아이도 많았거든요. 그래서 소년 닌자에 뽑힌 타이밍은 굉장히 컸어요. 만약 어디에도 소속이 되지 않은 상태로 수험을 맞이했다면, 활동을 쉬다가 그대로 그만뒀을지도 모르겠다 싶었네요.
 
- 같은 해에 Snow Man 가입에 대한 타진도 있었네.
소년 닌자로서 출연했던 JOHNNY'S King&Prince IsLAND의 개최 중에 테이코쿠 극장에서 쟈니상, 타키자와군과 몇 번이나 가입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했었어요. 처음엔 의미를 몰랐어. Snow Man은 대선배라는 감각이고, 나이차도 Jr.경력도 완전 달라. “어째서 내가!?” 싶었어요.
 
- 처음엔 고민했어?
고민했어요. 정말로 실례인 말이지만, 소년 닌자로 활동을 계속 하면서 다른 찬스를 기다리는 편이 낫지 않나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했던 당시의 마음을 데뷔 후에 멤버들에게 얘기했던 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우리들은 데뷔할 리가 없다는 말을 몇 번이나 들어왔고, 그렇게 분한 마음이 들었던 적이 많이 있었으니까 지금이 있는 거야라고 훗카상이 말해줬었네요.
 
- 가입을 정한 이유는 뭐였어?
어딘가에서 손익 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Snow Man에 들어가면 여러 사람의 눈에 비치는 찬스가 늘어날 거야. 그러면 만약 Snow Man으로 데뷔하지 못해도 다른 그룹에 불릴 수 있을지도- 라던가. 그래서 도전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어요. 쟈니상은 꿰뚫어보고 계셨네요. 데뷔라는 건 도전하는 것이 아니야. 멤버들과 함께 싸우고 쟁취하는 거야라면서 쟈니상에게 혼났어. 그 말에 정신이 들었네요. 지금 요구 받고 있는 건 각오구나. 그때까지 데뷔하고 싶어라고 생각은 했어도, 어딘가에서 정말로 할 수 있을 거라고는 믿지 않았어요. 쟈니상의 말로 Snow Man으로 데뷔를 쟁취한다는 각오를 정하게 되었네요.
 
- 그룹 가입뿐만 아니라 센터도 맡겨져서, 그야말로 엄청난 발탁이었네.
당시에 쟈니상은 저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알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쟈니상의 장례식 때, 벽에 사진이 많이 장식되어 있었는데 그 중의 1장이 타키자와군이 쟈니상의 옆에 앉아서 저거야라고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고 있는 사진이었어요. 전해들은 이야기지만, 가리킨 쪽에 제가 있었대요. 저를 쟈니상에게 추천해준 것은 타키자와군. 그러니까 타키자와군이 인생을 바꿔준 사람이에요.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 가입 후에 대해서, 타키자와군에게 뭔가 어드바이스는 있었어?
들었던 것은 당당하게 있으면 되지 않을까라는 것뿐이었어요. 분명 멤버들이 저를 보살펴줄 거라고 내다봤던 거라고 생각해요.
 
- Snow Man의 가입이 정해졌을 때, 소년 닌자의 일원으로서 JOHNNY'S IsLAND에 출연 중이었지.
. 그래서 엄청 어색했어요. 가입이 정해진 것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멤버들과 같은 대기실에서 지냈어요. 인생에서 제일 거북했었네요. (하지만) 와타루에게 배웠어요. 엄청 기억하고 있어요. Snow Man 가입을 발표하면 소년 닌자의 멤버들은 좋은 얼굴을 하지 않을 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발표 직후에 와타루가 가장 먼저 기뻐해줬어요. 이 시기, 코지군에게도 굉장히 가르침을 받았어요. 코지군, JOHNNY'S IsLAND에 두 번 와줬었어요. 첫 번째는 마이도! 쟈니~의 녹화. 두 번째는 프라이빗으로. 저의 가입을 알고 라울을 만나러 왔어라면서 갑자기 꽉 안아줬어. 깜짝 놀랐지만 , 이 사람은 의지해도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생각했었네요.
 
 
당당하게 행동해. 너라면 괜찮아.
 
- 실제로 Snow Man에 가입하고 나서는 어떤 것을 느꼈어?
처음엔 의심이 의심을 낳았다고 할까, 멤버들을 무섭다고 생각해버렸던 시기가 있었네요. 다들 정말로 잘 대해줬어요. 다만, “멤버들은 절대로 새로운 가입을 싫어할 거야라는 말이 때때로 귀에 들어왔어요. “그런걸까...” 라고 생각하게 되어버려서. 사소한 순간, 예를 들면 멤버들이 피곤한 표정을 잠깐 짓거나 하는 것만으로도 역시 싫어하고 있는 걸까- 라고 생각하게 되어버리거나. 그 시기는 괴로웠네요.
 
- 힘들었구나.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힘들었던 것은 6명 쪽이어서요. 7년 가까이 같은 멤버로 해 온 6명 쪽이, 망설임이나 당혹감이 더 컸을 거예요.
 
- 불편하고 힘들다고 느꼈던 상황은 어떻게 호전되어갔어?
3월의 요코하마 아레나쯤에, 우선은 팬이란 이렇게나 따뜻한 사람들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멤버들도 정말로 버팀목이 되어주었어요. 훗카상은 제가 중학교를 졸업하는 타이밍에 신발을 선물해줬거든요. 그걸 멤버들 앞에서 호들갑스럽게 선물해줬어!” 라면서 자랑을 하더라고요. 분명 전부 훗카상의 작전이겠지만, “그럼 나도라면서 멤버들이 저에게 뭔가 선물을 하는 것이 게임처럼 되어서요. “나는 이거 줄게라면서 다테상이 후드를 주거나, 이와모토군은 티셔츠를 주거나. 숏삐는 오래 써서 낡은, 조금 촌스러운 모자를 줬어(웃음). 덕분에 모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자연스럽게 늘어서 거리가 확실하게 좁혀졌어요.
 
- 역시 후카자와군이네.
. 3월의 가부키 연습 중에는 코지군의 스케줄이 맞지 않았지만, 아베쨩이 저와 메메를 오키나와 요리점에 데리고 가줬어요. 다 먹은 뒤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셋이서 걷고 있었는데, 굉장히 아무렇지 않게 그러고 보니 있잖아, 이제 멤버니까 경어는 쓰지 말자라고 말해줬어요. 그리고 역시 가장 컸던 것은 타키자와 가부키 ZERO려나. 정말로 힘들어서, 멤버들끼리 서로 도와줌으로서, 서로 손을 잡는다는 자세의 기초가 만들어졌으니까요. 다만 8명은 이미 2월에 교토에서 부타이를 했었어. 그 사이에 저는 도쿄에서 혼자 연습을 했어요. 저만 미경험자라는 것에 압박감을 느꼈네요. 게다가 스스로의 일만으로도 벅찬데, 3명의 가입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아직 없어지지 않아서 너무 벅찼어요.
 
- 본방 중, 무대 뒤에서 울었던 일도 있었죠?
......그 눈물은 몇 개인가 원인이 있었달까. 그룹에 가입한 것이나 처음으로 타키자와 가부키에 나가는 압박감, 그리고 학교나 가족에 대한 것.
 
- 학교나 가족에 대한 것?
고등학교의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는데, 출석일수 관련으로 이대로라면 유급이 확실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전학을 결정했어요. 그 결단에 후회는 없지만, 2 때부터 가려고 했었던 고등학교였기 때문에 역시 좀 응어리가 졌다고나 할까. 조금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져서 집에서도 자주 울었어요. 어머니는 걱정이 되니까 왜 울고 있어?”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저 스스로도 눈물의 이유를 알 수 없었어요. 몇 번이나 왜 그래?” 라는 말을 듣는 것이 싫어서, 어머니와도 몇 번이나 싸우게 되었어요.
 
- 그런 상황에서 타키자와 가부키 ZERO의 부타이에 서고 있었구나.
메메가 곁에 있어줬기에 극복할 수 있었어요. 그런 정신 상태였는데, 게다가 굴러서 얼굴에 멍까지 생겨버려서 무대에 서는 것이 싫다고 침울해져있었더니 메메가 너는 얼굴에 상처가 있다고 해도 멋지니까 당당하게 행동해. 괜찮아라고 계속 칭찬을 해줬어요. 그때 저는 뭔가 실적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이런 커다란 무대에 서 본 경험조차 없었어요. 그런데 메메는 너라면 괜찮아라면서 계속 믿어줬어. 그 말이 버팀목이 되어서, 어떻게든 마지막 공연을 맞이할 수 있었네요.
 
- 메구로군에게 감사해야겠네.
. 그리고 부타이 중의 이와모토군의 말도 잊을 수 없어요. 나가는 순서상, 본방 중에 대기실에 저랑 이와모토군 둘만 있었던 순간이 있었거든요. 바로 복근태고였기 때문에 상반신을 벗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저는 이미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서 울어버렸어요. 이제 무리야- 라면서. 그랬을 때, 이와모토군이 나도 이제 안 되겠다고 생각한 일이 몇 번이나 있었어. 괜찮아. 우리들이 옆에 있어라고 말해줬어요. 그때까지 이와모토군의 인상은, 뭐든지 해내고 완벽하다는 이미지였으니까 그런 과거가 있었다는 것에 놀랐어요. 게다가 이와모토군은 6인 시절의 센터에 섰던 사람. 그런데 9명이 되어서, 제가 센터랄까, 가운데에 갑자기 놓이게 되었어요. 가장 많이 들려왔던 것이 이와모토군은 라울을 싫어해라는 말이었어요. 저는 그런걸까라면서 계속 불안했네요. 하지만 이와모토군의 우리들이 옆에 있어라는 말을 듣고, 이제 주위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거야. 이와모토군을, 멤버들을 믿으면 돼- 라고 생각할 수 있었어요.
 
 
감사해야 하는 사람은 나니까

- 그 후, 쟈니상의 병실에서 데뷔를 들었을 때는 무슨 생각을 했어?
깜짝 놀랐어요. 들었던 날에는 잠을 못 잤네요. 데뷔를 한다는 것은 인생을 바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룹에 들어간다고 정한 시점에 그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데뷔한다고 들으니 새삼 쿵 하고 무게가 늘어났어요.

- 88일의 데뷔 발표는 어땠어?
엄청 기억하고 있어요. 여러 그룹의 팬이 있었기에, 돔 안에서 여러 감정이 섞였네요. 데뷔 발표 직후, Snow ManLock on!이라는 밝은 여름 곡을 했는데, 아마 (그때) 데뷔하지 못한 그룹의 팬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제일 앞좌석에서 쇼크로 머리를 감싸고 주저앉은 여자 아이를 퍼포먼스 도중에 보게 되었어요. 그런 세계였던 것은 각오했었지만, 그 모습을 보는 건 역시 굉장히 힘들었어요. 동시에 데뷔를 한다는 책임감이 배로 늘었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네요.
 
- 공연장에 부모님은 왔었어?
있었어요. 아버지를 처음으로 불렀네요. 뭔가 인생이 크게 바뀌는 순간을 어머니와 아버지, 두 분이 마주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요. 아버지는 데뷔가 어떤 것인지 모르니까 아들이 춤추고 있어정도의 감상 밖에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 그래도 좋았어요. 그 자리에 있어주는 것이 컸으니까요.
 
- 데뷔해서 효도할 수 있었네.
뭔가 그건 갭이 있다고 할까요. 어머니도 데뷔해 준 것이 효도야. 감사하고 있어라고 말해줬어요. 하지만 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준 것도, 오디션을 받을 수 있게 해 준 것도, 힘든 시기에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도록 해 준 것도, 전부 어머니 당신이에요- 라고 생각했어요. 나는 받기만 했을 뿐이고, 아직 아무 것도 갚지 못했어. 감사를 해야 하는 사람은 저니까, 앞으로 조금씩 효도를 해가자고 생각해요.
 
- 그렇구나. 데뷔 회견에서는 무카이군이 SixTONES 쪽이 멋있어요라고 농담을 해서 웃음을 자아낸 것에 대해, 그런 네거티브한 코멘트, 나는 촌스럽다고 생각해라고 무카이군 본인에게 전했었지.
말했었네요. 그건 뭐랄까, 제가 SixTONES를 질투하고 있었어요. SixTONES 쪽이 환호성이 크고, Snow Man은 특히 저의 인기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SixTONES6명으로 계속해와서 그룹으로서의 완성도가 높아. Snow Man3명이 가입하고 1년도 지나지 않아서, 어떤 의미로 그룹도, 저 자신도 미완성. 농담인 건 알고 있었지만, 회견에서 제가 아슬아슬하게 삼켰던 네거티브한 말을 코지군이 말로 한 것이 어쩐지 분해서 코지군에게 감정을 부딪혀버렸네요. 그 말은 사실 코지군이 아니라 저 스스로를 향한 말이었다고 생각해요.
 
- 그랬구나. 그럼 데뷔한 해를 되돌아보면 어땠어?
여러 가지로 계획대로는 되지 않았던 일도 있었던 한 해였지만, 귀중하다고 생각되는 일과 분하다고 생각되는 일, 두 가지 생각이 반반이려나. 그 분함은 좋은 계기가 되어 줄 거니까 잊지 말고 두자고 생각해요. 다만, 작년을 되돌아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역시 팬 분들을 향한 감사라서요. 데뷔 라이브의 MC에서 메메가 예전부터의 팬 분들은 저희들의 버팀목. 최근에 (저희들을) 알아주신 분들은 우리들의 힘. 이 두 개가 힘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라고 말했었어요. 새삼, 굉장히 공감할 수 있는 말이었다고 생각해요.
 
 
언젠가 훗카상을 울리고 싶어요.
 
- 멤버들에게 메시지를. 우선은 후카자와상.
훗카상에게는 항상 고맙다는 마음이 굉장히 있어. 언제나 나를 믿고 지켜봐주고 있으니까. 아크로바트도 엄청 가르쳐줬어. 지금은 조금 슬럼프지만, 언젠가 훗카상이 가르쳐준 아크로바트를 하고 싶어. 훗카상, 분명 울면서 기뻐하지 않을까. 언젠가 울리고 싶어요.
 
- 아베군.
아베쨩은 아까도 말했지만, 쭉 다정해. 내가 만약 같은 상황이었을 때, 상당히 연하이고 그룹에 가입한 지 1, 2개월인 후배에게 "경어 쓰지 말자" 라면서 말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대단해. 무엇보다도 처음에만 다정했던 게 아니라 지금도 그때처럼 변함없이 계속 다정해요.
 
- 미야다테군.
다테상은 말이지, 성실한 부분이 강해서 좋은 의미로 선배로서의 위엄과 거리감을 유지해주고 있어. 나는 팬들 앞에서 철썩 달라붙어 있는 것만이 정말로 친하다는 것을 뜻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좋은 거리감으로 있으면서, 해야 하는 것, 지켜야 하는 것은 태도나 행동으로 알려주는 다테상의 존재가 고마워요.
 
- 사쿠마군.
반대로 말로 주의를 해주는 것이 사쿠마군. 역시 후배를 혼내거나 하는 일은 마음의 체력을 쓰게 되잖아요. 멤버이기 때문에 야단을 친 뒤에도 같이 있어야 하니까, 가능하면 야단치고 싶지 않을 텐데. 하지만 내가 잘못된 일을 해버렸을 때는 반드시 바로 지적을 해 줘요. 만약 모르는 사이에 길을 잘못 가더라도, 사쿠마군이 알아차려줄 거라는 안심감이 있어. 그 덕분에 어떤 일이든 겁내지 않고 나는 도전할 수 있어.
 
- 와타나베군.
누구보다도 3명의 편이 되어준 사람. 숏삐가 정말로 멋지다고 생각했던 에피소드가 있어요. Snow Man6명이었을 때, 숏삐는 그룹의 비주얼 담당이었다고 생각해요. 요전에 얘기를 했었는데 "지금 그건 메구로의 역할이고, 그 역할은 1명인 편이 눈에 띄니까 메구로에게 제대로 포커스가 가도록 나는 버라이어티에 힘을 쏟고 있어" 라고 말했어요. 자신의 기분이나 자존심보다도 Snow Man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소중히 하고 있어. 엄청 멋지다고 생각했어.
 
- 이와모토군.
내가 말하는 것은 기분 나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이와모토군은 데뷔 전후로 꽤 바뀌었다고 생각해. 포용력이 더욱 늘었다고 할까.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내가 이와모토군을 괴롭혔을 때라던가, 굉장히 웃으면서 받아들여줘. 이와모토군의 변화나 진화는 자극이 되고, 사람이란 언제까지나 계속 진화해갈 수 있다는 것을 등으로 가르쳐주고 있어요.
 
- 무카이군.
애정이 깊은(많은) 사람. 둘이서 있으면서 싫은 기분이 들었던 적이 한 번도 없어. 내 성격이 너무 강하니까 때때로 싸우기도 하지만, 10살 가깝게 연하인 나를 대등한 느낌으로, 진심으로 싸워주는 것이 기뻐. 그리고 코지군은 조금이라도 본인이 잘못했다고 느끼면, 연하 연상 관계없이 사과하는 것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인간성을 존경하고 있어요.
 
- 메구로군.
사쿠마군이 일이나 예의에 관한 것을 혼내거나 알려주고 있다면, 사람으로서의 부분을 가르쳐주는 것이 메메. "라울도 언젠가 결혼을 하겠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서도 손을 잡고 갈 수 있는 관계가 가장 멋져" 라던가, 자신이 소중히 하자고 생각한 것을 저에게도 전해줘요.
 
- 멤버 8명은 라울군의 눈에 어떻게 비치고 있어?
8명의 형이랄까, , 그런 느낌이에요.
 
 
더욱 좋은 세계,
더욱 빛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어

 
- 중요한 일을 하기 전에 텐션을 올리기 위해서 하는 루틴은 있어?
으음-, 내일은 승부를 해야 하는구나- 싶은 날의 전날에는 미용실에 가거나, 얼굴용 미용 기구를 쓰거나, 겉모습을 깔끔하게 하는 것이려나. 용모부터 시작해서 텐션을 올려간다- 같은 것은 하고 있네요.
 
- 7월에는 커다란 일 중의 하나, 단독 첫 주연을 맡은 영화 허니 레몬 소다가 공개되네.
시사를 봤을 때, 제 목소리가 부끄러워서 귀를 막거나 했어요. 다만, 굉장히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졌고, 현역 고등학생 때에 고등학생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 연애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없기 때문에야말로 낼 수 있는 분위기, 지금의 저라서 할 수 있었던 역할이었다고 생각해요. 멤버들도 봐줬는데, 어쩐지 엄청 엄청 쑥스럽네요. 다들 어떤 기분으로 봤을까 싶어서(웃음)
 
- 그럼, 앞으로 개인의 꿈은?
모델로서 활약 하는 거예요. 물론 쉽지 않은 세계이고, 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일도 많이 있어. 그저 다양한 장르의 일을 해보니, 체형적으로도 사고적인 면에서도 맞는구나 싶었어요. 아이돌, 연기, 모델, 기본적으로 어느 쪽이든 자신이 있지만 모델은 특히 자신 있다고 할까.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것을 살려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서요. 모델은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 그룹으로서의 꿈은?
9명이서 같이 얘기한 게 아니라서, 제가 생각하고 있는 꿈이지만요. 언제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 예를 들면 50년 후나 100년 후, 언젠가는 Snow Man이 없어지잖아요. 그때 Snow Man이라는 9인 그룹을 여러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기고 싶어요. “좋아했었지” “재밌는 그룹이었어하고, 여러 사람들의 기억 속에 계속 남는 그룹이 되고 싶어. 그게 꿈이랄까, 목표에요. 그러니까 언젠가는 오게 될 끝을 위해서 지금을 전력으로 힘낼래.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메시지를.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인생에서 몇 명이나 있을까- 라고 생각했을 때에, 아이돌을 하고 있기 때문에야말로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게 된 사람이 많이 있어요. 이렇게나 충실한 나날을 보낼 수 있는 것은 팬 분들 덕분이에요. 그러니까 어째서 제가 열심히 할 수 있는지 물어본다면 즐거우니까- 라는 것도 물론 있지만, 힘낼 수 있는 또 한 가지의 이유는 팬들에게 받은 애정을 저의 표현법으로 되돌려주고 싶기 때문. 저는 팬 분들과 윈윈인 관계로 있고 싶다고 바라고 있어서요.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돌려주고 싶어. 팬 분들을 윈으로 만드는 것은 제가 하는 것에 달려있는 거니까. 내가 얼마나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가에 달려있어. 그러니까 윈윈으로 있고 싶다고 하는 것은 나도 모두에게 지지 않고 힘낼 거야- 라는 메시지라고 생각해준다면 기쁠 거예요. 팬과 연예인은 거울은 아니지만요,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역시 어딘가 저와 닮았고, Snow Man을 좋아해주는 사람은 어딘가 멤버들과 같은 분위기가 있어요. 저는 아직 미숙한 면이 많이 있으니까 팬들과 서로 절차탁마해서, 한 쪽만이 아니라 같이 성장해나가고 싶어요. 함께라면 분명 더욱 좋은 세계, 더욱 빛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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