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BTS 지민 건보료 체납 망신살, 빅히트 입영통지서도 놓칠라
93,477 1461
2022.04.25 15:51
93,477 1461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을 일이 일어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건강보험료(이하 건보료)를 미납해 보유 중인 아파트를 압류당했던 것. 현재는 체납액 전액을 납부하고 사태를 수습했다는 게 공식입장이나, 월드스타 체면을 생각하면 아쉽기 그지없다.

지난 24일 한 매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1월 지민이 보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아파트 나인원한남을 압류했다고 보도했다. 지민은 지난해 5월경 해당 아파트 89평형(전용면적 244.35㎡, 공급면적 293.93㎡)을 59억 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지민은 몇 달간 건보료를 체납해 결국 아파트를 압류당하기에 이르렀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본 건은 아티스트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해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편물에 대한 착오로 누락이 발생했다”며 “지민은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및 장기 휴가와 이후 해외 스케줄 등으로 연체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를 확인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하여 현재는 본 사안이 종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결국 사측의 업무 과실로 일어난 일이란 주장이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본인과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까지 덧붙였지만, 누군가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누군가는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일단 사측 입장대로 진정 지민 본인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벌어진 일이라면, 일차적으로 당사자로서도 꽤 당황스러웠을 터. 반면 지금은 체납액을 해결하고 압류가 풀렸다고는 해도, 뒤늦게 사실을 접한 팬들과 K팝 관계자들 일부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빅히트뮤직이 밝힌 대로 아티스트의 우편물을 전적으로 회사가 대신 관리하는 구조라면, 회사나 아티스트 본인이나 세무 행정 등의 업무에 더더욱 진중했어야 한다. 회사와 아티스트 양측에 책임감과 신중함이 요구돼야 하는 사안이다. 월드스타 위상과 별개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민에게도 납부 의무가 명확하며, 규모나 기간이 어떠하든 체납 행위 자체로 법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지민 측이 늦게나마 사태를 해결했으니 체납 경위에 애초 고의성이 없었다고 확신할 근거는 과연 있을까? 일부 연예인들의 건보료 체납 사례는 과거로부터 왕왕 있던 일이다. 각각 체납의 속사정이야 알 순 없지만, 고소득에다 온갖 재산이 방대하면서도 저지르는 그 만행이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물론 해외 일정이니 장기 휴가니 하다 놓쳐버린 불찰이라는 소속사 해명을 수용 못 할 바도 아니다. 세계를 넘나드는 방탄소년단의 스케줄 가운데 의도치 않게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역으로 그렇게 바쁘고 유명하므로 더더욱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야 맞다.

현재 지민은 본업으로 일가를 이룬 것을 넘어, 국위를 선양하고 K팝의 글로벌 인기를 선도하는 최정상의 자리에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위상과 파급력에 대해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는 인물. 그로 인해 천문학적인 부와 명예를 거머쥔 글로벌 아이돌이,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이 내는 건보료를 미납한 건 그가 일군 대단한 성과와 비례로 낯부끄럽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현재 우리 사회에 병역특례법 화두를 던져 놓은 장본인이다. 앞서 멤버들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월드투어 기자회견에서 병역의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회사에 일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건보료 고지서도 못 챙겼는데, 이러다 입영통지서마저 제때 못 보고 더 큰 낭패를 볼까 우려된다.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2042514525182736

목록 스크랩 (0)
댓글 14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시간이 흐르는 만큼 무한히 쌓이는 상금, 혹하지만 가혹한 <The 8 Show>의 팬 스크리닝&패널토크 초대 이벤트! 2 13:00 56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09,88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45,80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04,1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24,03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08,3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28,2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2,1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2 20.05.17 3,084,1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4,2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6,1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454 이슈 야채 과일이 비싼 이유 13:36 91
2402453 정보 메시가 뛰고있는 인터마이애미 CF 근황. 13:35 157
2402452 이슈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성빈 근황 13:35 307
2402451 기사/뉴스 [속보] "이스라엘군, 공격 앞두고 라파 민간인 대피 시작"<로이터> 1 13:34 111
2402450 유머 유연석 오빠 / 조정석 삼촌 / 유재석 무도 2 13:34 406
2402449 이슈 자동차방에서 60플 넘긴 코나 vs 아반떼 스워 73 13:29 1,087
2402448 유머 [KBO] 이대호 유튭에 올라온 야구선수 닮은꼴 월드컵 7 13:29 678
2402447 유머 분유🍼만 봐도 퇴근 느낌이 오는 후이바오🐼 15 13:24 1,913
2402446 이슈 아이브 뮤직비디오를 두고 유튜브에서 싸움 난 중국인과 대만인들.jpg 17 13:24 2,013
2402445 이슈 트위터에서 화제 중인 에펠탑키즈...twt 6 13:23 1,018
2402444 이슈 디시 유저가 초딩공을 ㄹㅇ초등학생으로 생각한 게 이상하지 않은 이유 39 13:21 3,099
2402443 이슈 놀란 사람들 많은 미미미누 춤실력... 20 13:14 3,329
2402442 이슈 역류성식도염걸리면 끊어야하는 음식jpg 148 13:13 12,835
2402441 이슈 쉬는 날 머리 안 감는 사람들 모임.jpg 69 13:12 5,160
2402440 이슈 비욘세 최근 패션 (ㅎㅂ) 35 13:09 4,555
2402439 이슈 의회직 공무원이 하는일 알려줌.jpg 94 13:06 7,900
2402438 기사/뉴스 "너 돈 있어?"…국내 첫 명품 아파트, 들어선다 21 13:06 3,474
2402437 이슈 넷플릭스 행사에서 킴 카다시안에게 야유하는 관중들 18 13:06 3,820
2402436 이슈 원빈 & 쇼타로가 직접 안무 짠 퍼포먼스 직캠.ytb 4 13:05 512
2402435 이슈 아이돌한테 “언니는 답장 많이 안 하더라?” 라는 소리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 적 있습니까? 그럴 수 있으니 각오해라... 35 13:04 3,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