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화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감상은?
우리가 오소마츠상의 세계를 표현할 수있을지 망설임과 놀라움은 있었습니다만, 동시에 그룹멤버 전원이 출연할 수 있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촬영 전부터 몇 번이나 반복해서 애니메이션을 보고, 대본과 대조해가며 반복해서 봤습니다.

특히 인상에 남았던 씬을 알려주세요.
그건 바로 제일 마지막의 아프리콧회사에서의 씬이에요. 전원이 다 모여서 촬영하는데, 어느쪽을 돌아봐도 재미있는 사람밖에없어서 웃음을 참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웃음)

호스트 모습도 신선했습니다만, 쵸로마츠를 연기하는데 있어 신경쓴부분은?
호스트에 관련해서는 굉장히 귀중한 체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호스트클럽에서 촬영했습니다만, 눈앞에 있는 테이블 위에 굉장히 고가의 진짜 술이 놓여있어서.
제가 혹시 실수로 여차해서 부딪혀 깨지기라도 한다면 끝이구나… 라고 생각해서 긴장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봐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포인트는?
쵸로마츠역의 변화라고 할까, 갭입니다.
촬영 초기에는 여성에 대해서 머뭇머뭇하며 소심한 느낌이었습니다만, 호스트가 된 순간 격변하는 그 갭을 즐겨주길바랍니다.

촬영을 통해서 “이런 면이 있었군”하고 의외의 발견이 있었던 멤버는?
특히 촬영후반의 일입니다만, 숏삐의 혼신의 코믹연기를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다 쏟아내면 의외로 느낌이 되는군! 이랄까(웃음)
늘 함께 있는 멤버이지만 또 새로운 발견을 하는 것도 좋군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발견이라고 하기엔 좀 다르지만, 아프리콧 건물씬의 촬영이 끝나고 스튜디오 밖으로 나왔더니 밤하늘이 너무 아름답게 펼쳐져있었습니다. 아 예쁘네- 하고 문득 옆을 봤더니 코지가 […] 이런 얼굴로 의기소침해져서 밤하늘의 별을 보고있어서
“너 왜 그래?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라고 말하고선 엉덩이를 한대 툭쳤던 기억이있습니다.
코지도 그 정도로 진지하게 임하고 있었기 때문에 영화가 재미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연기를 하면서 저는 코지의 미묘한 변화를 눈치채고 있었습니다(웃음) 코지는 평소에는 밝지만 너무 깊이 생각하는 면이있어요. 그것도 코지의 좋은 점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다들 시행착오를하면서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멤버이외의 출연진에 대한 기억도 알려주세요.
치비타역의 그 분장(대머리분장)을 완성하기까지 매번 3시간 가까이 걸린다고 들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충격이었습니다. 사쿠라다 히요리상은 언제나 누구보다 먼저 촬영장에 와있었는데 힘들었겠다라고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쵸로마츠는 오소마츠와 하루를 두고 경쟁하는 연애요소도 있었는데 그 씬도 연기하는게 재밌었습니다.

감독의 연출은 어땠습니까?
모두 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주는 감독이었습니다.
연기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도 늘 웃음이 끊이지 않고 웃으면서 회의를 하는 이미지였기에 매우 하기 쉬웠습니다.
찰영장에서도 언제나 웃어주셔서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도 고마웠습니다.

그러니까 즉 이 작품에서 얻은 것은?
본격적인 코미디 작품을 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코미디 작품을 연기하는 어려움과 즐거움을 배웠다고생각합니다.

팜플렛을 보는 독자에게 메세지를
아무튼 엄청 웃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럴때일수록 극장에 와서 오소마츠상의 세계를 느끼고 웃는 얼굴로 돌아가주시면 기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