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열심히 면접보러 다녔고
그 중에 출근하라는 제의도 몇몇 받았어
그런데 뭐라고 해야 할까...
꺼려진다고 해야 하나 그런 점이 조금씩 나오는거야...
어딘가 몇 군데씩 묘하게 이상한 그런 게 자꾸 걸려서 결국 출근하라는 제의도 거절하고
면접 보고 와서 이 회사 갔으면 좋겠다, 가 아니라 아 여긴 차라리 날 떨궈줬음 좋겠다.. 이런생각 드는 곳이 대부분이었고
그렇다고 아무데나 일하려니 그것도 좀 그렇고
하여튼 뭔가... 점점 더 수렁에 빠지는 느낌이야
내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지만 그래도 뭐라고 해야 할까.........
그냥 점점 마음만 복잡하고 생각만 많아지고
면접 볼수록 왠지 모르게 아 내가 이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이구나 같은 걸 철저하게 느껴서 되려 우울해지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