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첫 번째 오리곡을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
린네:기뻤어요!
타이코: 응, 반가웠어.
카츠키: 솔직히 마음이 놓였다고 해야하나.
콘삐: 저희 그룹이 결성되고 나서 오리지널 곡을 받기까지 꽤 문제가 있었거든요.
레이아: 이제 평생 못받지 않을까 생각했었어!
카츠키: 그룹명 말고도 하나 쟈니스에 남길 수 있겠구나라고.
레이아: 지금은 쟈니스주니어의 오리지널 곡이 있는 시대지만 옛날에는 안그랬으니까 고마움을 알 수 있고
그 오리지널 곡이 저희들만 부를 수 있는 그런 곡이었기에 더 감동이 있었던 것 같아요.
Q2.밴드가 매력 중의 하나이기도 한 7 MEN 사무라이인데, 원래 맡던 악기에서 파트 체인지를 거쳐 지금의 체제가 됐다고 하는데 그 경위를 말씀해주세요.
야바나: ‘밴드쪽을 강점으로 두고싶다‘라는 흐름이었지?
레이아: 나 기억하고 있어! 원래 린네는 색소폰뿐이었지만, 모든 곡에 색소폰은 넣을 수 없기 때문에 ‘기타도 해보지 그래?’라고 타키자와상이 말했어.
나는 원래 베이스였는데 베이스로 노래를 부르기 어려워서 기타를 제안받았어.
야바나: 제대로 대화하는 자리가 있었지? ‘이렇게 생각하는데 멤버적으로는 어때?’ 그래서 우리도 확실한 조치가 좋다고 생각했으니까.
근데 파트 체인지는 같은 걸 맡은 타이코 말고는 힘들었을 것 같아.
콘삐:나도 기타에서 리드기타가 되면서 여러 가지 외우는게 바뀌었어.
타이코: 뭐, 나는 보컬해도 괜찮았는데.
전원: 아하하하하!
Q3. 타이코 이외라고 하셨는데, 모토다카씨도 변함없이 키보드 담당이죠?
린네: 지금은 비주얼 담당으로.
야바나: 에, 키보드에서 비주얼 담당이 됐어? 밴드인데?
레이아: 카츠키가 원래 하던건 피아노잖아.
카츠키: 맞아. 키보드가 아니어서 기억나는게 되게 많았어요.
야바나: 그동안 1대의 키보드만 썼는데 3대를 쓰게 됐고, 신시사이저니 오르간이니, 같은 건반악기지만 연주법이 전혀 다른 걸 확실히 배웠으니까.
카츠키: 왼손과 오른손으로 다른 동작을 하는 것도 해본 적 없어서 힘들었어요.
레이아: 근데 오리지널 곡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다들 열심히 할 수 있었지.
Q4. “신데렐라걸(King&Prince)”같은 곡을 밴드ver. 어레인지하고 퍼포먼스 하는 것도 7 MEN 사무라이만의 일이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들어요.
레이아: 신데렐라걸은 쟈니상의 생각이었어요. 이 곡은 그룹이 결성되자마자 연주하던 곡이거든요.
카츠키: 근데 이 곡도 그때랑 완전 달라졌잖아. 나 매번 음색 바꾸니까.
레이아: 어레인지 변경하고 있을게.
Q5. 앞으로 밴드 어레인지에서 해보고 싶은 쟈니스의 곡이 있나요?
레이아: 종종 그런 생각 하는 것 같아요.
카츠키: 아, 나 야바나가 만든 「スキすぎて(Sexy Zone)」 좋아해.
야바나: 그거 이제 신데렐라 걸에 이은 밴드 버전의 곡을 하고 싶다는 안이 나와서 시험 삼아 スキすぎて를 만들어본거예요.
린네: スキすぎて 원래 곡은 밴드 느낌이 없어서 좋지.
콘삐: 신데렐라 걸을 넘기란 쉽지 않은데.
타이코: ‘역시 쟈니상이 칭찬해주기도 했고‘라는 생각이 강해서.
*멤버들이 느끼는 악기 습관과 노랫소리의 특징
Q1. 각각 악기를 칠 때 있나요?
야바나: 예전에 쟈니스 Jr. 채널에서 소리를 비교해서 누가 치는지 알아맞히는 기획을 한 적이 있었는데,
나 그때보다는 레이아의 아픔을 알게되었어.
린네: 그거 가르쳐줘?
야바나: 린네군의 기타는 꽤 요즘 같지 않은 느낌. 원래 올드스타일의 기타를 쓴다는 것도 있는데 소리가 좀..글로 표현하려면 뭐라고 해야 되지?
린네: 소리로 표현해도 돼?
야바나: 아니, 이거 글씨로 실리는거야.
레이아: 의성어로 하면 되잖아.
야바나: 뭔가..으쓱 하는 느낌.
타이코: 전혀 전달이 안돼.
야바나: 의성어라고. 그래도 그런 오래된 좋은 느낌의 소리가 난단 말이야.
레이아: 그럼 나는?
야바나: 레이아군은 기본 ‘앞’에 있어. 음이 센 것도 그렇고 템포가 좀 빠르다는 뜻.
레이아: 맞아, 바로 앞으로 돌진해! 그건 기타뿐만 아니라 노래도 그렇지만. 잘 못하네~
야바나: 기타 소리에 관해 린네군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레이아군과 콘삐랑 비교했을 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어.
레이아군이 소리로 말하면 바삭바삭하다고나 할까.
카츠키: 라이트한 이미지.
야바나: 맞아맞아, 그리고 비교하면 콘삐가 좀 헤비한 쪽인가봐.
레이아: 그리고 작은게 콘삐지?
콘삐: 작아?
야바나: 음량이 작아. 소리에도 모두의 성격이 나오고 있어. 그래도 오카모토 켄이치상이 우리를 지도해줬던 시기가 있었잖아?
그때 콘삐가 오카모토상한테 직접 기타를 배우고 있었는데 그 뒤로 기타 소리가 엄청 멋있어졌어!
콘삐: 여러 가지 디테일한 소리 만드는 법 이런거 알려달라고 했어.
레이아: 맨 투 맨이라는거 대단해!
Q2. 모토다카씨의 키보드 버릇은 어떤가요?
야바나: 다카상은 여운이 남는 음을 쓰기 쉽상. 뚝뚝 끊기는 소리보다 여운이 남는 소리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
카츠키: 하긴, 보통 건반 칠 때도 페달 쓰는 편일 수도 있어. 소리 끊기는 거 안좋아하거든.
야바나: 페달로 말하자면, 타이코는 트윈페달을 그렇게 안쓰잖아. 그리고 스네어 소리가 바뀌었어! ‘요즘 림샷이 습관화됐어.’ 이랬고.
타이코: 버릇이 됐다고 해야 되나, 스틱 잡는 법을 바꾸면 필연적으로 림 소리가 나게 돼가지고.
린네: 마음대로?
타이코: 맞아. 특전처럼 따라다녀.
야바나: 거기서 득의양양해지지마.
Q3. 다음은 여러분의 노랫소리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야바나: 역시 콘삐는 안정적이지.
타이코: 콘삐는 음정피치가 완벽하니까.
레이아: 뭔가 아늑하고 안정감 있어.
야바나: 뭔가 차분하고, 목소리도 달콤하고.
콘삐: 근데 저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어요. 작년 크리스마스 쟈니스 Jr.채널에서 음역 재는 기획이 있었는데
제가 소리를 예쁘게 내고 싶은 버릇이 있는 것 같아요.
야바나: 될 수 있으면 높은 목소리와 낮은 목소리를 낸다는 기획이지.
콘삐: 맞아. 다들 소리지르고 그러는데 나는 음정을 찍어야 나오니까 소리를 잘 못 질러서. 빼면 징그러워.
린네: 대단해.
야바나: 그게 습관이 돼서 안정감 있겠지.
Q4. 이어서 사사키씨는?
린네: 타이코는 숨은 미성의 소유자네요.
콘삐: 꽤 상냥한 목소리예요.
레이아: ‘I Promise(King&Prince)’ 불렀을 때라든가 목소리 너무 좋았는데.
야바나: 타이코는 자기가 ‘별로네’라고 하지만 듣는 쪽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카츠키: 긴장하면 목소리가 떨리지.
타이코: 노래할 땐 잘 안나와. 대사할 땐 나오지만.
레이아: 요즘엔 고쳐지고 있어! 잘생긴 목소리도 낼 수 있고 목소리 좋아.
콘삐: 타이코랑 린네는 보기에도 꽤 차이날 것 같아.
린네: 아, 린네도?! 기뻐!
타이코: 나는 정성스럽게 부르려고. 음이탈이 제일 싫으니까 제대로 의식하고 있어.
린네: 근데 너무 정성스럽게 부르면 ‘본인다움이 없다’라고 할 수도 있으니까 어렵지.
야바나: 린네군은 좋은 목소리야. 격한 목소리도 낼 수 있고 제법 재주가 있어.
레이아: 굵게 소리지르는거 장난 아니지.
카츠키: 가나리계열이네.
레이아: 나 그런 파트 있을 때마다 계속 린네한테 맡겼었는데.
Q5. 그럼, 그런 나카무라씨의 노랫소리에 대해서도.
야바나: 레이아군은 정말 목소리가 달라졌지.
레이아: 요즘 자주 말해주지?
콘삐: 힘이 세졌어.
야바나: 좋은 의미로, 기타같은 소리에 목소리가 싸우기 시작했어.
카츠키: 원래 음색이 높은 것도 있지만 제일 아이돌 송에 어울리는 목소리.
야바나: 밝은 곡이나 아기자기한 곡에 어울리는 그런 성질인거지.
그 중에서 사무다마같은 하드 록 곡을 부를 때도격한 기타 사운드에지지 않는 목소리가 되었어.
레이아: 오오~!
야바나: 전에 안그랬다는 건 아닌데 원래 개성이 있는 가운데 다른 포인트가 보이는 느낌.
레이아: 그렇구나.
Q6. 야바나씨 노랫소리는 어때요?
카츠키: 노래라고 해야되나..외침이네요.
타이코: 뭔가 계속 소리 지르고 있어.
레이아: 그치만 샤우트가 요즘 굉장히 잘 되고 있어!
야바나: 작년 말에 요령을 잡았으니까.
레이아: 야바나도 목소리 좋아. 빠질 듯한 목소리도 내고, 하지만 그걸 할 수 있으니까 노래로 사나움 담당이 되는 경우도 많아서.
카츠키: 야바나는 저음인 것 같은데 고음 파트를 맡고 있는 게 재밌어.
야바나: 나, 저음인가봐?
카츠키: 뭔가 올라가는 것도 많고.
콘삐: 내 생각에는 아이돌 곡 부를 때 목소리가 제일 좋은 것 같아. 밴드라고 못쓰니까, 그게 너무 아까워.
야바나: 왠지 내 차례만 콘삐 장난 아니잖아?
레이아: 좋은 목소리라는거야.
타이코: 나도 정성스럽게 노래하는 야바나쪽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
레이아: Hey!!Summer Honey 부를 때 목소리가 너무 좋아.
카츠키: 나도! 고음이 나니까 원래의 밴드곡이면 그 좋은점이 별로 살아나지 않는 것 같아. 화음으로 돌아가버리고.
레이아: 윗하모니일 때는 좋아. 근데 그렇게 여러 가지 할 수 있으니까 야바나가 둘 정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꽤 있어.
야바나: 옛날에는 이미지를 입혀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니까 거침없이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런 목소리가 더 낫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
레이아: 음악면에서는 역시 야바나가 제일 먼저 생각하고 있으니까.
Q7. 그러면 라스트로 우리 모토다카씨의 목소리에 대해서 부탁드립니다.
타이코: 습관이 강해.
레이아: 하지만 처음 들어도 카츠키라는 걸 알 수 있는게 좋아!
린네: 그거 세지.
레이아: 습관은 갖고싶어도 안되니까.
야바나: 타이코랑 린네랑 다카상이 저음 담당인데 타이코랑 린네가 정성스럽게 부르는만큼 다카상은 거친 느낌의 목소리를 내니까 균형이 잘 잡혀서 정말 좋은 것 같아.
레이아: 앞으로도 습관은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네.
야바나: 다카상이 부르는 GIMME LUV를 좋아하는데 ‘Flash Crush’부분.
레이아: 있잖아, 생각해보면 카츠키는 악기 소리뿐만 아니라 노래도 꽤 여운이 남는 것 같아. 그런 점이 좋은 것 같네.
Q8. 마지막으로 여러분들 앞으로의 전망을 알려주세요.
레이아: 2021년 서머스테(라이브 THE FUTURE)에서 선보였던 유야무야에서 7 MEN 사무라이가 부도칸 무대에 서는 일러스트를 스크린에 띄웠는데,
그건 쟈니스 주니어 어느 때에 이루고 싶은 것이네요.
역사적인 장소이고 밴드를 하는 데 있어서는 선망의 장소이기도 하고 지금부터 잡으러 갈 정도의 마음으로,
데뷔 전에 이루고 싶어요. 그리고 거기가 최종 목표가 아니라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Q9. 그런 목표는 여러분들이 자주 얘기하시나요?
레이아: 자주 하진 않지만, 할 때는 하는 편이네요.
야바나: 부도칸도 1년 전쯤에 ‘여섯명이서 앞으로의 목표를 세우는 게 어떨까’이런 얘기 시작할 때 나왔지.
린네: 맞아맞아.
야바나: 커도 좋으니까, 일단 하고 싶은 일을 다같이 내보지 않을래? 해서. 라이브하우스 투어를 해보고 싶다던가.
카츠키: 정말 여러모로 뭘 하고 싶은지 얘기를 나눴어요.
레이아: 그중에서도 부도칸은 일단 내걸기에 가장 적합한 목표가 아닐까..
타이코: 하고싶지.
콘삐: 응.
야바나: 꿈이네요. 쟈니스주니어 중에서 부도칸 라이브한 적 지금까지 없잖아?
레이아: 그럴 수 있다면 또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점점 더 이뤄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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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보면서 많은 생각한 것 같아. 쉽게 여기까지 온 그룹이 아니란 것도 알고있었는데
첫오리곡 받는 것도 어려웠고 정말 멤버들끼리 으쌰으쌰해서 여기까지 와준게 너무 고맙더라고..
그리고 뭔가 이렇게 멤버들끼리 목소리 서로 칭찬하고 악기 특징들 얘기하는거보면서 더 새롭게 느껴졌어!
데뷔 전에 꼭 부도칸 라이브 할 수 있을 정도로 지금보다 더 성장한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