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1년 좋은성적 거둔 이유?
A. 수술을 했었는데 감독님 코치님이 체력관리 잘해주시고 밸런스도 잘 잡아주신 덕분같다
Q. 수술?
A. 중3때 MCL수술이랑 뼛조각 제거 수술 같이 했었다 상체에 의존해서 던지던 부분이 다치는 요인이 됐던 것 같음 지금은 투구밸런스와 리듬 많이 좋아진 것 같음
Q. 기억에 남는 경기
A. 진흥고전 (황사기 1차전) 1차지명 받은 문동주 공 보면서 와 사람이 저렇게 던질 수 있구나... 싶어서 기억에 남았다 (진짜 인상깊긴 했나봐 베코가 물어본거긴 한데 동주 얘기 좀 함ㅋㅋㅋ)
Q. 문동주와 본인을 비교해본다면
A.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내년에(22시즌) 열심히해서 충분히 그정도까지 되려고 노력해보려고 한다
Q. 마운드에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는지
A. 마운드 위에서는 제가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한타자 한타자 집중한다
Q. 투수 이진하의 장점?
A. 큰 키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이랑 제구력. 제구는 자신있다
Q. 제구 비결
A. 캐치볼로 감각 키운것같다 피칭할때는 투구판도 있고 그런데 캐치볼은 판이 없어서 스텝 생각하면서 던져서 몸의 리듬을 찾을 수 있어서
Q. 구속
A. 협회장기 신일고전에서 148km 나오고 봉황대기 직전 연습경기에서 147km까지 나왔다
Q. 평균구속은
A. 142km정도?
Q. 봉황기 구속 생각보다 안 나왔는데
A. 솔직히 몸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는데 게임에 집중하다보니 구속보다 변화구랑 제구에 집중한것같다
Q. 던지는 변화구
A.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 투심까지 던짐
Q. 구종 소개
A. 커브는 110km 초반대 슬라는 130정도 스플/투심은 130 중후반정도
Q. 주무기가 있다면
A. 슬라이더 많이 사용함 직구처럼 던지다보니까 제일 자신있고 제구도 제일 좋음 그런데 애들(팀동료들)은 스플리터가 제일 좋다고 한다.. 빠르게 떨어지는 구종이라 거기서 어려워하는듯
Q. 원래부터 신체조건 좋았는지
A. 초등학생때부터 컸다 초졸때 176 중졸때 187 지금은 190이다
Q. 지금도 크고있는지
A. 잘 모르겠는데 친구들이나 부모님은 계속 크는것같다 해서 지금도 계속 재고 있다
Q. 롤모델 (근데 좋아하는 선수 말한듯ㅋㅋㅋ)
A. 기아 이의리. 신인인데 신인답지 않게 잘 던지고 대표팀 경기에서도 잘 던져서 그때부터 팬이 됐다
Q. 훈련시 참고하는 선수
A. 두산 홍건희 많이 챙겨본다 폼이 예쁘고 공도 되게 빨라서 많이 챙겨보고 있다
Q. 올해 최대어들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데
A. 그런 얘긴 아직 들어본 적 없고... 항상 너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신다 (아마도 감코가?)
Q. 두 선수(심준석, 김서현)를 의식하고 있는지
A. 의식 안 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의식하면 스스로 너무 급해지는 것 같아서 최대한 의식 안 하려고 노력한다
Q.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
A. 두 선수보다 구속은 좀 느릴지라도 제구나 여유 면에서는 내가 더 앞서는 것 같다
Q. 두 선수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는 게 좀 아쉽진 않은지
A. 아쉬움은 없고 올해 할거 최대한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렇게 신경 안 쓰고 있다
Q. 야구 시작하게 된 계기
A. 초등학교 친구들과 동네야구 하다가 재밌어서 부모님께 하고싶다고 졸랐다 아버지가 반대했었는데 아빠가 운동 스케줄 주고 이걸 꾸준하게 하면 시켜주겠다 해서 그 스케줄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 야구가 굉장히 하고싶어서.. (힘들지 않았다) 처음엔 투수보다 타자가 재밌었는데 감독님 권유로 투수를 해봤더니 삼진잡는게 너무 재밌어서 투수를 하게 됐다
Q. 좋아하는 구단
A. SSG 랜더스. 김광현 선수랑 (메릴)켈리 선수를 좋아해서 그때부터 쭉 챙겨봤다
Q. 고등학교에서 마지막 목표
A. 개인목표는 구속 152km고 전체적 목표는 황금사자기나 청룡기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Q.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야구
A. 인성도 좋고 야구도 잘하고 팬서비스까지 잘하는 선수가 꼭 되겠습니다
인터뷰 전체적으로 재밌다ㅋㅋㅋ 구속 148km까지 나왔다는 얘기 진짜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