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보라 까지 다 듣고 나면 이 둘 사이에 '물'이란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잖아
가령 인섭씨=물로 보면 이우연이 수영 못하는 이유나 사랑에 빠지던 순간들이 설명이 된다던가, 비가 내리던 날들의 상황 등등.
기억상실 외전에서도 물에 관련된 장소가 나오는데 하나는 미필고, 확정고에도 나오던 강원도의 그 호수이고 다른 하나는 아쿠아리움이거든?
호수에서는 예전 기억때문에 혼란스러운 인섭씨가 스스로 물에 뛰어들었고, 이제는 이우연이 반대로 인섭씨를 구하러 들어가면서 여태 잔잔하던 둘의 관계가 확 바뀌는 시점이 되고, 여기서 둘다 흠뻑 젖으면서 인섭씨가 본격적으로 이우연을 의식하는 계기가 되는것 같더라고.
근데 이 둘이 물속에 있으면서도 물에 젖지 않는 때가 있는데 그게 바로 아쿠아리움임.
물 속에는 있지만 젖지 않고 그냥 가만히 지켜만 보는 공간.
그리고 미필고 세계관의 수 많은 물 중 유일하게 자연적이지 않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져 물이 흐르지 않고 정체된 공간이 아쿠아리움이더라고.
이 아쿠아리움이 나오는 건 기억을 잃은 인섭씨의 꿈에서 처음 나오는데, 인섭씨=물이라면 이 아쿠아리움 자체가 기억을 잃은 인섭씨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우연의 입장에서 물속에 있지만 젖지 않고, 그렇다고 흘러가지도 않고 그저 지켜만 볼 수 있는.
그러다 마지막에 아쿠아리움으로 도망(?)간 인섭씨를 다시 찾으러 간 이우연이 데리고 오면서 여태 아슬아슬하게 지켜오던 관계도 무너져.
게다가 아쿠아리움은 인공적인거잖아. 은유적으로 이건 가짜라는 걸 알려주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고 ㅋㅋㅋ
기억상실 외전 자체가 이우연의 상상으로 만들어진거라 보면 인공적인 아쿠아리움이 나온 것도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상상을 좀 해봤어. (〃⌒▽⌒〃)ゝ
가령 인섭씨=물로 보면 이우연이 수영 못하는 이유나 사랑에 빠지던 순간들이 설명이 된다던가, 비가 내리던 날들의 상황 등등.
기억상실 외전에서도 물에 관련된 장소가 나오는데 하나는 미필고, 확정고에도 나오던 강원도의 그 호수이고 다른 하나는 아쿠아리움이거든?
호수에서는 예전 기억때문에 혼란스러운 인섭씨가 스스로 물에 뛰어들었고, 이제는 이우연이 반대로 인섭씨를 구하러 들어가면서 여태 잔잔하던 둘의 관계가 확 바뀌는 시점이 되고, 여기서 둘다 흠뻑 젖으면서 인섭씨가 본격적으로 이우연을 의식하는 계기가 되는것 같더라고.
근데 이 둘이 물속에 있으면서도 물에 젖지 않는 때가 있는데 그게 바로 아쿠아리움임.
물 속에는 있지만 젖지 않고 그냥 가만히 지켜만 보는 공간.
그리고 미필고 세계관의 수 많은 물 중 유일하게 자연적이지 않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져 물이 흐르지 않고 정체된 공간이 아쿠아리움이더라고.
이 아쿠아리움이 나오는 건 기억을 잃은 인섭씨의 꿈에서 처음 나오는데, 인섭씨=물이라면 이 아쿠아리움 자체가 기억을 잃은 인섭씨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우연의 입장에서 물속에 있지만 젖지 않고, 그렇다고 흘러가지도 않고 그저 지켜만 볼 수 있는.
그러다 마지막에 아쿠아리움으로 도망(?)간 인섭씨를 다시 찾으러 간 이우연이 데리고 오면서 여태 아슬아슬하게 지켜오던 관계도 무너져.
게다가 아쿠아리움은 인공적인거잖아. 은유적으로 이건 가짜라는 걸 알려주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고 ㅋㅋㅋ
기억상실 외전 자체가 이우연의 상상으로 만들어진거라 보면 인공적인 아쿠아리움이 나온 것도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상상을 좀 해봤어. (〃⌒▽⌒〃)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