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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중국 아이돌 다 죽는다"…한한령 해제 조짐에 中네티즌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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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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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계기로 시작된 한국 문화 콘텐츠 수입 금지 조치, 이른바 '한한령'이 해제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중국 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6년 만에 한국영화가 개봉된 데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방중 기간 중 중국 정부로부터 한한령 해제에 관해 구체적인 시그널(신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것도 이 같은 해석에 힘을 실어준다.

영화 '오! 문희'가 중국 영화관에서 개봉된 지난 3일 자신을 '고품질 영화 및 TV 제작자'로 소개하는 한 파워 블로거는 포털 텅쉰왕에 "오! 문희는 2015년 9월17일 '암살'이 이후 2269일 만에 중국 본토에서 개봉한 최초의 한국 영화"라며 "공식 문서에 '한한령'이라는 건 없었지만 제재는 실제로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영화는 2016년 부산행으로 도약하고 2019년 기생충으로 또 다른 차원으로 올라서더니 올해는 드라마지만 오징어게임으로 글로벌 차원의 열기를 보여줬다"며 "더 많은 한국 영화가 도입되면 관객들은 우수한 품질의 걸작들을 볼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평론가 우칭공은 자신의 블로그에 "한한령이 해제될 조짐을 보이는 건 사실"이라며 "한류 스타들이 웨이보 가입을 서두르거나 오래 전에 활동을 접었던 이들은 다시 활성화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한령 해제 신호로 보이그룹 '엑소(EXO)'가 텐센트 뮤직 어워드(11일)에 화상으로 출연할 계획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한국 정부도 한한령 해제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일 톈진에서 양제츠 중국 정치국원과 회담을 가진 직후부터다. 회담 내용을 잘 아는 정부 관계자는 "최근 중국과 원하지 않는 측면(한한령)에 대해 (한국 정부가 해제해줄 것을) 강조했는데 (중국 측이) 굉장히 긍정적이고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며 "시기는 두고 봐야겠지만 진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는 한한령 해제 이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고품질 영화...' 블로거는 "한국 영화는 이미 아시아의 빛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우수한 한국 영화 도입은 건전한 경쟁을 유발해 중국 영화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썼다.

한 누리꾼은 "한국은 예술이 폭발적인 나라고 고등학교 졸업 후 일본의 저질 오타쿠가 아닌 한류를 접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는 "무조건 반대. 이제 중국 아이돌은 다 죽었다고 보면 된다. 못 따라가니까. 실력이 비교가 안되니까"라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679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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