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검사 하려고 한다고 하니까 병원에서 다음주 월요일 5시 가능하다 그랬더라고
당장 다음주 월요일이고 이미 주말인 상태에 회사에서 당일 반차를 쓰고 가는건 불가능이라
혹시 12월달에 6시 이후에 가능한 날짜 있냐고 물어봤고 그것도 꽉차서 안된다, 1월 이후 가능하다, 주말도 물었더니 신규는 주말 안된다고 그래서
내가 조금 고민했더니 생각해보시고 연락주시겠어요? 라는 말을 하더라고(솔직히 긴 시간도 아니고 어.. 하니까 바로 그럼)
근데 이미 그럼 연차쓰고 가야겠단 생각을 해서 그럼 평일에 연차써서 가려고 하는데 12월달 아무때나 가능할까요? 그랬더니 12월 6일만 가능하다니까요? 이래
내가 물어본 시간대가 겹쳐져 있는것도 아니었고 왜 짜증 가득한 가능하다니까요? 라는 말이 나오지? 바쁜데 내가 시간끈다 생각했나..
난 빠른 시간 내에 검사를 받길 원하지만, 그게 당장 다음주 월욜인게 안되서 다른 날짜를 알아보려는 생각을 마친 상태였는데..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가는 병원인데 좀 더 너그럽게 응대할 순 없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병원 가는 거 용기내서 가는건데 진짜 무시당하는 거 같아서 아침부터 서럽고 어이없고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