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김님 소꿉친구 잡아먹기로 데뷔 할 때 부터 쭉 지켜봐 왔는데 진짜 이야기 폭 넓게 쓰는 작가님이신거 같다는 생각을 함
소꿉친구 잡아먹기 - 동갑내기 소꿉친구의 야하고 귀여운 로코물
말하지 못했어 - 쌍방구원. 상처남, 상처녀의 늪에 잠길듯한 음울한 분위기의 약피폐 멜로물
대호 - 암흑가, 기업형 조직남주. 트라우마 있는 여주와 속을 감추는데 능한 능글한 상처남의 쌍방구원물.
체리쉬 - 나이차, 키잡, 짝사랑녀, 짝사랑남. 선을 넘을지 갈등하고 직진하며 여주 홀라당 잡아먹는 키잡 로코물
4가지 작품 모두 색이 다 달라ㅋㅋㅋ
체리쉬도 굳이 분류하자면 로코물인데 기존에 있던 로코물인 소꿉친구 잡아먹기랑 비교해도 결이 완전히 달라서
이 작가님 대호로 처음 접한 사람들이 로코라도 어느정도 대호같은 문체와 분위기를 기대하고 체리쉬를 읽으면 느낌 완전 달라서 좀 당황할거야
난 작가님 작품중에서 '말하지 못했어'를 제일 좋아하는데 이것도 신파 느낌이 있는 피폐 멜로물이라 호불호 꽤 많이 갈림.
제일 드라이 하게 쓰인게 아마 대호일거야. 가볍게 읽으려면 소꿉친구 잡아먹기를,
드라이한 문체와 분위기의 조직물 남주를 보고싶으면 대호.
나이차, 키잡에 중점을 두고 배덕함을 느끼고 싶으면 체리쉬를.
함부로 마음이 마음에게 랑 부서진 것들을 위하여, 봄 깊은 밤 이런 류의 멜로 좋아하는 덬들은 말하지 못했어 가 잘 맞을거야!
작가님 다음 작품은 또 어떤 스타일일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