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MM 송출로 봐주시는 분들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에-, 그래요, 뭔가, 계속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정리가 되지 않아서, 결국 정리하지 못한 채 지금 여기에 서고 말았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글쎄요, 2014년에 AKB48에 가입하고 약 7년 반 정도 지금의 멤버들과 함께 잘해왔네요.
전 초등학교때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에 춤에는 굉장한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AKB48에 가입했습니다만, 처음에는 배우던 스트리트 댄스의 습관이 빠지지 않아서 "혼자만 너무 눈에 띈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지금 제가 그때 당시의 동영상을 봐도 그렇구나 하고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많이 고생했지만 그래도 제 자신은 댄스를 매우 좋아했었기때문에 댄스를 무기로 해서 7년반이나 활동을 했는데 이제서야 겨우 댄스를 따라서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지금까지 저의 노력 방법 자체는 굉장히 잘못된 것이 아니었구나라고 생각하며 많이 보답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글쎄요. 음-, 뭐지-. 다시 생각해 보면 역시 즐거운 일도 많이 있었지만, 7년반동안 활동하면서 분한 일, 슬픈 일, 괴로운 일도 굉장히 많았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추억으로 전부 반짝반짝해 보이네요. 이렇게 오늘 방문해주신 분들과 SNS라든가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 덕분에 추억이 정말 전부 반짝반짝해 보여서 정말 많이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오늘 꼭 전하고싶습니다.
멤버에게도 스태프분들에게도 많이 폐를 끼쳤어요. 제가 재주가 있는 타입은 아니기 때문에 대단치 않은 많은 사적인 일에도 유이를 돌봐주는 멤버들이 많아서 굉장히 행복한 7년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진분들도 많이 도와주셔서 오늘 이렇게 무사히 졸업 공연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감사드립니다.
졸업하고 나서는 새로 생긴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테니까, 만약 괜찮다면 졸업후의 요코야마를 응원하지 않더라도 (웃음) 뭐하고 있을까? 라는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는 존재로 여러분들 안에 익숙해져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뭔가 이제 이야기를 시작하면 정말 정리되지 않네요. 많이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또 메일이나 SNS에 지금 이 기분을 정리해서 또 다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2021년 11월 29일 AKB48 극장 요코야마 유이 졸업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