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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AERA STYLE MAGAZINE vol.51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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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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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역+오역+어색함+두루뭉술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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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다 케이타라는 '이야기'의 행방



지금 한창 기세를 드높이고 있는 배우 마치다 케이타가 본지 패션 페이지에 첫 등장한 것은 2년 전인 2019년 가을호(vol.44)였다. 이후 정기적으로 본지에 등장할 때마다 착실하게 표현력과 존재감을 진화 & 심화시켜간다. 이제 그 기세는 멈출 수 없다. 

부드러운 말투에서 드러나는 독자적인 철학에서, 그가 엮어가는 '이야기'의 행방을 가늠해본다. 


최근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고 있는 배우 마치다 케이타. 

이번 촬영은 도심의 호텔. 코시국 이전에는 일 때문에 장기 투숙할 기회가 자주 있었다는 마치다에게 호텔에서의 휴식을 위한 요령을 묻자 먼저 '베개'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며칠 간 묵을 때에는 제 베개를 가져갈 때도 있습니다. 저에게 맞는 것을 찾아 '이거다!' 싶은 걸 쓰고 있어요."


그리고 다음은 비프 카레. 


"있으면 매번 룸서비스로 요청해요. 꽤나 먹었을 거예요."


그런 마치다는 항공고등학교 졸업이라는 경력을 지니고 있다. 파일럿을 목표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춤에도 눈을 떠 일본체육대학에 진학. 이번 촬영에서도 포즈가 아름답고 독특해서 우리 스태프를 사로잡았다. 댄서혼을 다분히 느낄 수 있었다. 


"흥미로워서, 라는 이유로 고등학교를 선택하기도 했고, 춤을 시작한 것도 그 이유예요. 전혀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고민해서 결단하기보다 자유롭게 마음 내키는 쪽으로 하는 게 많을지도 모르겠어요. '신념을 가지고 한 가지 일을 끝까지 해내고 싶은' 성격은 아닙니다. 부모님은 조금 걱정해주신 것 같지만 제 성격을 이해하시고 결국에는 모든 판단을 맡겨주셨어요. 그래서 지금의 제가 있게 된 거니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감사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나중에 '왜 자유롭게 하도록 해주셨냐'고 여쭸더니 '뭐, 그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으니까'라고.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계셨구나...이런 느낌"



나를 믿는 것은 나밖에 없으니까 



그 후에 극단EXILE 오디션에 합격. 댄스보컬그룹 GENERATIONS 후보생으로 뽑혔지만 부상으로 인해 춤이 아닌 배우일에 전념하기로 결심했다. 그때만큼은 관계자에게 미칠 영향도 생각해 꽤 고심했다고 한다. 


"고민할 때 흐름을 읽고 결정해버리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건 포기가 아니라 '아마 이렇게 하는 게 후회하지 않겠지' 싶은 쪽을 실행하는 느낌이에요."


많은 사람들은 '후회하지 않을 거라는' 감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두려워하며 고민한다. '마음이 내키는 쪽으로 간다', '흐름을 읽는다'는 것은 불안정해 보여도 사실 확고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그렇게 말하니 "저를 믿는 건 저밖에 없으니까요"라며 웃음짓는다. 


"실패든 성공이든 '미담'으로 삼을 수 있어요. 실패하면 '그 실패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이 있다'고 말할 수 있고, 성공하면 '그 성공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이 있다'고 말할 수 있지요. 인간은 앞을 향해 살아가야 하는 생물이니까 절대 그렇게 될 거예요. 그렇다면 재미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쪽으로 가보는 게 좋아요. 물론 고뇌의 선택을 해야 할 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에는 '이걸 뛰어넘으면 훨씬 나아질거야' 싶은 쪽을 선택합니다."


그렇게 단언하는 배경에는 끊임없는 노력과 꼼꼼한 준비가 있다. 한 작품, 한 작품 역할연구에도 착실히 사전조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출연 중인 <SUPER RICH>도 그렇다. 벤처 사장인 여성에게 헌신하는 인사책임자 역을 맡고 있는데 오리지널 스토리인 탓에 촬영개시 때에도 대본은 아직 집필 중. 캐릭터의 전체상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시작하기 전에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일을 얼마만큼 생각하느냐에 따라 많은 부분 달라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프로듀서나 감독님에게 상당히 자세하게 질문하고 그때마다 아주 정성어린 답변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한다. 


대본을 읽을 때에는 제대로 책상으로 향한다는 것도 마치다 답다. 


"여러분이 일하시는 거랑 마찬가지예요. 책상에서 대본을 읽고, 현장에 가서 연기하고, 돌아와서 대본을 읽는 일의 반복. 굉장히 평범하죠. 이 세계에 들어오기 전에는 '화려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평범해요. 하지만 좋아해요. 생각하고, 발견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 이 인물은 이런 사람인가' 하는 깨달음이 늘어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현장에서 연기할 때 전혀 달라지는 점도 즐겁습니다."


함께하는 연기자나 극단EXILE 멤버, 동세대 배우에 대한 라이벌 의식에 대한 질문에는 "1mm도 없습니다."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자고 뭉친 동료이기 때문에 라이벌이라는 감각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모두들 저한테 없는 감성으로 활약하고 계시므로 매번 자극을 받으니까 감사한 존재입니다."



계속 그곳에서 열심히 하는 게 어려운 인간입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함께하는 연기자와의 거리는 무리하게 좁히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노는 게 아니라 일이니까, 자연스럽게 거리가 좁혀지는게 좋을 것 같고,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그 거리감이면 그걸로 족해요. 다만 작업을 하는데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은 솔선해서 하고 싶습니다. 그건 함께하는 연기자 뿐 아니라 스태프 분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예요."


시종일관 평온하고 부드럽다. 고등학교 기숙사 생활, 체육대학, EXILE... 소위 '운동계열' 느낌이 짙은 프로필과는 조금 다르다. 


"어쩌면 정해진 섹션에 몸을 던지는 타입이 아니라는 점이 그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편안한 장소를 찾아 계속 그곳에서  열심히 하는 것도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렇게 하기가 어려운 인간인 것 같아요. 배우일은 언제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 작품에 따라 하는 일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게 저한테 맞는 것 같아요."


많은 갈림길을 거쳐 도달한 이곳. 마치다의 선택은 앞으로도 분명 올바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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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이면 인터뷰 보면서 또 안 반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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