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아키미의 바나나 피쉬
바나나 피쉬라는 무언가(스포임)에 의해 벌어지는 사건
옛 일본만화같지않게 현실의 마피아,정치,느와르 를 다룬 만화임
물론 호불호도 갈리지만 명작임은 변함이 없음
이 만화가 더욱 인기있었던 점은 바로
이 둘 때문이었음
남창, 보스, 킬러, 죄수 등등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순탄치 않았던 인생을 산 애쉬
높이뛰기 선수였지만 부상 후 상실감에 빠져있다 사진작가이던 이베의 조수겸 해서 미국으로 온 에이지
뛰어난 재능과 뒷배경때문에 친구는 물론 기댈 사람이 없었던 애쉬는 에이지를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해보게 됨
주위의 두려움을 사는 애쉬는 에이지와 있을때만은 그 나잇대 소년이 됨
애쉬에게는 에이지가 처음으로 사귀게 된 진정한 친구였음
얼핏 보면 이거 게이물인가? 할 수도 있는데 BL이 아님
물론 브로맨스 정도는 있지만 애쉬와 에이지의 관계를 단순한 연인사이로 치부하기엔 힘듦
물론팬들이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 중에 애쉬와 에이지가 다른 곳에서 다른 업으로 만났다면 그들은 연인이 되었을것이다 가 있긴 한데
애쉬와 에이지는 서로에게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었음
인간애에 가깝다고 보면 됨
애쉬와 에이지는 서로에게 위로를 받고 힘을 얻음
둘 다 서로를 위해선 자신의 목숨도 마다않음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의 스토리와 연출 감정선에 이 둘의 생소하지만 임팩트가 큰 관계성이 이 만화를 명작이라 부르는 데 한몫함
이런 바나나피쉬는... 94년생들이 대졸하고 난 후에... 애니화가 됨
바로 재작년....
짠
시대가 시대다보니 베트남전을 이라크전으로 바꾸고, 등장인물들이 스마트폰을 쓰는걸로 하는 등 시대조정을 했고
캐릭터들의 외관 (특히 머리스타일)을 요즘 느낌으로 바꿈
개인적으로는 괜찮게 뽑혔다 생각
애쉬
에이지
근데 제작진들이 묘하게 이상한 부분을 신경써서 만듦
슼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