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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Domani 연재 번역] Vol.3 스스로에게 상을 준다면... (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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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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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역+오역+어색함+두루뭉술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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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다 케이타가 입는, 일하는 남자의 휴일 스타일


이번 테마: 편안한 니트 스타일


스테디 아이템인 니트를 'Effective=효과적'으로 맵시 있게 입으려면? 이번에는 일하는 남자의 휴일을 이미지화하여 편안한 니트 스타일에 도전해주셨습니다. 올해 유행하는 볼륨감 있는 카키색 케이블 니트는 넉넉하게 입고 싶은 한 장. 여유있는 검정색 와이드 팬츠로부터 컬러 삭스를 보여주며 경쾌함을 드러내고. 헤어스타일은 드라이한 질감으로 흐트러뜨려 편안하면서고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어른의 휴일 스타일로.



- 니트 스타일을 입어본 소감은?


지난 번 클래식한 수트 스타일도 좋았지만 이번에 입은 니트 스타일도 의외로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의외로'라고 한 건 니트는 겨울의 스테디 아이템이지만 저한테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아 잘 안 입게 되는 느낌이 있어서... 이번에는 어울리는 옷을 입혀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 아주 잘 어울렸어요! 오히려 마치다 씨에게 어울리지 않는 게 이 세상에 존재할까 싶은데요...


아뇨아뇨, 물론 안 어울리는 것도 있어요(웃음). 두꺼운 소재나 굵게 짠 로우게이지 니트 같은 건 어깨가 넓은 탓인지, 각진 어깨 탓인지 굉장히 체격 좋은 사람처럼 보여서 스스로도 왜지...싶은 의문에... (쓴웃음) 그래서 방한대책으로는 입지만 패션으로는 적극적으로 고르진 않네요. 



- 그럼 평소에는 어떤 니트를 고를 때가 많은가요?


얇은 하이게이지 니트... 터틀넥 니트 위에 롱코트를 걸치는 스타일이 많네요. 색상은 찬 색 계열이 차분해지는 느낌이라 이번에 입은 스타일링은 좋아하는 배색이었습니다. 



- 스타일 좋은 마치다 씨가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하고 있는 것은요?


아뇨아뇨! (겸손한 마치다 씨) 하지만 솔직히 의식적으로 하는 건 없습니다. 저는 정말로 금방 빠져버려요. 하루 종일 촬영하는 날은 아침 저녁으로 얼굴이 바뀔 정도로 볼이 핼쓱해지기 때문에 어쨌든 제대로 먹을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집중하면 아무래도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 같아서 제대로 먹지 않으면 에너지가 버티지 못해요. 그런 날은 현장에서 뚝딱 먹고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바나나를 자주 먹습니다. 의상에 묻을 염려도 없어서 매니저가 사다줄 때도 많습니다. 



- 일의 온오프 전환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아침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이동시간에 연기에 대해 사전에 준비해둔 여러 가지를 떠올려보기 때문에 현장에 가면 자연스럽게 그 모드에 돌입하게 돼요. 그리고 집에 돌아가 목욕을 하면 오프, 같은 느낌이네요. 그래서 온오프 전환은 별로 의식하지 않을지도요.



- 바쁜 나날일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피곤한 날 자신에게 상을 준다면요?


거하게 먹고 싶은 것들을 많이 시켜서 그저 먹는다! 이게 제일 자주 하는 포상입니다. 그 외에는 '굉장히 갖고 싶지만 너무 비싼데 세일하면 사볼까...' 하고 보류하고 있던 옷을 뭔가 일 하나를 끝낸 타이밍에 '뭐,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고 상을 줄 때가 가끔 있습니다. 



- 제대로 된 경제 관념을 가지고 계시네요!


옷은 그렇게 사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구입합니다. 물건을 오래 쓰는 타입이라 오랫동안 입고 있는 것도 꽤 있어요. 가끔 사복으로 촬영할 때도 있는데 팬분들 중에는 '또 같은 옷 입고 있잖아.' '아직도 입어!?' 하고 놀라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웃음)



- 요즘 시대에 딱 맞고 좋은데요.


그런가요? 서스테이너블(*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을 일찍부터 도입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대충 말해두겠습니다 (웃음)



- 스스로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여러 면이 있기 때문에 한 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려운데요. 글쎄요... (잠시 고민하다가) '고집'입니다. 그런 점을 매우 자각하고 있어요.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이렇게 결정하고 나면 단호해지고 물러서지 않아요. 사생활에서도 고집이 강한 편일지도요. 세탁물을 널어두는 방법에는 꽤나 습관이 있어서 엄청 성가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웃음). 순전히 저만의 방식입니다만 절대 효율적으로 마를 것 같은 부분을 잘 챙겨서 널고 싶어요. 널어놓은 상태가 '기분 좋게 마를 거 같은데-'라는 느낌으로 보이는 것이 이상적이에요. 구체적으로는 세탁물끼리 들러붙지 않도록 틈을 줘서 깔끔하게 정렬하고 싶은 거랄까요. 이상한 데서 고집이 세죠.



- 이전 Domani 인터뷰에서도 수직형 세탁기를 고집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죠.


그랬었죠(웃음). 세탁은 제가 좋아하는 집안일이라 제 나름의 고집스러운 방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너는 방법 정도지, 세제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니에요.  




-

일본엔 나혼산 같은 프로그램 없냐며ㅋㅋㅋㅋㅋ 맛치 딱인데


https://domani.shogakukan.co.jp/62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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