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역+오역+어색함+두루뭉술 주의 ※
흰 티셔츠에 대해서는 까다롭습니다.
수트스타일 전편에서는 패션이나 SUPER RICH에 대해 충분히 말씀해주셨습니다. 후편에서는 고집이 있다고 하는 흰 티셔츠나 자신있는 요리 등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그리고 ABEMA오리지널시리즈 드라마 JAM -the drama-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마치다 씨의 수트 차림과 함께 보내드립니다!
- 패션 아이템으로 수집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흰 티셔츠일까요. 수집하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매 시즌 계속 사요. 타이트하고 딱 맞게 입을 수 있는 것, 넉넉하게 유니섹스로 입을 수 있는 것, 촉감이 아주 좋은 것 등 각각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한 벌이요? 요즘 넉넉한 티셔츠를 자주 고르는 것 같아요. 오늘 입고 온 사복도 그렇지만 길이가 길고 스트레이트 실루엣이라 굉장히 편합니다.
- 직접 요리를 하신다고 들었는데 자신있는 요리는 무엇인가요?
하고는 있습니다만 대단한 건 아니에요. 비프스트로가노프는 꽤 만들어서 자신있어졌어요. 좋아하는 음식이니까라는 이유도 물론 있지만, 왠지 '비프스트로가노프'라는 말의 울림이 세련돼보여서...(웃음) 만들어보면 엄청 간단하고 진하게 만들면 대체로 맛있어지기 때문에 정말 별 거 아니에요.
- 레시피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정말 평범한 레시피예요. 소고기 갈빗살에 소금, 후추를 뿌려두고 녹말가루를 조금 묻힙니다. 그리고는 버터에 버섯과 양파를 색이 조금 날 때까지 볶고, 거기에 소스류를 다양하게 넣습니다. 레드와인을 넣을 때 항상 플람베가 안돼요... 불로 알콜 날려버리는 그건데요. 전에 요리사 역 맡았을 때 플람베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멋있다는 생각에 집에서도 열심히 해봤지만 한번도 제대로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와인을 넣고 프라이팬을 기울여 불에 가까이 대보지만 퐁 퐁 퐁 불발에 그치고 말아요. 사실 좀 더 화르르 불꽃이 올라오는 이미지인데 말이죠. 슬슬 버너라도 사용해서 위쪽에서 불을 갖다대는 편이 나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튼 그 다음에는 생크림으로 조정하면서 그런 느낌으로 정통 비프스트로가노프를 만듭니다. 그릇에 대한 욕심이요? 아뇨, 전혀 없습니다. 어디에 담겨 있어도 맛은 같으니까요...(웃음)
(잼더드 부분 일부 생략)
- 타케루의 어떤 점이 좋은가요?
좋아하는 점이라... 이걸 말하면 조금 어폐가 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위험하다는 점이 상당히 좋아요.(웃음) 저는 절대로 그런 짓은 하지 않을테니까 타케루가 제 자신을 좀 놓아주는 부분도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역할은 SABU감독님과 캐릭터에 대한 면담을 한 뒤에 만들어주신 설정의 인물입니다. 그래서 제가 하면 재밌어지지 않을까 싶은 캐릭터를 맡겨주셔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자신과 중첩되는 부분은 없나요?
글쎄요... 어쩌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위험한 짓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요...(웃음)
- 타케루를 연기할 때 유념한 것은?
글쎄요. 그녀에 대한 무서울 정도의 집착을 상당히 중요시 했습니다. 그건 절대 흔들려서는 안 되는 것이라서요. 전부 그녀에게 이어지도록 행동하고, 그녀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죠. 이상하게 사람을 피하는 건 아니지만 그녀 이외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평범하게 대하는 게 가능해요. 그런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들이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잘 모르겠죠? 무섭죠? 하는 감정 같은... 조금 깰 지도 모르기 때문에 만일을 위해 정정해두자면, 저는 그러지 않으니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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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킹덤에서 비프스트로가노프 좀 만들어달라✊
https://domani.shogakukan.co.jp/598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