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pmXxd
https://img.theqoo.net/sggyd
https://img.theqoo.net/foAxl
시대극
〈연모〉는 드라마 〈비밀의 문〉 이후로 7년 만에 선택한 사극이다. 그동안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다음 내가 더 잘할 수 있을 때 사극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조선시대 여자가 왕세자로 살아가고 왕이 되는 이야기’, 〈연모〉는 이 한 줄로도 설정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왕은 남자 배우가 연기하는 게 역사적 사실이라 왕을 연기한다는 건 떠올려본 적이 없다. 다른 걸 다 제쳐두고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강렬한 마음으로 선택했다.
남장
이휘라는 역할과 친해질 때 1인 2역으로 접근했다. 여자로서 남자로 자란 역할이라 굳이 남자다운 ‘척’을 빼기로 했다. 누가 봐도 타고났다는 생각이 드는 완벽한 왕세자의 모습을 연기하는 것이 중요했고, 또 그런 살얼음판을 걷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목숨을 걸며 하루하루를 넘기는 여자의 모습이 상황에 맞게 드러나길 바랐다. 감독님이 아직 편집본을 보지 말라고 해서 남장한 내 모습을 제대로 못 봤는데 스태프들은 제법 괜찮다고 한다.(웃음)
연모
연모라는 말은 무언가 그리워하는 느낌도 포함하지 않나? 휘의 입장에서 연모는 죽음을 각오해야만 할 수 있는 말이다. 가장 무겁고 가장 큰 마음을 표현하는 단어랄까. 그렇게 내가 연모하는 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사실 모르겠다. 내 삶에서 그만큼 중요한 일이 일어났는지 당장은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겠다. 시간이 흐른 뒤에 알 수 있을 것 같다.
https://www.harpersbazaar.co.kr/article/59078?s=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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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극
〈연모〉는 드라마 〈비밀의 문〉 이후로 7년 만에 선택한 사극이다. 그동안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다음 내가 더 잘할 수 있을 때 사극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조선시대 여자가 왕세자로 살아가고 왕이 되는 이야기’, 〈연모〉는 이 한 줄로도 설정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왕은 남자 배우가 연기하는 게 역사적 사실이라 왕을 연기한다는 건 떠올려본 적이 없다. 다른 걸 다 제쳐두고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강렬한 마음으로 선택했다.
남장
이휘라는 역할과 친해질 때 1인 2역으로 접근했다. 여자로서 남자로 자란 역할이라 굳이 남자다운 ‘척’을 빼기로 했다. 누가 봐도 타고났다는 생각이 드는 완벽한 왕세자의 모습을 연기하는 것이 중요했고, 또 그런 살얼음판을 걷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목숨을 걸며 하루하루를 넘기는 여자의 모습이 상황에 맞게 드러나길 바랐다. 감독님이 아직 편집본을 보지 말라고 해서 남장한 내 모습을 제대로 못 봤는데 스태프들은 제법 괜찮다고 한다.(웃음)
연모
연모라는 말은 무언가 그리워하는 느낌도 포함하지 않나? 휘의 입장에서 연모는 죽음을 각오해야만 할 수 있는 말이다. 가장 무겁고 가장 큰 마음을 표현하는 단어랄까. 그렇게 내가 연모하는 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사실 모르겠다. 내 삶에서 그만큼 중요한 일이 일어났는지 당장은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겠다. 시간이 흐른 뒤에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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