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덬은 초등학교 교사임
추석 지나고 애들 만났는데 몇 명이 오징어게임 타령을 하는 거야
자기가 봤다면서 뭘 하면 죽어 뭐했더니 죽었어 하고 게임 얘기를 막 하더라고
오겜 청불이고 내용도 자극적이고 잔인하고 일부 장면은 선정적이잖아
영상물 심의 위원회 등급 판정도 잔인함 지수 엄청 높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걸 4학년 애가 봤다고 자랑을 하는데 한숨부터 나왔음
거기에 그렇게 시끄럽게 떠들면서 오징어게임 얘기를 하니까 그게 뭔지 몰랐거나 청불이라고 알았던 애들도 관심을 가지는 게 느껴지더라ㅋㅋㅋㅋ
하교 후에 교실에서 놀던 애들 몇이 유튜브로 검색해보다가 나한테 지적당하기도 했음ㅋㅋㅋ
아무래도 유튭은 결말 해석 스포일러 이러면서 일부라도 자극적인 내용이 나오는데 애들한테 필터링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일단 알림장 앱으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진다면 보호자가 먼저 확인 후 이런 내용이다 수준으로 호기심을 해결해주거나
그것도 교육관에 맞지 않는다면 알맞게 교육하면 좋겠다 안내 드렸는데
이런 일이 전에 팬트 하우스 때도 있었거든ㅋㅋㅋ...
보호자들이 왜 애들한테 저런 자극적인 걸 보여주는지 이해가 안 가
몇 년 전에는 청년경찰 2학년 짜리랑 같이 본 부모도 있었음
애가 아무 생각 없이 난자 범죄 이런 얘기 하는데 아..싶었음
왜 저러는 건지 사실 이해가 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