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버풀, 재개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자격박탈 (donga.com)
영국 BBC 방송과 외신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가 중국 푸저우에서 개최한 제44차 회의에서 영국의 리버풀을 세계문화유산 목록에서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C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세계문화유산 지정 지역에서 이뤄진 재개발로 리버풀의 역사적 가치와 기존 경관 등이 훼손(헐거나 깨뜨려 못 쓰게 만듦)될 수 있어 보편적 가치를 해친다는 이유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세계문화유산의 박탈 여부를 가리기 위한 표결(회의에서 어떤 안건에 대하여 의사를 표시하여 결정함) 결과 대표단 13명이 찬성하고 5명이 반대하면서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해 세계문화유산 목록에서 삭제하는 안이 통과됐다.
참고로 조선왕릉(김포 장릉 포함)도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