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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울대생의 여자로써 살며 느낀 회고록.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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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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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밝히자면 나는 사랑하는 아빠와 오빠를 가진 딸이자 동생이며, 매우 다정하고 따뜻한 남자친구가 있고, 아끼는 남사친들도 여럿이며, 살면서 큰 도움을 받았던 남성 조력자도 몇 분 계신다. 남자들은 여자들과 똑같이 내 삶을 즐겁고, 행복하고, 풍요롭고, 살 만한 가치가 있도록 느끼게 해 주는 존재다. 그러니까, 나는 남성 전반에 대한 혐오의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그저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이야기를 한 번 해보자. 내가 직접 겪은 일만을 말하는 것이다.

1. 대학교 1학년 때의 이야기다.
1) 과외를 하고 오는 길에 낯선 남자가 말을 걸며 연락처를 물었다. 낯선 사람과 전화번호를 주고 받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아서 죄송하다고 말한 뒤 돌아섰다. 그러자 그 남자는 나를 한 번 더 붙잡더니, '한 번만 더 눈에 띄면 도끼로 찍어 죽여버리겠다.'라고 말하고는 그대로 사라졌다. 생각해보니 조심하라는 말도 남기긴 했다. 대낮의 아파트 단지 길목에서 백팩을 매고 운동화를 신은 채 겪은 일이다.

2) 건너 건너 아는 선배가 나를 지목하여 '저 년은 골뱅이 만들어 먹으면 맛있겠네.'라고 사람들에게 말한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선배는 종종 마주치면 나에게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것이 진심을 담은 말이었는지 아니면 별 생각 없이 던진 말이었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렇게 말을 하였다, 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3) 공강 시간에 캠퍼스를 걷고 있는데, 내 뒤에 떨어져 걷던 남학우 세 명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야, *** 휴학했다던데. 웬 휴학? 몰라, 낙태했나보지. ㅋㅋ 걔가 낙태 잘 하게 생기긴 했지. 그 후 나는 인문대 쪽으로, 그들은 학관 쪽으로 갈라졌다.

4) 친구와 처음 보는 그의 친구, 그리고 나 셋이서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탄 적이 있다. 내 친구는 앞 좌석에 타고, 처음 보는 친구와 나는 뒷 좌석에 탔다. 창문에 머리를 기대고서 의식과 수면의 경계 쯤에서 노곤해져 있을 때 그 친구가 내 몸을 은근슬쩍 더듬기 시작했다. 그 때는 지금보다도 어려서, 별다른 대응을 못했다. 후회되는 일 중 하나다.

5) 지하철 일반석에에 앉아서 가던 중에 한 노인이 내 앞에 다가오더니 '야, 아가씨, 임신했어? 했어, 안 했어?'라고 큰 소리로 물었다. 비키라는 얘기였다. 나를 아가씨라 칭하는 동시에 임신 여부를 묻는 태도는 어디에서 연유된 것일까? 내 양 옆엔 내 또래의 남학우와 30대 초반쯤 되는 남자가 함께 앉아 있었다. 내가 그들처럼 남자였으면 빼빼마른 노인이 나에게 그런 말을 뱉을 수 있었을지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2. 대학교 2학년 때의 이야기다.
1) 아주 짧은 기간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여자들은 왜 하필 생리 중에 가슴이 커지는 거냐'고 물었다. 무슨 뜻이냐고 되물었더니, '쓸 데도 없으면서/쓸 수도 없으면서' 괜히 남자를 유혹한다고 대답했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더 사귈 생각을 곧바로 그만 둔 것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놀랍게도 그는 동문이며, 더 놀랍게도 무려 진보의 요람 사회대 출신이다. (오해 방지를 위해 첨언하자면 사귀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의 존재를 내 주변에선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적는다. 저격의 의도는 없다.)

2) 누군가가 술자리에서 남자가 조개탕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려 주겠다고, 잘 보라고 했다. 그러더니 조개 위로 젓가락을 휘적거리며 '벌려, 이 년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큭큭거리는 그 눈빛은 내가 본 가장 역겨운 장면이었다고 자부한다.

3) 서빙 알바를 하던 중에 겪는 성희롱은 무궁무진하다. 나이 지긋한 남자 손님이 술은 여자가 따라야 맛이 좋다고 히죽거리며 덥석 손을 잡고 억지로 옆에 앉히려 한다는 얘기는 식상해서 눈이 가지도 않을 정도. 하지만 꼭 나이가 지긋하지 않아도 된다. 기껏해야 이십대 중후반이나 되었을 남성들도 지폐를 돌돌 감아놓은 술잔을 내밀며 자신과 러브샷을 하면 모두 가져도 된다는 말을 호탕하다는 듯이 내뱉는 것이 다반사다.

4)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모임에서 몇 사람의 음담패설이 간혹 위험한 수위를 오가서 불편한 티를 내면, 다음부터 그 모임에 나가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아니라 나다. 이런 건 사실 이제 놀랍지도 않다.

5) 양복을 입고 서류가방을 든 멀쩡하게 생긴 남자가 사당 역에서 갑자기 내 팔을 잡고 멈춰서게 했다. 뻔한 헌팅의 일종이었다. 모르는 사람이 내 팔을 잡은 게 불쾌하니 사과하라고 요구하자, '어린 년이 예뻐해주면 감사한 줄 알아야지 주제 모르고 사람 빡치게 한다'는 요지의 폭언을 되돌려주었다. 나는 왜 내 갈 길을 가다 모르는 이에게 폭언을 들으며 서 있어야 하는가? 그나마 지하철 역 안이라는 사실이 조금 안심이 된다고 느끼는 내 처지가 절망스러웠다.

6) 알바하던 곳의 상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아직 진행 중이다. 이 일에서 느낀 바는 매우 다양해서 기술하기 힘들 정도인데, 굳이 한 가지를 꼽자면 나처럼 법적 대응을 개시하는 경우 피해 여성은 반드시 2차 피해를 겪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고소장을 작성하고, 직접 증거를 모으고, 경찰서에 가서 진술을 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6-1) 다만 그 과정에서 cctv를 보여주는 경비 아저씨에게 '여자애가 단정하지 못하게 주변에 괜히 남자를 두니 이런 사단이 일어난다'라는 훈계를 듣고, 알바 동료들에게는 '저 년이 사실 꽃뱀일지 누가 아냐' 따위의 의심을 받고(여기엔 물론 가해자가 관여 및 동조를 한다), 상담 센터에서는 '가해자는 그런 적 없다고 해서 학생에게 도움을 주기가 힘들다'는 안내를 받게 된다. 미리 예상한 일임에도 직접 겪을 때의 충격은 새삼스럽다.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은, 이길 때까지 싸우라는 것이다. 나는 저 따위 발언 듣는 즉시 뒤집어 엎고 싸워서 결국 사과를 받아냈다. 다만 가해자는 제대로 된 사과 없이 헐값에 합의해달라는 요청이나 해대다가 물러났다.

6-2) 내가 가해자에게 '다시는 그런 식으로 살지 마라'고 얘기하자 그는 '그래서 앞으로 매장에 여자 알바생은 뽑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희대의 명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여전히 '날 꼴리게 한 니년 잘못이다 에헴' 포지션을 묵묵히 지키는 중이다. 구원할 길이 없다고 생각한다.

6-3) 명언을 하나 더 꼽자면, 조사 과정에서 왜 그런 일을 했냐고 경찰이 묻자 가해자는 '피해자가 세상을 너무 부정적으로 봐서 조언을 해주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답했다. 저게 도대체 무슨 소리지?


내가 이제 3학년이 되니, 대학 입학 후 2년 동안 겪은 일 중에서도 거르고 걸러 추린 게 저 정도다. 겹치는 지인이 있거나 언급하면 누구나 떠올릴만 한 사람이 저지른 일은 제외했다. 입학 이전 일도 취급하지 않았다.
나는 주로 일상에서 가해진 성희롱/성폭력 중심의 사례를 선별했지만 이 외에도 소소한 성차별의 실례는 주위에 만연해있다. 성차별에 힘입은 성희롱 사례는 더 많다.

초등학교 때 담임 중 한 사람은 큰 일은 원래 남자가 하는 것이라며 반장은 남자가, 부반장은 여자가 맡으라고 지시했다. 지적/정신적/신체적으로 열등한 여자는 어릴 때부터 죽을 때까지 위대한 남자 뒷바라지나 하다 죽으라는 소리였다. 실제로 그 당시 여자 부반장은 온종일 색종이를 오리며 게시판을 꾸미거나, 화분에 물을 주고 쓰레기 봉투를 내다 버리는 일 정도를 담당하다 임기를 마감했다. 이게 이어지면 분 냄새 풍기는 여학우는 학교 학생으로 뽑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게 아닌가? 여배우의 미덕은 기다림과 애교라는 유명 배우의 발언도 같은 맥락이 아닌가?

당장 아까 전에만 보아도 '성기같은 피부'를 운운하며, 셀카와 달리 실물이 못생긴 여성이 뺨을 맞고 쓰러지는 광고가 버젓이 광고랍시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을 봤다. 광고 속 여자는 그냥 '못생겨서' 남자에게 맞고 쓰러졌다. 여자가 여자이기 이전에 사람이라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 그 광고 제작자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것인가? 왜 예쁘지 않은 여성은 한 명의 사람이 아니라 그저 '못생긴 여자'로 인식되는가?

페이스북만 봐도 그렇다. 도대체 어느 누가 여자친구의 치마 길이, 옷 비침 정도의 적정선을 남성의 '허용 혹은 허락' 대상이라고 말하는가? 여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옷을 입을 권리 정도도 행사하지 못하는가? 여자친구는 그저 남자친구의 기분에 맞춰 옷 입히기 인형 노릇이나 하는 존재인가? 히잡이나 부르카 모두 같은 맥락의 사고에 기원한다고 본다. 해당 글의 높은 좋아요 수나, 댓글 창에 서로 태그하며 하트를 쏴대는 커플들의 사고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여자가 남자에 의지해 수동적으로 행동한다고 비난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복장을 허락받으라고 요구하는 꼴도 웃기다.

'내 남편 연봉 자랑' 글에는 돈만 밝히는 속물이니 남편 등골 빨아먹는 기생충이니 명불허전 김치년이니 하는 공격성 댓글들이 주르륵 달리면서 왜 '일본인 아내의 밥상 클라쓰' 글에서는 아무도 밥하다 죽은 엄마를 떠올리지 못하는가? 거기다가 여자친구를 태그하면서 여보도 이렇게 해줄 수 있지?, 자기야 보고 배워 라고 말하는 당당함과 후안무치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가?

키 180이하의 남자는 루저라고 발언한 일반인 여성은 몇 해가 지난 지금까지도 실명이 거론되고 근황이 전해지며 사회적으로 매장되었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반면에 팟캐스트 방송에서 역겨운 수위의 여성 비하 발언을 내뱉은 남성 개그맨은 왜 오래 지나지 않아 '갓'이라는 별명까지 받으며 끊임없이 방송에 얼굴을 비추는가? 여성은 남성을 품평 및 평가할 수 없다는 사상이 저변에 깔려 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커뮤니티에 누가 '어느 역 어느 매장 여직원들이 흰 바지를 입어서 도끼자국이 훤하니 다들 들러서 원기 충전하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에 '성희롱 하지 말라'고 딱 한 마디 남겼다가 진지충이니 메갈년이니 하는 온갖 조롱조의 댓글에 시달렸다. 그게 왜 성희롱이냐고 묻는 인간도 있었다. 성희롱 하지 마세요가 왜 진지충 혹은 메갈년들만이 할 수 있는 말인지 아직까지 모르겠다. 그게 왜 성희롱이냐는 질문에는 도저히 할 말이 없다. 이와 똑같은 일은 일반인 유출 영상에 나오는 여성을 품평하는 글에서도 반복된다. 여성 인권을 챙기는 게 진지충과 메갈년들의 전유물이라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정의로운 사람은 두 가지 범주로 나타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자취방에 초대해달라고 조르는 남사친 때문에 곤란하다는 여성의 글에는 왜 조언이랍시고 옷을 좀 단정히 입어라, 헤프게 굴지 말라는 말이 쉼없이 오가는가? 짧은 치마를 입고서 상냥하게 남성을 대한 여성의 자취방에는 아무나 들어가도 된다는 이야긴가? 성별을 바꾸어, 자취방에 초대해달라고 조르는 여사친 때문에 곤란다는 남성에게는 어떤 말을 해주었을까. 아무도 해당 남성에게 옷을 단정히 입으라거나 싸게 굴지 말라는 말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그런 말을 하는 여사친이 까지고 이상한 사람이라는 말이 대세였을 것이다.

이제는 남자는 열쇠, 여자는 자물쇠 따위의 말도 안 되는 비유는 제발 그만 듣고 싶다. 왜 성경험이 많은 남자는 마스터키의 칭호를 받으며 추앙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동시에 여자는 아무나 딸 수 있는 쓸모 없는 자물쇠로 격하되는가. 연인과 헤어진 남자가 보복의 의미로 지난 여성과의 성관계를 술자리에서 늘어놓고, 해당 여성은 사귀던 남성과 섹스했다는 이유로 수건 칭호를 받고 고개 숙인다는 이야기도 그만 듣고 싶다. 연예인의 열애 기사의 댓글란에서 오가는 여자 연예인을 향한 성희롱조의 유린도 그만 목격하고 싶다.

흡연 여성에게 가해지는, 결혼은 어떻게 하려고 그래? 나중에 애는 어떻게 낳을건데? 류의 언어 폭력도 그만 했으면 좋겠다. 여자에게 유일한 삶의 목적과 이유가 결혼하고 애 낳는 건 아니다. 여자는 만인의 집사람도 모두의 자궁도 아니다. 라인 독점은 모두의 마블에서나 실컷 하길 바란다.

여자친구 가슴이 작다는 하소연에는 그렇게 많은 공감류 댓글과 위로성 댓글이 달리면서 남자친구 성기가 작다는 하소연에는 왜 수건같은 년, 남자가 불쌍하다는 댓글이 대세인가? 여자는 성적 욕구가 전무한 무성욕자이지만 동시에 남성의 성적 쾌락을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생각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남자는 원래 이성적이기 때문에 사회에서 요직을 맡을 자격이 충분하지만 여자는 원래 감성적이고 비이성적이기 때문에 한직을 맡고 집에 가서 애나 보는 게 맞다는 말. 성충동은 남자의 어쩔 수 없는 본능이기 때문에 여자들이 어느 정도 이해해 주어야만 한다는 말. 이 두 말은 마치 정설처럼 오간다. 그러니까, 남자는 정말 이성적인 고등 동물이지만 동시에 성적 본능을 억제하기는 힘든 원초적 존재라는 말. 왜 이런 모순적인 두 가지 발언이 아직까지 이어져 오는가? 나는 지금 결국 남성은 하등 생물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게 아니다. 오직 성별에 근거한 모든 주장들이 얼토당토 않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다.

글이 길었다. 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쓰기를 망설였고 결국은 적지 못한 내용이 더욱 많다. 그런데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성차별 하지 마세요, 성희롱 하지 마세요, 성폭력 하지 마세요다. 그게 다다.

여자는 눈의 크기로, 피부의 부드러움으로, 몸의 곡선으로만 가치가 인정되는 존재가 아니다. 남성의 성욕구를 풀어주기 위해 무조건적으로 봉사해야 하는 존재도 아니다. 여성기는 남성기를 잘 조이기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여성의 가슴이 남성에게 성적 쾌락을 주기 위해 발달하는 것도 아니다. 여자가 지킬 제 1의 미덕이 처녀성인 것도 아니고, 마음에 드는 남자와 섹스했다고 해서 순결을 잃고 더러워지는 것도 아니다. 탕비실에서 커피를 타다 바치고, 집에서 육아하고 5첩 반상이나 차리면서 자아실현하는 존재도 아니다. 낯선 이에게 번호를 주며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황송해하거나, 거절하며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야 하는 입장도 아니다. 가슴크고 예쁜 여자가 좋다고 말하는 것처럼, 키 크고 잘생긴 남자가 좋다고 취향을 논하는 게 금지되어 있는 존재도 아니다. 무성욕자도 아니고 수건도 아니다. 비이성적이고 감정에 휘둘리기만 하는 존재도 아니다.

그냥 사람인데, 성별 범주로는 여성이다.
왜 이걸 받아들이는 걸 그렇게 어려워 하는가?

출처: 홍혜송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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