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 시로이와 루키, 카와시리 렌, 키마타 쇼야, 마메하라 잇세이, 코노 준키
■4th 싱글 「STRANGER」가 발매되었습니다.
카와시리 렌 「지금까지의 싱글은 리드넘버의 왕도같은 곡이 있고, 그 외에 쿨하거나, 힘차거나, 발라드이거나 알기 쉬운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되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장르의 차이가 있으면서도 전곡에 걸쳐 통일된 세계관이 있어서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어낸 음반이 되었습니다」
코노 준키 「지금까지 이상으로 JO1의 좋은 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데뷔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활동을 계속 하면서 느끼는 점도 있어서, 그걸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뷔 후 약 1년 반이 지났습니다만, 각자가 잘 하는 분야를 발견하셨나요?
준키 「곡을 받았을 때, 이 파트는 누가 부를 것 같다라고 생각할 때가 있네요」
키마타 쇼야 「여기는 나네 라던가 (웃음). 그런 건 스스로 어필합니다. 이번에 "엄청 연습해왔네"라고 칭찬을 받았어요」
준키 「(파트 분배를 결정하기 위한) 동영상에서는 (랩 파트 뿐만 아니라) 노래도 불러?」
쇼야 「항상 2~3곡은 풀로 부르고 있어」
준키 「뜨거운 열정을 전달하고 있네요 (웃음)」
■리드곡인 「REAL」에서는 〈그리는 거야 그날을/마지막 한 발이 닿을 날을〉이라는 똑같은 프레이즈를 카와시리군과 코노군이 부르고 있는데, 각자의 색이 드러나네요.
렌 「"코노절(節)"이죠 (웃음)」
준키 「제가 좋아하는 창법은 확실히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와시리군은 창법에 힘이 넘쳐요.
렌 「처음에 데모를 받고 각자 연습을 하는데요, 저는 데모에 충실한 타입이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선생님께 "데모를 카피하는 건 잘할 수 있으니까, 그러지 않는 창법에 도전해보자"는 말씀을 들어서요. 그래서 가사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첫번째와 두번째 프레이즈의 차이도 나타나도록 의식적으로 창법을 바꿔봤습니다」
■한편, 아우트로의 〈Ay We will be~〉 부분은 카와시리군과 시로이와군이 함께 부릅니다. 이런 부분은 합을 맞춰야 할 필요가 있겠네요.
렌 「레코딩은 개별로 했고, 이 곡은 제가 먼저 녹음했기 때문에 루키가 맞춰줬어요」
시로이와 루키 「항상 레코딩 때는 녹음하는 순서대로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로 나뉘어서 하고 있고, 저는 지금까지 아침에 시작해서 정오가 지날 무렵에 끝나는 첫번째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저녁조였고 열번째나 열한번째였어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모두의 목소리가 완성된 걸 들으면서 노래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은 렌군과의 하모니가 잘 나타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했어요. 다만 이번에는 후렴의 〈더 높은 곳으로〉 부분에서 엄청나게 고생했어요. 레코딩할 때까지 물론 연습하고 제 안에서 이런 식으로 부르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가는데요, 막상 현장에 도착하니까 작곡가님이 말씀하시는 게 제가 준비했던 것과 전혀 달랐어요. 요컨데 데모에서 듣고 이거다 라고 생각했던 게 틀렸던 거지만요」
준키 「데모에 여러가지 소리가 들어가 있으니까 어느 부분을 알아듣고 있느냐에 따라서 틀리기도 해요」
쇼야 「저랑 (킨죠) 스카이는 알아듣고 있었지만, 확실히 이번에는 음이 겹쳐져 있고 오토튠도 깔려 있었으니까 알아듣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다같이 상의도 했는데요, 반대로 제가 틀렸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마메하라군은 이번에 요나시로군과 같은 프레이즈가 있었습니다만, 거기에서 자신의 색을 드러내고자 궁리하기도 했나요?
마메하라 잇세이 「생각해서 제 나름대로 이렇게 부르고 싶다라는 것도 있지만, 정작 레코딩을 하면 작곡가님이 이렇게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걸 재현하는 것만으로 벅차요. 저는 원래 노래를 그렇게까지 많이 했던 게 아니라서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겠다는 것도 있는데요. 지금은 제 목소리로 이렇게 해줬으면 한다는 걸 열심히 할 뿐이에요」
준키 「하지만 마메는 마메야」
렌 「마메는 마메라는 걸 알 수 있는 창법을 하고있어」
잇세이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됐어 (웃음)」
쇼야 「주인공 같은, 정통파라는 느낌」
■마메하라군의 목소리는 귀여움이 느껴지는 포인트가 되는 경우도 많죠.
잇세이 「그러니까 그게 "REAL" 같은 곡이 되면 어려워지기도 해요. 이번에도 "더 멋있게"라고 몇 번이나 지적을 받았어요. "멋있다"라는 걸 저의 이 목소리로 표현하는 게 어려웠습니다」
■가사에 JO1의 성장과 변화가 표현되어 있습니다만, 공감하는 부분은 있나요?
렌 「〈This is no dream, so real〉은 저희가 이 세계를 꿈꿔왔지만 지금은 그게 현실이 됐다는 것과 겹쳐지고. 〈데려갈게 손을 잡고〉도 오디션 때는 팬분들이 저희를 데리고 와주셨지만, 지금은 저희가 데리고 가는 입장이 되어서. 그런 대조적인 표현도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쇼야 「〈눈앞에 This is my desire 더 높은 곳〉은 더 높은 곳에 있는 소망을 손에 넣겠다는 의미여서 공감할 수 있었어요」
■MV는 어떤 이미지인가요?
렌 「미지의 세계라고 할까, 조금 비현실적인 세계에 들어가요」
준키 「그 이상적인 세계를 "리얼"로 만든다 라는」
렌 「안무에서 멤버끼리 껴안는 동작이 있는데요, 거기서 서로가 거울에 반사되어 자신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이 곡의 키가 되고 있습니다」
잇세이 「처음에 저와 (카와니시) 타쿠미군 두 명만 무대에 있고 거기에서 점점 멤버가 들어온다는 연출은 처음이고, 두 명씩 페어가 되어서 춤추는 장면도 많기 때문에 그 부분도 주목해주신다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세번째 「ICARUS」는 「MONSTAR」의 답가라고 하는데요.
루키 「이전에 마메가 열변했던 내용을 정리하자면 (웃음), "MONSTAR"에서는 꿈 속에서 당신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지만, "ICARUS"에서는 그 꿈에서 깨어나 현실에서 당신을 좇아가고 있어요. 가사의 세계관도 곡조도 이어져 있습니다. JO1에서 답가를 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굉장히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에 이번 싱글의 음원을 들었을 때 가장 마음에 남았고 안무도 멋있어서 제가 미는 곡이에요」
■마지막 후렴에서는 코노군이 대활약을 하고있죠. 애드리브는 스스로 생각하시나요?
준키 「데모 시점에서 들어가 있긴 했지만, 거기에 저의 개성을 조금 더했어요. 이번에 다른 곡에서도 애드리브를 넣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곡마다 감정을 바꿔서, 그 곡의 세계에 온전히 들어가서 했습니다」
■네번째 곡 「Blooming Again」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넘치는 곡이네요.
준키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자, 한번 더 꿈을 향해 힘내자"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곡입니다. 저희는 데뷔라는 꿈을 이뤘지만, 그 후에도 아직 꿈은 잔뜩 있어요. 지금 활동을 하면서 느끼지만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실패한 그룹이 될 지도 모르고, 금방 잊혀져 버려요. 저희는 그런 세계에 있어요. 그러니까 이 곡은 그런 저희에게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도전하도록 재촉하고 계속해서 자극을 주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레코딩 때도 힘이 많이 들어갔고 가슴을 펴고 자신감 있는 느낌으로 노래했습니다」
■코노군이 부르는 〈봐, 자유로운 그대로 너는 빛나니까〉라는 부분은 감동적입니다.
준키 「좋죠. 스스로도 감격스러워요 (웃음)」
■같은 프레이즈를 카와니시군도 부르고 있습니다만.
렌 「굉장히 마음에 와닿는 창법을 하고 있죠」
준키 「그녀석도 하고있죠 (웃음)」
■두번째 곡은 각 형태에 따라서 수록곡이 다른데, 초회반 A에는 「Freedom」이 수록됐습니다.
렌 「YSL BEAUTY의 "LIBRE"라는 향수의 웹 CM송인데요, 입생로랑에서 내세우는 "자유(LIBRE)"라는 테마와 저희가 전하고 싶은 "자유(Freedom)"이라는 메시지가 매치된 곡입니다. 저희는 11명이 잘 맞춰진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 무기의 하나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그것을 유지하면서도 개인 파트 부분에서는 각자가 돋보이는 부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표정이라던가 제스처라던가 다들 여러가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주목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PV도 촬영했는데요, 곡의 도입부에 전원이 일렬로 서 있을 때 루키가 선두에 있는데 촬영할 때마다 여러가지를 해줬거든요. 개인적으로 그게 엄청 좋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도 봐주셨으면 해요. 저희가 이 곡에서 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함으로써 "LIBRE"의 좋은 점도 전해진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 도입부는 시로이와군이 사전에 생각하고 오셨던 건가요?
루키 「연습 중에 멤버한테 도발 당했어요 (웃음). 고안해야 한다고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전에 렌이 부추겨서」
렌 「이럴 때 루키는 해주거든요 (웃음)」
루키 「실전에서는 그렇게 까지 여러 차례 찍을 수 있는 게 아니고 많아도 2~3번이어서, 이왕이면 매번 다른 걸 하고 좋은 걸 쓰자고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는 "LIBRE"를 의식해서 향수를 뿌리는 동작을 한 게 마음에 들기 때문에 써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요 (웃음)」
렌 「포메이션은 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무척 어려운 곡이지만, 그걸 보는 사람에게는 그게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준키 「얼굴에서 조금 티가 났을지도 몰라 (쓴웃음)」
루키 「어떻게 해도 (힘든 게) 느껴질 거라고 생각해. 모였다고 생각했더니 다시 흩어지는 식으로. 잘 흩어진다기 보다는 고속이동 (웃음). 저희가 열심히 하는 모습도 즐겨주셨으면 해요.」
■여담으로 여러분 중에 향기 페티쉬를 가진 분이 계신가요?
쇼야 「스카이」
루키 「저도 그래요. 향기에 민감해서 마늘 같은 걸 먹은 사람이 있으면 금세 알 수 있어요. 멤버 중에서도 마늘이나 양파를 잘 먹는 사람이 있어서 (웃음). 오늘도 그 사람의 옆에 앉으니까 바로 알아챘어요」
쇼야 「오늘 (사토) 케이고군이 반찬통에 마늘을 넣어두고 있었어요」
■긴 시간 동안 이어지는 취재니까 스태미나가 필요하죠 (웃음). 여러분은 각자 어떤 향을 좋아하시나요?
루키 「일반적인 좋은 향기도 좋아해서 향수도 자주 찾아보러 다닙니다. 어느 쪽이냐 하면 달콤한 계열의 향이 좋아요. 샴푸라던가 섬유유연제를 고를 때의 기준도 향을 제일 신경써요.」
쇼야 「저는 비누」
준키 「저는 우디 계열의 향을 좋아해요」
렌 「조금 노렸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웃음), 전 정말로 "LIBRE"의 향기가 정말 정말 좋아요」
쇼야 「어른스러운 향이죠」
루키 「어른스럽고 섹시한 향이야」
준키 「이 참에 말하자면, 난 왕도인 "오 드 빠르펭"이 좋아」
렌 「세 종류가 있어서 기본적인 라벤더 계열의 향인데요, 어느 종류든 좋아요」
■이야기가 주제에서 조금 벗어났는데요 (웃음). 초회반 B에 수록된 「Dreaming Night」는 JO1의 첫 드라마 주제곡이었습니다.
루키 「MBS 드라마특구 『러브 팬텀』이죠」
쇼야 『노래하는 저희도 힘이 나는 곡입니다. 이전에 『KCON』에서도 선보였는데요, 퍼포먼스하는 네곡 중 마지막 곡이었거든요. 체력적으로 다들 꽤 힘들었는데 "Dreaming Night"가 나오는 순간 즐거워져서. 해피해지는 곡이니까 일이나 공부 때문에 지쳐있는 여러분들도 꼭 이 곡을 불러주셨으면 좋겠어요』
■안무가 귀엽다고 팬분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쇼야 「캐치한 안무니까 유행한다면 기쁠 거예요」
■다만 포메이션은 꽤 힘들 것 같기도 했습니다.
렌 「하지만 힘든 것보다는 즐거움이 더 커요」
루키 「게다가 "Freedom"은 이 곡의 100배 정도는 더 움직이니까. 아직까지는 아무 문제 없어요 (웃음)」
쇼야 「"Freedom"은 안무보다는 이동이 힘드니까」
■먼저 파트가 분배되고 그 다음부터 안무가 붙는 거죠. 노래하는 사람이 앞으로 멋있게 나올 수 있도록 포메이션을 만드는 건 대단하지 않나요?
렌 「정말로 그래요. 저희는 11명이나 있고 곡도 세세하게 파트가 나뉘어 있으니까, 안무가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레코딩과 관련해서 파트가 바뀌거나 하면 그것에 맞춰서 안무도 바뀌니까, "○분 ○초의 누구누구의 파트는 누구누구를 데려오고 그 뒤에는 누구누구를 이동시켜"라는 식으로 엄청난 일이 되어버려요 (웃음)」
쇼야 「(노래하는 타이밍에) 딱 맞춰서 안무를 짜는 게 대단해요」
준키 「"Freedom"은 어쨌든 안무가 엄청나게 빠르니까」
루키 「두번째 후렴에서 리더 (요나시로) 의 진심을 봐주세요 (웃음)」
■그리고 통상반에 수록된 「STAY」. 이 곡은 조금 그리운 느낌의 곡이라고 할까.
쇼야 「헤이세이 초기(※헤이세이: 1989~2019, 초기는 대략 1990년대)의 스포츠 음료 CM이 떠오르는 곡이죠 (웃음)」
잇세이 「연애에 대한 곡으로, 행복한 순간에 셔터를 눌러서 사진에 담고싶다는 가사가 있는데요. 그 순간을 "STAY"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즐거워하는 느낌이 전해져서 좋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곡조에 대해서는 어떠신가요?
잇세이 「여름 느낌이고 저희는 지금까지 이런 곡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신선한 느낌이 있어요. 여름 바닷가에 가서 MV를 찍고싶어요 (취재는 6월 하순)」
쇼야 「맞아! 곡이 우리 세대가 느끼기엔 감성이 넘친다고 할까. 이런 곡을 듣고 있으면 폼나지 라는 생각이 드는 부류의 곡인 것 같아요. 오히려 이제서야 왔다는 느낌」
잇세이 「MV를 찍을 수 있다면 조금 레트로한 느낌도 좋을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팬분들을 향한 메시지를 주실 수 있을까요?
루키 「좀처럼 직접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서 JAM 여러분을 외롭게 해드리고 있지만, 저희는 항상 JAM을 생각하고 있고 기다려주고 있는 것도 알고 있어서 소중히 여기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에 출시하는 싱글이지만 올해 여름도 겨울에도, 내년 여름에도 계속 즐겁게 해드릴테니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