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은 아이치 출신이라 오늘 처럼 같이 일할때가 많을 거 같은데요, 최근에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키마타: 요즘, 특이한 DJ 앱을 깔았어요.
사토: 그거 재밌지. 요즘 쇼야가 작곡에 빠져서 '이 앱 재밌네'라고 제가 보여줬더니 바로 다운받길래 저도 다운받았어요.
키마타: DJ의 샘플링 같은 걸 사용해서 작곡하는 느낌인데요, 여러 속성이 있어서 그걸 조합하는 거예요. (실제로 리듬을 타며 노래로 재현) 캐릭터 같은 게 노래하는데 그 캐릭터의 입이 움직이는 게 재밌어요. 잘하는 사람의 곡을 들어보거나 해요.
사토: 세계 랭킹도 있고 대단해요.
키마타: 제대로 된 곡이 되는 게 재밌어요.
-타이틀곡 'REAL'에 관련해, 서로가 알고 있는 '리얼'한 모습을 알려주세요.
사토: 있어?
키마타: (눈에 힘을 주며 헨가오)
사토: ... 얼굴이 리얼하네.
키마타: 쌍커풀 만들면 얼굴이 리얼해져?
사토: '짱구는 못말려'에 아빠가 곤란할 때 짓는 표정 하고 있어 (웃음).
키마타: 케이고군은 항상 옷의 신상 정보를 파악하고 있어서 디자인을 봤을 때 '이거 그 브랜드에 그거랑 비슷하네' 같이 옷에 대한 정보가 바로 나와요.
-역시 유행에 빠삭하시네요.
사토: 좋아하는 브랜드의 신상 정보는 확인하고 있어요. 거기서 마음에 드는 게 생기면 다음 해에 사기도 해요. 브랜드는 컬렉션을 하잖아요. '내년에 이게 유행합니다'같은 쇼 같은 곳에서, 컬렉션의 다음 해에 상품이 출시되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늦달까, 사실은 당장 갖고 싶은데 말이죠 (웃음).
-사토 씨가 컬렉션의 모델이 되는 것도 보고 싶네요! 키마타 씨는?
사토: (키마타는) 방에서 묵묵히 작업하고 있을 때가 많아서 뭘 하는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멤버분들은 자주 요나시로 씨의 방에서 테레비 게임을 한다는 에피소드를 들었는데요, 거기에는 안 가시는군요.
키마타: 저는 게임에 잘 빠지지 않거든요. 유일하게 빠진 게 해외에서도 엄청 유행했던 건데요 초등학교 시절 친구와 온라인으로 같이 하고 있는데 게임 BGM이 EDM에 엄청 팝한 느낌으로 귀여워서 즐거워요.
사토: 게임하고 있네.
키마타: 그래도 그거뿐이야.
-(웃음). 조용히 작업하실 땐 뭘 하고 계시나요?
키마타: 작곡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요.
-키마타씨 하면 오히라 쇼세이 씨와 같이 그룹을 대표하는 "뷰티남"라고 생각하는데요. 뷰티를 위해 매일 꼭 하고 있는 루틴은 있으신가요?
키마타: 따뜻한 물에 들어가기. 사우나 다니기. 요즘엔 못 가고 있지만 운동하러 가서 수영, 근육 트레이닝을 한 뒤에 사우나에 들어가요.
사토: 수영 엄청 힘들잖아.
키마타: 수영은 헤엄치는 건 재밌지만 점점 지루해지더라고요. 수영용 이어폰을 잃어버리고 나서는 의욕을 잃어서 자주 안 가지만 얼마 전에 찾았어요. 근육 트레이닝을 해서 움직인 만큼 고기를 먹고, 스킨케어를 하고, 많이 자는 게 중요. 근데 요즘은 컴퓨터 하느라 잠을 많이 못 자요. 어제도 작곡 삼매경이었어요.
사토: 저는 뷰티에 대해 잘 모르지만 역시 방을 청소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 번 청소하기 시작하면 ZONE에 빠져서 '여기도, 저기도 이왕 하는 김에'라고 멈추지 못하는 타입이라 지금 방이 엄청 깨끗해요. 먼지 같은 게 너무 싫어서 소형에 고성능인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고 있어요. 방의 공기를 좋게 해줘서 마음에 들어요.
-방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뷰티에 중요한 요소지요. 가장 방이 정돈된 멤버는?
키마타: (카와니시) 타쿠미 아냐?
사토: 저는 멤버 방에 가본 적이 없지만 소문에 따르면 자주 청소를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쇼군도 제대로 청소하고 있을 거예요. 저는 우연히 (코노) 준키의 방에 가본 적이 있는데요, 옷이 이리저리 널브러져 있었어요 (웃음).
-요즘 세계적으로 남성 메이크업의 관심이 올라가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JO1 씨가 그 대표로 거론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데뷔 후로 가장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멤버는?
키마타: (카와시리) 렌이나, (킨죠) 스카이나.
사토: 스카이는 연구하고 있어요. 아직 정답은 찾지 못한 것 같지만, 연구자입니다.
-아름다운 피부 하면 키마타 씨인데요, 스킨케어 방법을 멤버에게 조언할 때도 있나요?
키마타: 피부는 사람마다 다 달라서 하나로 딱 잘라서 이게 맞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저는 피부가 꽤 튼튼한 편이어서 제일 중요한 건 자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토: 저는 원래 화장을 안 했었어서 피부가 거칠어진 적이 없었지만 역시 일을 하며 화장을 하기 시작한 뒤로 피부가 자주 거칠어져서 지금은 여러 사람에게 무슨 팩이 좋은지 물어보고 있어요. 부모님이 신경 써주시고 계셔서 화장품을 합숙 때 들고 가거나 하기도 했어요.
-멤버나 본인이나 상관없이, 키마타 씨가 이후 해보고 싶은 화장이나 헤어스타일은?
키마타: 이번에 타쿠미군의 머리가 변했는데요,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아서 머리색이 엄청 화려한 멤버가 있어도 괜찮을 거 같아요. 화장도 키라키라한 걸 붙이거나 특이한 색의 눈 화장을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립도 의상이나 컨셉에 맞춰서 검은색이나 녹색 같은 걸로. 뭔가 재밌을 거 같지 않아?
사토: 허허~.
키마타: '킴 파서블'같은 느낌으로, 여러 색의 립을 시험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