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죽자 궁인(宮人)으로 순장(殉葬)된 자가 30여 인이었다. 죽는 날 모두 뜰에서 음식을 먹이고, 음식이 끝난 다음 함께 마루에 끌어 올리니, 곡성이 전각을 진동시켰다. 마루 위에 나무로 만든 작은 평상을 놓아 그 위에 서게 하고, 그 위에 올가미를 만들어 머리를 그 속에 넣게 하고 평상을 떼어 버리니, 모두 목이 매어져 죽게 되었다. 한씨[조선 전기 문신 한확의 누나이자 인수대비의 고모, 24살에 순장으로 사망] 조선 공녀로 가 죽을 때 김흑(金黑 - 조선 출신으로 조선에서 온 어린 궁인들을 봐주는 유모로 11년 후 조선으로 돌아감)에게 이르기를,
"엄마 나는 간다. 엄마 나는 간다."
고 하였는데, 말을 마치기 전에 곁에 있던 환자[환관]가 걸상을 빼내므로 최씨와 함께 죽었다.
<세종실록26권, 세종6년/1424년 10월17일>
참고로 명 태조홍무제 주원장 40명 순장
명 성조영락제 30명 순장
명 인종홍희제 7명 순장
명 선종선덕제 10명 순장
지들도쪽팔려서 역사책에 어떻게죽였는지 안써놨는데 조선왕조실록에 다써놔서 뽀록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