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영업] 친구>연인, 원나잇, 첫사랑, 다정남, 엉뚱발랄녀
1,429 5
2021.08.20 22:06
1,429 5
첫사랑을 덮쳤다!
만인의 첫사랑이자 인생의 모범답안지 같은 남자, 태경욱.
자신 있게 책임지겠다고 하고선 제 안의 위험한 야수를 봉인하려는 여자, 차동희.
누가 누구를 책임져야 할 상황인지 불분명한 그 밤의 사정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우리가 알고 지낸 거, 20년도 넘었어. 어제오늘 만난 거 아냐!”
…그런가?
경욱은 순간 설득당하고 있었다.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이었던 것이다. 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갈등에 빠졌다. 평소라면 재고의 여지도 없는 일일 테지만 지금은 상대가 남달랐다. 아니, 정확하게는 상대의 각오가 남달랐다.
열망에 가까운 눈길이 저를 향해서 그는 꼼짝할 수가 없었다. 그간 이렇게나 저를 강렬히 원한 여자는 없었다.
“책임질게!”
이렇게 책임감에 불타는 여자도. 그거 하나는 확실해 보였다.
“푸핫!”
경욱은 기어코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눈물이 핑 돌게 웃음이 났다. 진지하다 못해 간절한 동희 때문에 기어코 항복을 선언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보면 그는 예전부터 귀여운 짐승에게 약했다.
“너… 정말 책임지는 거지?”
“응!”
“나 너만 믿는다?”
“응!”
이 여자 이렇게 보니 제법 귀여웠다.
지금 이런 걸 내일 잊어버리지나 않았으면 좋겠는데.






김애정 <그 밤의 사정>


짧은 단편이라 가볍게 보기 좋아 ㅎㅎ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돌아왔단 마리오! <슈퍼 마리오 갤럭시> Dolby 시사회 초대 이벤트 301 04.09 27,6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8,1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41,8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33,5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55,836
공지 알림/결과 🏆 𝟮𝟬𝟮𝟱 올해의 로맨스 작품 결과 발표 🏆 (스압주의) 47 25.12.28 10,759
공지 알림/결과 •──────✧ 로맨스(HL) 독방 가이드 ✧──────• 36 22.02.10 111,915
공지 알림/결과 🖤💜로맨스(HL)방 -독방기념- 제1회 인구 조사 결과💜🖤 18 22.02.06 90,7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94072 잡담 공허의 절대적 미학 앞장만 보고 묵은지야 3 01:33 91
94071 잡담 이 일러레 누군지 알아??? 1 00:55 278
94070 잡담 신애 질문 1 04.10 170
94069 잡담 다들 비포 쓰장☔️☔️ 5 04.10 96
94068 잡담 도파민 터지는 작품 추천좀 6 04.10 358
94067 잡담 양사언 같은 남주는 양사언밖에 없다ㅠㅠ 5 04.10 364
94066 잡담 한을 자까님 신작 재밌다 ㅋㅋ 남주 설레발 장인임(약ㅅㅍ?) 1 04.10 275
94065 잡담 동정의 순정 봤어? 4 04.10 281
94064 잡담 류안 어디쯤 왔어? 2 04.10 127
94063 잡담 선 넘는 동네 건달 존잼이다 1 04.10 294
94062 잡담 비포 실패 ㅠㅠㅠㅠ 3 04.10 169
94061 잡담 화홍보는 중인데 자각못해서 그렇지 남주가 여주한테 2 04.10 333
94060 잡담 오늘도 비포 있대☔️ 3 04.10 270
94059 잡담 ㄹㄷ 불치 봤어? 2 04.10 374
94058 잡담 류안 존잼이당... 나 100화 가까이가는데 아직 안질리고 보는거첨임 3 04.10 273
94057 잡담 남주가 여주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9 04.10 1,047
94056 잡담 로태기였는데 신애 존잼으로 읽음 1 04.10 255
94055 잡담 한거거 후반부 마저 다 읽었는디 04.10 196
94054 잡담 무정의 봄 같은 거 더 없나 04.10 160
94053 잡담 화홍 깔건데 질문좀 받아주라! 2 04.10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