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있는데 커서 맨 밑에 몰아서 올렸어!)
일본뿐 아니라 한국의 음악 방송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등 눈부시게 활약하는 글로벌 보이 그룹 JO1에게 ELLE가 근황 인터뷰.
JO1이란 이런 그룹!
Twitter가 발표한 「2020년 가장 많이 사용된 해쉬태그: 뮤직 부문」에서 1위에 빛난 "확산력 NO.1" 글로벙 보이 그룹 JO1. 2019년에 사회 현상을 일으킨 일본 최대 규모 오디션 프로그램 「PRODUCE 101 JAPAN」에서 시청자인 "국민 프로듀서"에 의해 약 6000명 가운데 뽑힌 마메하라 잇세이, 카와시리 렌, 카와니시 타쿠미, 오히라 쇼세이, 츠루보 시온, 시로이와 루키, 사토 케이고, 키마타 쇼야, 코노 준키, 킨죠 스카이, 요나시로 쇼의 11명으로 결성되었다.
발매한 데뷔 싱글부터 3RD 싱글까지 연속으로 오리콘 주강 싱글 랭킹 첫 등장 1위를 획득하는 등 일본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증명하며 2020년 12월 6일에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 음악 시상식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Best New Asian Artist」를 수상하는 등 세계 긴출돠 화제가 된 것은 작년. 2021년,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활동이 제한되어 있는 가운데 그들은 무엇을 느끼고 팬에게 어떻게 음악을 전달하려고 하고 있을까?
2021년 상반기를 한자 한 글자로 표현한다면?
(※ 일본에서 쓰이는 뜻을 괄호 안에 써놨어)
코노: "未(아직 ~하지 못하다)"입니다. JO1으로 데뷔한 지 1년 반 정도 지났는데, 앞으로가 진짜 시작이죠. 늘 프레쉬한 기분을 잊지 않고 그룹으로서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가고 싶습니다.
오히라: "楽(즐겁다)". 심플하게 매일이 즐겁습니다! 멈췄으면 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아요.
킨죠: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힘을 충분히 낸다는 의미로 "力(힘)"으로 하겠습니다. 물론 퍼포먼스도 그렇지만, 토크나 스포츠 등 모든 프로그램에 온 힘을 다해 임하고 싶습니다. 특히 예능은 소속사 선배님들이 훌륭하시기 때문에 더 소통해서 공부해 가고 싶습니다.
마메하라: "元(처음, 시초)". 결과적으로 제 축이나 신념은 변하지 않은 상태로 있고 싶습니다. 일이 늘어나더라도 초심은 잊지 않고 하나 하나 성실하게 해내고 싶습니다.
키마타: "頑(힘내다)". 지금은 힘내야 할 시기니까요. 헬스장에도 다니기 시작했고 후배도 생겼기 때문에 선배로서의 아우라를 내고 싶습니다.
사토: "辛(힘들다)". JAM 여러분도 직접 만나뵙지 못하고 공연도 못 하고 있죠. 언젠가는 오프라인에서도 공연을 할 수 있을 거라 믿으며 지금은 연습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네요.
시로이와: "変(달라지다)"라는 글자. JO1이 된 뒤로 환경도 180도 달라졌지만, 지금 2년차에 돌입해서 더욱 다양한 일들이 움직이기 시작해서, 저 스스로의 내면 같은 건 성장으로 달라지는 부분도 있고, 그야말로 좋은 의미로 흔들림 없이 달라지지 않는 부분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역시 저번에 실렸던 "엘르 마리아쥬"의 지면을 다시 봐도, 아직 실감나지 않는 일도 많습니다. 그걸 가족이나 팬, 친구들이 보고 있다는 것도 2년 전의 저라면 믿지 못할 거고요. 그런 의미로도 "変"이 아닐까 하고. 바꿔 말하자면 더욱 좋은 쪽으로 달라져 가고 싶다는 의미도 담아서.
YouTube 채널에서 "우선은 일본 제일의 그룹이 되겠다"라는 목표를 내건 JO1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
츠루보: 준키 군의 파트를 제가 부를 수 있게 되는 등, 누구나 어떤 파트라도 퍼포먼스를 할 수 있게 되고, 모두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
카와시리: 음악이나 퍼포먼스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기 때문에, 무엇을 가지고 일본 제일이라고 할지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지만, 저희의 색을 제대로 발견해서 형태화 시켰을 때 그것이 온리 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서. 그러니 우선은 "이것이야말로 JO1!"이라는 것을 발견해서 많은 분들이 퍼포먼스를 보시고 즐겁다고 생각해주신다면 자연히 넘버 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나시로: 퍼포먼스에는 수치를 매길 것이 없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일본에서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그룹을 지향하고는 있어서 그 부분의 달성률에서 100%에 한없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의 음악 방송에 출연해본 뒤 보이기 시작한 JO1의 아이덴티티는?
코노: 실제로 한국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안무를 한국 선생님께 배우거나 하고 있는데, 타이트한 스케줄 속에서 높은 질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다른 그룹의 리허설 영상을 보고 좋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 가운데 전원이 일본인인 그룹은 웬만해선 없고,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눈에 띄게 알 수 있다는 점이 JO1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나시로: 컬쳐 쇼크는 없었지만 "M COUNTDOWN"이나 "MAMA"에 출연했을 때 다른 아티스트에 비해 아직 레벨이 부족하다는 것은 통감했네요. 연습은 물론 경험을 쌓아서 무대에서의 어필이나 각 잡힌 안무, 퍼포먼스 등을 더욱 파고들어 가고 싶습니다. 그러니 아이덴티티라고 한다면 일본인이 그런 곳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일까 생각합니다. 저희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 일밖에 없기 때문에, 밑바닥 근성이라고 할까, 그런 의미로는 마음은 순수하고, 지지 않지 않나 하고 생각하네요.
JO1이 가장 JAM과 이어져 있다고 느낀 순간
츠루보: 이벤트나 생일 해쉬태그로 트렌드에 들어갔을 때. 저희가 JAM을 늘린다기보다 JAM이 JAM을 늘려주고 있는 듯한. 빨리 오프라인에서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시로이와: 저희는 데뷔한 뒤로 1번도 유관객으로 함성 같은 것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직접적인 에너지 같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받지 못했습니다. 사랑이 고갈되어 있는 상태인데, 그 대신 저희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나 잡지, 온라인 공연을 봐주신 분들의 SNS 투고가 모였을 때. 그런 것이 하나 하나 뼈에 사무칩니다. JAM의 그런 투고에 얼마나 지탱 받았을까 할 정도로 지탱 받아 왔고, 그그 덕에 강해지고 있고, 저희에게 있어 힘이 되고 있습니다.
마메하라: JAM을 만나지 못하고 있으니 저희도 SNS를 사용해 다양한 것을 전달해가는 가운데 Twitter의 트렌드에 올려 주신다거나 JAM이 JO1에 대한 것을 올려주시는 것은 굉장히 기쁩니다. 읽고 있으면 기뻐해주고 있다는 게 느껴지기 때문에, 음악 방송이나 TV에 나올 때도 열심히 하길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만나지는 못하고 있지만 어딘가에서 이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킨죠: 저희가 곡을 낼 때마다 순위나 숫자가 나오죠.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들어주고 계시다는 걸 알았을 때 정말로 사랑받고 있는 그룹이구나 하고 실감됩니다. "엘르 마리아쥬"의 반향도 저희에게 전달됐습니다!
JO1의 곡을 처음 듣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곡
카와시리: "무한대(INFINITY)". 저희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그룹이라 팬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간다는 점이 재미있는 그룹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저희의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걸 표현한 곡이니 앞으로의 JO1의 성장을 보기 시작하시는 분께서 입문하시기 쉬운 곡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메하라: 저도 마찬가지로 "무한대(INFINITY)"입니다! 데뷔곡이기도 하고요.
시로이와: 지금 K-POP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길 수 있는 곡이 잔뜩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듣기 쉽지 않을까 생각하는 건 "Shine A Light"이려나요. "FNS 가요제"에 처음으로 출연했을 때 선보인 곡이 "Shine A Light"이었는데, 그때 친구들로부터 꽤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 친구 중에는 K-POP을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그 곡이 굉장히 좋다는 의견도 받았고, 반짝반짝하고 청량감 있어서 인기였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라도 듣기 편하지 않을까 하는 의미에서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도전하고 싶은 헤어 컬러
카와니시: 검정. 탈색이 힘들거든요. 미용실에 빈번하게 가는 것도 힘들어서, 길이도 극단적으로 짧거나 길거나 둘 중 하나로 하고 싶습니다.
오히라: 좀 더 어둡게 해보고 싶습니다. 다양한 헤어스타일에 도전해서 JAM을 놀라게 하고 싶네요!
키마타: 쿨톤이라 검정이나 파랑. 흰색 위에 블루 계열을 얹고 싶습니다. 헤어스타일은 눈썹을 가리지 않는 앞머리를 해보고 싶습니다. 랩 담당이라 지금의 갈색 머리는 살짝 귀엽게 보이기 때문에 센 느낌으로 래퍼스럽게 하는 건 어떨까요?
휴일에 멤버와 지내는 법
사토: 얼마 전에 마메(마메하라)랑 온천에 갔습니다.
키마타: 준키 군과는 요리나 악기, 시온과는 게임, 스카이와는 쇼핑 같은 거네요. 그리고 최근에 독립 경험이 있는 멤버에게 저축 방법 같은 걸 상담하고 있습니다!
카와니시: 솔로 활동을 좋아해서 휴일엔 혼자 영화나 드라마나 애니 같은 걸 봅니다.
"Dreaming Night"에서 따와서, 연인과의 이상적인 야간 데이트 플랜은?
오히라: 둘이서 펑퍼짐한 옷(홈웨어)을 입고 같이 손을 잡고 편의점에 가기. 평범한 일상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한 일은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마메하라: 저도 느긋한 타입이기 때문에 밤엔 집에서 편하게 보내고 가까운 편의점까지 간식을 둘이서 사러 간다는 게 즐겁네요. 걸어서 가서 아이스크림 같은 걸 사서 돌아와보고 싶습니다.
키마타: 초밥집에서 다양한 초밥을 먹고 싶습니다. 지금은 성게가 좋겠네요. 회전 초밥도 즐거울 것 같아요!
사토: 느긋하게 있고 싶은 파라 온천물에 잠기고 싶습니다. 참고로 좋아하는 온천은 히다시입니다.
츠루보: 여름 축제! 학창시절부터 동경했던 거라, 유카타를 입고 포장마차나 사격 같은 애들 같은 걸 하고 마지막엔 불꽃놀이를 보고 싶습니다.
(사진 엄청 고화질이라 배경화면으로 쓰기 좋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