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새끼손가락 손날 쪽이 어디에 닿거나 부딪히면 아프길래 처음에는 멍든 줄 알았다가
그게 한..3~4주 지속될 무렵에 문득 손을 보니까 뭐가 튀어나오고 만지면 딱딱한게 잡혀서 정형외과 갔었음
처음에 간 정형외과는 신경종인데 약만 주길래 돌팔인가 의심되서
다른 통증의학과 병원 갔는데 거기서는 결절종이라고 주사로 빼내려다가 너무 딱딱해서 실패, 수술ㅇㅇ
마지막으로 되게 큰 정형외과 갔는데 신경종 땅땅! 수술ㄱㄱ!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당장 급한 업무들도 없겠다 하루 입원하고 검사하고 수술하고 퇴원...
수술 2주 후인 지금 점심 때 병원 가서 실밥 풀었는데 너무 행복하지만 아직 아픔ㅜㅜ
퇴원하고 한동안은 회사에서 건강제일주의 진짜 열심히 외치고 다녔는데, 얻은 거라곤 종합병원이라는 별명...ㅎ
암튼 후기 결론은 덬들도 건강 잘 챙기고 어디 아프면 바로 바로 꼭 병원 가고!
행복한 덕질은 건강한 신체가 받쳐줘야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음..!
마지막은 내 입원 사실에 대해 친구들의 반응으로 마무리하겠음 ᕕ(ᐛ)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