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나오겠지만
마메 1년 선배이고 고등학교까지 같은 학교 다니셨대
마메 계기로 프듀보고 JO1입덕했고 최애는 시온ㅋㅋㅋㅋㅋ
트위터에 흘러들어와서 읽다가 내용이 좋아서
같이 보자고 번역해왔어ㅋㅋㅋㅋㅋㅋ
회색 글자는 내가 임의로 넣은 말
원문 출처
https://note.com/ma_rina19/n/n5058a504ab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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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메쨩 지금 한국에 있대
애초에 나는 한국, KPOP, 아이돌, 오디션방송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겨우 BTS, TWICE를 알았던 레벨)
아마 2019년 8월
고등학교 문화제(학교축제) 준비 기간중에 친구와 나눴던 대화
어라? 요즘에 마메쨩 안보이네..?
곧 학교축제인데? 댄스 스테이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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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마메쨩 요즘에 (학교) 안오지 않아?
친구 : 뭔가, 마메쨩 지금 한국에 있대
나 : 엥?? 왜?? (학교축제에서 할 무대) 연습은?
친구 : 무슨 오디션 본다나봐
나 : 헤에~ 그래?
나중에야 이 때가 그 한국 합숙 중이었던 것을 알았습니다.
'츠카메'가 공개된 날 아침
학교를 향하던 기차 안에서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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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대박!!! 마메쨩이 프듀에 나왔어!!
나 : 그게 뭐야?!?!
친구 : 아무튼 유튜브 봐!!
츠카메의 엔딩에 비춰진 마메쨩을 보고
나를 포함해서 KPOP에 무지한 친구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에? 뭐야? 뭐야 이게? 아이돌?이 됐어??"
"왠지 엄청 (화면에) 비춰지지 않아?? AKB 총선거라고 치면 3위나 그 정도 위치에 있는거 아냐??" 상태
알아채신 분도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저는 마메쨩과 같은, 여러분이 아시는 마니와시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마메쨩이 이전에 말한 적이 있지만, 기차는 2시간에 한 대, 차량은 많아도 2칸,
그런 시골동네이기 때문에 고등학교까지 같은 학교인 것은 드물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저는 마메쨩의 한학년 위 선배입니다.
저의 마메쨩에 대한 이미지는 "마메쨩" + 틱톡커, 야구부, 댄스
이미지가 "마메쨩" 인 이유는, 마메쨩 이야기를 할 때는 '그 1학년에 마메하라 잇세이말야~'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마메쨩이말야~'로 통했기 때문입니다! (설명하기 어려워😂)
이렇게 살짝 신상이 드러나버렸지만 이 블로그를 보는 사람은 JAM밖에 없을것이고,
쭉 공유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에피소드를 이 블로그에 올려보려고 합니다!!
JO1에 푹 빠져, 일프듀를 알게 된 것은
후배가 나오는 오디션 방송을 봤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는 학교축제로 다시 돌아갑니다.
아마 '츠카메'가 공개된 다음날, 학교축제가 시작 됐습니다.
저희 학교의 축제는 무대 조명이나 음향은 업자를 불러, 마치 콘서트장처럼 흥이 넘칩니다.
무대에 올라가면 관객인 학생들은 온 힘을 다해 응원하고, 누구나 세미 아이돌 체험이 가능한 느낌 (웃음)
한국발 오디션 방송에 나온다던 마메쨩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학교축제 무대에서 친구들과 춤을 췄습니다.
한국합숙에서 돌아오자마자 나왔던 학교축제에서도, 마메쨩 춤 대박~~~!!!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연습생 공개를 보고 마메쨩이 일프듀에 나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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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메쨩 : 재밌게 즐기고 있나요~!?
라는 식의 MC에서
마메쨩 : 저는 3주동안 한국에 있어서 자리를 비웠지만
팀 멤버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스테이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PRODUCE 101 봐주세요😉
학생들 : 네~~~~~~!!! 와아아아!!!
그럼 다음 곡 시작하겠습니다.
같은 느낌으로 지나가듯이 얘기 했던 것 같아
(대사는 뉘앙스입니다)
따뜻한 학교입니다.
참고로 마메쨩의 스테이지는
Y.M.C.A. / GENENARATIONS from EXILE TRIBE
를 자주 했던 이미지가 강합니다 (웃음) 그 외에 BTS도 자주 했던 것 같아!
다시 관객 앞에 설 마메쨩도 한 사람의 JAM으로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날, 마스터(?)(홈마를 말하는듯)가 와있어서 마메쨩의 사진이 트위터에 확산되는 것을 보고
대박! 인터넷 무서워!!!라며 어리둥절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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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저희학교는 축제 2일+체육대회 1일로 3일동안 열립니다.
마메쨩은 한국에서 돌아와서 축제 2일간만 참가하고 마지막날인 체육대회는 불참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 날은 C channel의 연습생 공개회견이었습니다.
이틀간의 축제 뒤에 도쿄로 날아가서 공개회견, 젊어, 대단해. 웃음
(생략)
2주차 순위발표날 트위터에
'마메쨩 1위'
가 트렌드 진입한 것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스샷,
이 때까진 방송을 보지 않았어서 뭔가 대단한일이 일어났구나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여기서부터는 시간 순서가 뒤죽박죽이지만,
학교에서의 일을 SNS에 올리는 것에 거부감이 있어 올리지 못했던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대체로 맞을 것 같은데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용서해주세요!)
참고로 일프듀 합숙기간 외에는 평범하게 학교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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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마메쨩 머리 바뀌었어?
친구 : 팬미팅에서 앞머리 내렸으면 좋겠다는 얘기 듣고 앞머리 매직했다나봐
마이스타 팬미팅의 취지를 팬과의 미팅(=회의)로 생각하고 다음 머리 모양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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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군이랑 얘기해본 적은 없는데
루키군 진짜 멋있어, 대박" 이라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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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가 결정된 후 학교에 왔을 때
아무렇지 않게 도쿄여행 갔다온 사람처럼
(아마도 야구부)부원들에게 도쿄 기념품 과자를 나눠줬다
(생략)
"올해도 또 도쿄에서 봄을 맞이할까"
https://www.youtube.com/watch?v=LLBP5XBArQ8
(마메 파트는 영상 1:07)
이 가사의 파트를 부르는 마메쨩, 정말 인상적이었어.
당시에는 '마메쨩은 오카야마거든!!?!' 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을테지만,
앞으로의 마메쨩의 마음이 되어서 들어보면 슬퍼
당연하게 오카야마에서 봄을 맞이해왔지만 앞으로 오카야마에서 봄을 맞을 일이 있을까 (슬퍼😭😭😭😭😭😭)
(일프듀) 파이널 방송날에는 인스타 스토리가 엄청났어요!
넘겨도 넘겨도 '데뷔 축하해😭🎉'라는 스토리로 잔뜩
다음날 학교에서도 다들 마메쨩 얘기만 했어 (웃음)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던 학교축제에서도 (프듀에 대해서) 담백하게 얘기했던 마메쨩도 멋있고,
주변 사람들도 특별취급 하거나 모르쇠하지 않고 평범하게 대하면서, 몰래 응원하고 투표했구나
마메쨩의 주변에는 따뜻하고 멋진 사람 뿐이에요
그건 아마 마메쨩도 그런 사람이니까.
후배이지만 지금은 너무나 세련되어졌고, 최고의 아이돌 & 최강의 막내가 되어서
내가 알던 마메쨩은 이제 없어져서, JO1의 마메하라 잇세이로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오카야마의 친구들과의 일을 즐겁게 이야기하거나
순간이동이 가능하다면 오카야마에 돌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마메쨩을 보고 마음이 조여옵니다.
하지만 10명의 다정한 형들에게 둘러싸여 지내는 마메쨩이 부럽기도 합니다.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