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동료들 뒷담화에 보란 듯이 출장에 데리고 갈 기인턴
- 팀장님 무서워서 구두 신고 튀어나올 거 같은데요
성재가 건네준 구연정 관련 자료를 보고 부탁을 하는 하나
냉미남 대존잘
- 내일 만약에 구연정씨 계약건 잘 되면요... 아침 바다 보러 가요
자꾸 훅 치고 들어오면 헷갈려 안 헷갈려...
9. 구연정 미션 클리어!
양손 무겁게 출장길 오르는 삐약 인턴
능력있는 팀장님과 인턴의 콜라보로 일도 잘 해결되고
팀장님께 칭찬도 받고 vㅡ.ㅡ
10. 일 끝나면 팀장님 아니죠 나도 인턴 아니고
일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 일석이조
연기인 듯 연기 아닌 연기 같은 귀여움ㅋㅋ
- 일 잘됐으니까 아침 바다 같이 보는거죠?
11. 본색을 드러낸 나쁜 사연있는 인턴 ㅠㅠ
- 나도 노력하고 있다고...
자꾸 징징댈래?
- 보내준 걸로 병원비 급한 것만 우선 막고
- 곧 정규직 될 거야 그럼 더 보낼게...
- 그렇다니까 팀장님하고 각별해 확실히 챙겨줄 거야
- 걱정마. 내가 꼭 그렇게 만들 거야. 그니까...
- 팀장님...
- 웃음을 팔고 호의를 남발하고 남의 마음 이용해서 그렇게 해서라도 얻고 싶은 게 고작 정규직이었어?
아니, 얼마나 다급하고 얼마나 바닥이었음 그럴 수 있지
상처받은 눈빛을 하고 나쁜 말을 뱉기 시작하는 성재
아니! 네가! 먼저...
- 팀장님도 잘 아실 텐데요.
새까만 후배한테 다 뺏기고 바닥 쳤을 때 어떻든가요.
제가 나타나서 좋지 않으셨어요?
- 얼마나 다급하셨으면 제 손 덥석 잡고 보란 듯이!
- 그만해... 아침 바다는 같이 못 보겠다
ㅠㅠ
12. 중국 발령 난 정직원 기성재 bye~
정규직으로 전환해서 중국 사무실 파견을 추천하는 대인배 팀장님
- 추천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 내가 성재씨를 추천해 준 이유는 다른 이유 없어요
성재씨는 구두를 보는 안목도 있고 능력도 있고요
- 여자의 마음도 잘 알고... 앞으론 제대로 된 방법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봐요
- 팀장님이 저한테 정말 넘어와서... 제가 진짜 팀장님 방패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돌아보지 않는 하나를 바라보며 마지막 진심을 전하는 성재
-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근사한 사람이었어요
진심이었다는 말은 위로는 되지만 상처를 덧나게 할 수도 있다
그래서 그 진심은 상처 위에 덮어두기로 한다
빨리 새살이 돋기를 바라면서...
스퀘어 [너사시] 정직원이 되고 싶었던 야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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